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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스튜디오(이주요)

나이트스튜디오(이주요)

  • 이주요, 김선정, 김장언, 닉 에이킨스, 이레인 베인스트라, 찰스 에셔, 헹크 비쉬
  • |
  • 워크룸프레스
  • |
  • 2013-10-15 출간
  • |
  • 256페이지
  • |
  • ISBN 978899420729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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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이태원, 서울
네 번의 같은 공간 / 김선정

에인트호번, 네덜란드
남은 것은…… (사람과 사물의) 양가적 관계들 / 찰스 에셔
안전지대 밖에서 / 이레인 베인스트라
드러난 손목 / 헹크 비쉬

프랑크푸르트, 독일
말, 벽, 스토리텔링 / 닉 에이킨스

소격동, 서울
이주요의 여행 / 김장언

작가 및 필자 소개

도서소개

이 책은 2010년 서울 이태원에서 시작된 이주요 작가의 ‘나이트 스튜디오’가 네덜란드와 독일을 거쳐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때까지 이어지고 변형되어온 흔적을 좇은 기록이다. 오랫동안 한곳에 머물지 않고 여러 나라와 도시를 돌아다니며 작업해온 이주요는 2008년 이태원 시장 길에 위치한 한 연립주택에 임시적으로 거주 공간을 마련한다. 그는 그곳에서 자신이 겪은 경험과 이야기들을 미술의 언어를 빌어 신체적, 물리적 형태의 스토리텔링으로 구현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자신의 정체성을 반영해 주변의 사물을 변형시키고, 언뜻 보기에 임시적으로 보이는 장치들을 고안해낸다.
이주요, ‘나이트 스튜디오’
이 책은 2010년 서울 이태원에서 시작된 이주요 작가의 ‘나이트 스튜디오’가 네덜란드와 독일을 거쳐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때까지 이어지고 변형되어온 흔적을 좇은 기록이다. 오랫동안 한곳에 머물지 않고 여러 나라와 도시를 돌아다니며 작업해온 이주요는 2008년 이태원 시장 길에 위치한 한 연립주택에 임시적으로 거주 공간을 마련한다. 그는 그곳에서 자신이 겪은 경험과 이야기들을 미술의 언어를 빌어 신체적, 물리적 형태의 스토리텔링으로 구현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자신의 정체성을 반영해 주변의 사물을 변형시키고, 언뜻 보기에 임시적으로 보이는 장치들을 고안해낸다. 여기에는 불면증에 시달리던 작가가 집 주변에서 발견된 날카로운 사물들을 모아 만든 [방범창], 얼음을 이용한 시간적 청각적 냉각장치 [쿨링시스템], 어눌하고 기묘한 스토리텔링 장치인 타자기 연작, 올라서는 순간 균형을 잡기 어렵게 흔들리는 [무빙플로어] 등이 있다.
그러나 작가가 처한 삶의 조건에 대한 일종의 번역이자, 예술가로 살아가는 하나의 방식으로서 ‘나이트 스튜디오’는 특정 작품이나 작업으로 규정하기 어려운 미묘한 측면이 존재한다. 그래서일까, 작가는 2010년 7월부터 2011년 8월까지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오픈 스튜디오를 열고 한정된 방문객에게 자신이 사는 집이자 작업실을 공개한다. 맨 처음 실린 김선정의 [네 번의 같은 공간]은 이 오픈 스튜디오 기간 동안 그곳의 공간과 사물, 그리고 이주요의 정서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보여주는 글이다.
이후 ‘나이트 스튜디오’는 서울을 떠나 네덜란드 반아베 미술관과 독일 프랑크푸르트 현대미술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찰스 에셔의 글 [남은 것은…… (사람과 사물의) 양가적 관계들]은 작가의 작업실과 그곳에 깃든 내밀한 이야기가 유럽의 흰색 갤러리 벽으로 들어가며 벌어지는 상황을 다양한 각도에서 다룬다. 그는 평범한 사물과 일상 공간 속에서 끊임없이 흥미로운 세부를 만들어내는 이주요의 작업에 깃든 비밀을 날카로운 통찰을 통해 벗겨내고, 작가가 제공하는 변형의 도구들을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 일러준다. 이어서 이레인 베인스트라는 김선정과 마찬가지로 일정 기간 반아베 미술관에서 이주요의 작업을 관찰한 후 유럽의 문화 맥락에서 그 의미를 해석하며, 네덜란드 작가 헹크 비쉬는 이주요의 작업을 픽션의 언어로 번안해낸다. 그리고 2013년, 다시 서울로 돌아온 ‘나이트 스튜디오’는 그 긴 여정의 끝에 서 있다. 하지만 김장언이 [이주요의 여행]에서 말한 것처럼 그것은 또 다른 떠남일 수도 있을 것이다.
두 신체 사이의 관계를 조정해서 신체적 고통을 완화시키고자 했던 초기작 ‘Two’부터 최근작 ‘나이트 스튜디오’에 이르기까지 이주요의 작업은 대부분 작가가 겪은 자전적 경험과 중요한 순간에서 그 출처를 찾을 수 있다. 그는 작가로서 자신이 대면한 적대적 환경에 맞서기 위해, 시인 심보선의 말처럼 “그저 생존하는 것이 아닌 그냥 존재하기 위해” 노력할 뿐이지만, 우리는 이를 통해 우리의 일상을 결정짓는 사회적 조건들을 되돌아볼 수 있다. 사실 우리는 사회가 강요하는 이러저러한 조건들을 너무나 손쉽게 받아들이고 살아간다. 이주요와 우리의 차이점은 단지 그것뿐이다. 하지만 사회 곳곳에 수많은 이주요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그의 작업이 제공하는 반성적 사유는 공유되어야 한다. ‘나이트 스튜디오’는 결국, 자신이 있는 곳에 적응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주변에 의해 영향을 받는 한 작가의, 그리고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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