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법무 전문가가 알려 주는 군 생활 A to Z
사랑하는 아들을 위한 부모의 필독서
군 입대는 자녀와 부모 모두에게 큰 변화이자 도전이다. 하지만 막상 군 생활이 시작되면 낯선 환경과 제도 앞에서 당황하기 쉽다. 『아들이 군대를 갑니다』는 이러한 불안과 궁금증을 덜어 주기 위해, 군 법무 분야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며 수많은 장병과 가족을 만나 온 박경수 변호사가 집필한 실전 안내서다.
책은 ‘입대 전 준비하기’에서 시작해 ‘훈련소 생활’, ‘자대 배치와 적응’, ‘휴가 제도’, ‘군 의료제도’, ‘현역부적합 심사’, ‘권리구제 제도’까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에서는 군 생활에서 실제로 마주할 수 있는 상황을 예로 들고, 필요한 절차와 준비 방법을 상세히 안내한다. 입대 전 반드시 챙겨야 할 서류와 준비물, 체력 관리 방법, 군 용어와 복무 기간·월급 정보 등 기본적인 사항은 물론, 훈련소 시기의 불안감 해소법, 효과적인 인터넷 편지 작성 요령, 자대 배치 후 상급자·동기와의 대화법까지 세심하게 다룬다.
특히 부모들이 가장 걱정하는 군 의료제도와 고충 처리 절차에 대해서는 법률적 근거와 실제 활용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군 병원 이용 절차, 민간병원 진료, 의병전역 및 현역부적합 심사, 비실명 대리신고와 군인권보호관 제도 등,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지침이 담겨 있다. 또한 군법·징계 제도와 부대별 생활 특성, 휴대전화 사용 규정, 면회와 수료식 정보 등 최신 군 관련 제도까지 반영했다.
이 책은 단순히 정보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부모의 시선에서 아들의 군 생활을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아들이 군대를 갑니다』는 군 입대를 앞둔 가족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