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하늘에서 내려온 수수께끼
한밤중 마을을 뒤덮는 빛과 흔적 없이 사라진 비행물체, 모래 위에 남은 알 수 없는 발자국이 등장한다. 하늘에서 떨어진 금속 파편과 무전기에 잡힌 정체불명의 목소리는 긴장을 더한다. 구름 속에서 내려오는 그림자와 갑자기 열린 하늘의 문은 설명할 수 없는 광경을 완성한다. 하늘빛 속에 숨겨진 표식은 이 모든 사건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암시한다.

2장. 바다 속의 비밀
심해 동굴 속 빛나는 문과 바다 한가운데 나타난 섬은 바다의 경계가 끝이 아님을 보여준다. 잠수부가 목격한 빛의 그림자와 수면 아래 거대한 눈동자는 보는 이를 압도한다. 파도 속에서 울린 낯선 노래와 심해에서 들려온 심장 박동은 살아 있는 듯한 바다를 드러낸다. 사라진 난파선과 물결 속 떠오른 오래된 조각상은 잊혀진 문명의 흔적을 전한다.

3장. 땅속에 묻힌 세계
사막 한가운데 드러난 돌문과 벽에 새겨진 해독 불가능한 글자가 나타난다. 지하 터널 끝에서 울리는 발걸음과 지도에도 없는 지하 도시는 존재의 경계를 흔든다. 바위 너머로 퍼지는 쇳소리와 꺼지지 않는 지하의 불꽃은 시간과 무관한 장소를 그린다. 끝없이 이어지는 나선형 계단과 흙 속에서 발견된 정체 모를 기계는 새로운 미스터리를 열어젖힌다.

4장. 하루아침에 사라진 사람들
수업 중 사라진 학생들과 텅 빈 채 표류하던 유람선은 사라짐의 시작을 알린다. 영상 속 마지막 순간과 눈 위에서 끊긴 발자국은 공포를 남긴다. 닫힌 문 너머의 그림자와 멈춰 선 기차, 달력에서 지워진 하루는 현실을 뒤흔든다. 닫히지 않은 방문은 아직 끝나지 않은 사건이 계속되고 있음을 말해준다.

5장. 세상에 없는 구조물
하늘에서만 보이는 거대 그림과 산속에 숨겨진 유리탑은 설명 불가능한 건축물이다. 바다 위 완벽한 원형 섬과 부서지지 않는 돌상은 인간의 이해를 초월한다. 폐허 속 멈춘 시계와 하늘로 뻗은 끝없는 계단은 시간과 공간을 무너뜨린다. 바람 속에서 울리는 보이지 않는 종과 밤하늘의 빛을 품은 다리는 이 세계가 더 넓다는 증거다.

6장.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밤마다 반복되는 신호와 다시 나타난 사라진 마을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다. 열리지 않는 철문과 시간 밖에서 걸어온 행인은 세계의 경계를 깨뜨린다. 바람이 멈춘 골짜기와 그림자 속에서 움직이는 손은 불안을 증폭시킨다. 사라진 기록 속 진실과 끝없는 추적 끝에 드러난 형체는 새로운 질문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