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십니까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십니까

  • 김환식
  • |
  • 바른북스
  • |
  • 2025-08-26 출간
  • |
  • 272페이지
  • |
  • 152 X 225mm
  • |
  • ISBN 9791172635473
판매가

17,000원

즉시할인가

15,3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5,3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인성은 인격을 만들고, 인격은 품격을 이루며, 품격은 결국 사회의 품격을 결정한다.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십니까』는 인성을 둘러싼 오해와 축소된 이해를 넘어, 그것이 개인의 삶과 사회의 품격을 잇는 핵심 고리임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책이다. 저자는 인성을 도덕적 성향이나 타고난 성격이 아닌, 삶 속에서 개발 가능한 인간 역량으로 재정의한다. 감정 조절, 공감, 책임, 회복 탄력성, 자율성, 갈등 관리 등은 단지 개인의 미덕이 아니라,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지탱하는 기반임을 강조한다.

이 책은 인성을 단순한 성향의 문제가 아니라, 생애 전반에 걸쳐 길러져야 할 발달 과업으로 바라본다. 저자는 ‘Humanness(사람됨)’와 ‘Weness(관계적 공동체성)’라는 독창적인 개념을 제시하며, 인성이 단절 없이 발달하지 못할 경우 - 그는 이를 Deterred Development라 부른다 - 개인의 내면과 대인 관계 모두에 심각한 균열이 발생할 수 있음을 경고한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인성교육을 학생만의 과제로 한정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저자는 오늘날의 30~40대 학부모와 교사 세대를 공동체 해체 이후를 살아온 ‘인성적 결핍 세대’로 진단한다. 대가족과 마을 공동체의 붕괴, 아파트와 핵가족의 확산, 성적 지상주의의 문화는 이들이 ‘사람됨’을 경험하고 제대로 된 공동체성을 훈련받을 기회를 박탈했다. 그 결과, 학생-학부모-교사 간 신뢰가 무너지고, 학교 현장에는 ‘갑질’과 냉소, 고립과 탈진이 만연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한 진단에 머물지 않는다. 저자는 학생뿐 아니라 젊은 학부모와 교사를 위한 인성교육 역시 시급하다고 역설한다. 그 연장선에서, 그는 현행 학교폭력예방법의 전면적 재검토를 요구한다. 특히 유치원과 초등학교에는 이 법의 적용 자체를 배제해야 한다는 과감한 제안을 던진다. 이는 저자가 시도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다룬 수많은 사례들을 통해 체감한 문제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저자는 현 제도가 갈등을 해소하기보다는 학교 공동체를 파괴하고 있다는 현실을 직시하며, 처벌과 격리가 아니라 성장과 회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한다.

더 나아가, 그는 수련 활동의 근본적 회복을 촉구한다. 체력 단련이나 캠프성 체험에 머무르지 않고, 감정 조절, 마음 수련, 갈등 해소 등 인성을 중심에 둔 활동으로 전환되어야 하며, 교육부와 교육청이 이를 형식적 행사로 전락시키는 관행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한다.

이 책의 핵심 통찰은 명확하다.
인성이 실천될 때 인격이 형성되고, 인격이 성숙할 때 품격이 드러난다.
그리고 그 품격이 모여, 결국 사회의 품격을 이룬다.
인성은 개인을 변화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의 질서와 품위를 구성하는 출발점이 되는 것이다.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십니까』는 단순한 인성교육론이 아니다.
이 책은 교육, 철학, 공동체, 정책, 그리고 인간학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나온 사람됨의 선언문이다.

사람됨이 무너진 시대, 사람됨을 회복하지 않고는
어떤 제도도, 어떤 권리도, 어떤 사회도 제대로 작동할 수 없다.
이 책은 인성을 통해 인격을 일구고, 인격을 통해 품격을 세우며,
그 품격이 모여 다시 사회를 바꾸는 길을 제시한다.
그래서 이 책의 마지막 문장은 질문이지만, 동시에 방향이다.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십니까?”

목차

사람됨을 다시 묻는 42間 질문

Prologue
사람됨을 다시 묻는 시대에

PART. 1 인성의 개념과 의미
1間. 인성이란 무엇인가? 성격을 넘어선 삶의 역량
2間. 인성교육진흥법이 말하는 인성이란? 사람됨과 관계 역량
3間. 인성은 스펙? 사람됨의 기준이다
4間. 인성은 길러질 수 있는가? 타고난 성향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기
5間. 인성을 역량으로 본다는 것의 의미는?
6間. 관계 지능이란? 인성의 또 하나의 이름
7間. 인성과 인격, 그리고 인간의 품격과의 관계는?
8間. 자유권과 사회권, 그리고 좋은 사람의 조건이란?

PART. 2 생애 발달과업으로서의 인성
9間. 유아기의 인성? 감정 표현과 타자(他者) 인식의 시작
10間. 아동기의 인성? 규칙 내면화와 책임감 형성
11間. 청소년기의 인성? 감정, 정체성, 선택, 도덕적 판단의 시기
12間. 성인의 인성? 관계와 책임, 윤리적 자율성
13間. 노년기의 인성? 관용, 회복, 품위 있는 늙음

PART. 3 다양한 관계 속에서 만들어지는 인성
14間. 개인의 내면 속의 관계? 자신과의 관계, 자기 인식과 성찰의 힘
15間. 가정에서의 관계? 부모와 형제자매와의 관계가 인성의 시작
16間. 학교에서의 관계? 교사와 친구 그리고 갈등 속에서 길러지는 관계 역량
17間. 성인의 삶 속의 관계? 다양해지는 관계와 커지는 삶의 무게 속에서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하는 인성
18間. 직업인이 맺는 관계? 상하관계와 고객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직업 윤리
19間. 노인의 삶에도 관계가? 소멸되는 관계 속에서도 지켜야 할 나이 듦의 품격

PART. 4 인성교육의 의미와 방법
20間. 인성에서 생애 발달과업이란? 「인성교육진흥법」의 개정 방향
21間. 인성교육과 시민 교육의 관계는? 인성교육은 성숙한 민주시민, 세계시민의 기반이다
22間. 인성교육과 사회정서학습(SEL)의 관계는?
23間. 분노조절과 회복 탄력성, 심신의 건강은 어떻게 가능할까? 인성과 SEL의 바탕 위에서 가능하다
24間. 인성교육, 결국 교육 과정으로 귀결되는 것 아닌가?

PART. 5 근본부터 다시 설게하는 인성교육
25間. 사라진 공동체성 속에서 교육 3주체의 관계는?
26間. 대학 입시가 주범?, 교육계의 상상력 부족은 면책될 수 있을까? 평생학습 기반의 입시 다양화가 해법이다
27間. 입법 만능주의, 절차주의가 인성을 망가뜨린다고? 학교폭력 대책의 역설
28間. 도시화, 산업화, 핵가족, 아파트 문화 속에서 요구되는 새로운 공동체성이란?
29間. 학교는 이제 덕체지(德體智)가 고루 성장하는 전인 교육의 장으로 탈바꿈되어야 하지 않을까?
30間. 지금 필요한 것은 국가 교육 과정 바탕의 인성 개발 로드맵이 아닐까?
31間. 유아의 인성 발달을 위해서는 누리과정도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32間. 관계 훈련과 마음 단련 활동이 수련 활동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33間. 학교의 자율성 존중이란 무슨 의미? 핸드폰 관련 학칙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 변경의 본질적 의미
34間. 교사의 생활 지도권이 존중되어야 학교생활 문화가 회복된다고?
35間. 무너진 마음과 관계를 다시 잇기 위해선 상담 지원 체제가 필요하다고?
36間. 인성을 지도해야 할 교사도 인성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37間. 자녀를 양육하는 학부모도 인성교육이 필요하다고?
38間. ADHD 학생과 특수학교 학생의 인성은 어떻게 해야 하나?
39間. 학교 밖 청소년도 인성교육이 필요하지 않을까?
40間. 저해된 발달(Deterred Development) 상태의 어른들도 인성교육이 필요하지 않을까? 미성숙한 성인(Adult-Child), 우리 사회가 직면한 인성의 사각지대
41間. 생애 전환기 인성교육은 또 어떻게 해야 하나?
42間.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인성교육체제란? 인간다움, 생태 감수성, 기술 윤리를 아우르는 새로운 인성교육의 패러다임

Epilogue
인성: 사람답게 산다는 것, 다시 그리고 계속 배워야 하는 것

부록
사람됨을 키우는 42가지 교육과제(유아·청소년을 위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