부모가 아이와 함께 게임 하면 달라지는 놀라운 변화!
지금 당장, 아이의 세상으로 로그인하세요.
스마트폰 사용 연령이 해를 거듭할수록 낮아지고 있다. 스마트폰을 손에 쥔 채 식사하는 아이들을 주변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부모들은 아이에게 게임 혹은 소셜 미디어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내어주면서도, 불안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을 것이다.
『게임, 참지 말고 참전하세요』 최정호 작가는 부모들에게 아이 게임을 비롯한 스마트폰 사용 문제에 관한 현명하고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시한다. 현직 게임 과몰입 전문 상담사이자 아동·청소년 심리학 박사인 그는 아이의 관점에서 게임하는 심리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부모에게 무조건적인 통제가 정답이 아님을, 오히려 게임을 함께하며 아이와 같은 세상에 머물 것을 제안한다. 누구나 같은 상황을 공유하고 공감하면 한층 가까워지는 것처럼, 아이 또한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을 부모와 함께하며 부모에게 더 없는 신뢰와 친밀감을 느끼게 된다고 주장한다. 또한 작가는 “아이들 각자의 욕구, 심리 상태, 현재의 환경에 따라 게임을 즐기는 방식이 달라집니다.”(42p.)라고 말하며 부모가 그런 아이의 마음을 가장 가까이서 돌보기를 권한다. 또한 부모가 올바른 게임 문화의 길로 아이를 안내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그 방법을 상세하게 전달한다.
“안 돼!”, “하지 마!”
대신 “같이 하자!”의 의미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듯, 아이는 부모의 말과 행동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인다. 그렇기에 부모가 전하는 “같이 하자.”라는 말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하다. 한번 상상해보자. 외롭고 지치는 순간, 아이가 부모와 함께 게임하며 웃고, 울었던 장면을 떠올리는 모습을. 그 장면은 오랫동안 아이 마음에 남아 시련 앞에서도 결코 무너지지 않는 견고한 버팀목이 되어 줄 것이다.
작가가 책을 통해 전하는 이야기는 아이의 게임 문제에 대한 솔루션에만 그치지 않는다. 아이와 부모가 같은 세상에서 같은 것을 보고 느끼기며 연대하며 나아가는 것. 그 과정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이자 희망이 되어주는 것. 아이러니하게도 골칫거리라고만 생각했던 게임이, 책 속에서는 이를 위한 매우 좋은 수단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