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숙 작가가 전하는 어린이 경제 성장동화
호철이는 왜 부자가 되고 싶을까요?
호철이는 집안일로 번 용돈과 중고물품 판매로 모은 돈을 차곡차곡 쌓아갑니다. 하지만 햄꼬치의 유혹, 친구 생일 선물 고민, 짜장면의 향기 등, 부자가 되려는 길은 수많은 선택과 싸움의 연속입니다. 이 과정에서 ‘돈을 모으는 법’뿐 아니라 ‘돈을 어떻게 쓰는지’의 중요성을 깨닫습니다. 이모부의 조언은 호철이의 마음을 바꿉니다.
텔레비전 속 굶주린 아프리카 아기를 돕겠다는 호철이는 부자가 되겠다는 결심을 합니다. 하지만 그 길은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계획과 절제, 그리고 마음의 넉넉함을 배우는 과정이 됩니다. 『완벽한 부자의 조건』은 지구에 사는 열 살 아이 중에서 가장 부자가 되겠다는 꿈을 가진 호철이가 "부자"가 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을 찾아가는 호철이의 여정이 나타나 있습니다.
이 책에서 배우는 세 가지 질문
첫째, 부자란 단순히 돈이 많은 사람일까요? 아니면 가진 것을 나누고 의미 있게 쓰는 사람일까요? 이야기 속 이모부의 조언은 “지금 가진 것에서 나눌 줄 아는 사람이 진짜 부자”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부자의 정의를 물질적 소유에서 마음의 넉넉함으로 넓혀나갑니다.
둘째, 어떻게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무턱대고 돈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세우고(아프리카에 사는 아기 돕기), 계획을 세우고, 유혹(햄꼬치, 짜장면)을 이겨내는 과정을 통해 부자가 되는 길을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이것은 어린 독자들에게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노력과 절제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셋째, 호철이는 왜 부자가 되고 싶을까요? 자기만 잘 먹고 잘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누군가를 돕기 위해서, 하지만 호철이는 꼭 ‘지구에 사는 열 살 중 제일 부자’가 아니어도 도울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완벽한 부자의 조건’은 지금 가진 것에서 나눌 줄 아는 것이 진짜 부자이고 바로 나눔과 실천을 배웁니다.
『완벽한 부자의 조건』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돈의 의미, 절제, 나눔, 그리고 돈을 가치 있게 사용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또한, 친구와의 관계, 유혹을 이겨내는 힘, 스스로 목표를 향해 나아가서 성취감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