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아지 두부가 전하는 마음의 언어!
강아지 두부는 찬이의 마음이 늘 궁금해요. 찬이가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기 어려워 작은 오해와 서운함이 생기기 일쑤니까요. 산책길에서 만난 고양이, 야옹이는 인간의 마음 읽기 비법을 알고 있어요. 야옹이에게 그 특별한 비법을 배우면 찬이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요?
두부는 찬이의 마음을 읽으려 애쓰고, 찬이는 점차 두부가 전하는 마음의 언어를 깨닫습니다. 이 특별한 교감은 독자에게 반려동물과 함께하며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방법, 친구와 가족의 소중함, 작은 배려의 가치를 따뜻하게 전달합니다.
작가는 반려동물을 돌봄의 대상으로 보는 시선을 넘어, 마음을 가진 존재로 그려냈습니다. 반려동물은 단순히 곁에 두는 존재가 아니라, 아이와 같이 자라며 마음을 나누는 또 하나의 가족입니다. 책을 보며, 삶을 함께 살아가는 반려동물과 어떤 사랑을 주고받는지 다시금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
* 친구란, 곁에 두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 응원하는 존재!
두부는 고민 끝에 신비로운 고양이, 야옹이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야옹이는 인간의 마음을 읽는 특별한 비법을 두부에게 하나씩 전수합니다. 그 첫 번째 비법은 상대방의 처지에서 생각하기, 두 번째 비법은 애교와 관심으로 마음 전하기죠.
이 과정에서 두부는 마음을 읽는 것이 단순한 능력이 아닌, 상대를 이해하려는 노력과 관심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특히 야옹이의 부탁으로 손수건의 주인을 찾아 주는 과정에서는 ‘친구란 곁에 두는 것이 아니라 어디서든 응원해 주는 존재’라는 교훈을 얻습니다.
동화는 강아지 두부가 느끼는 설렘, 긴장, 책임감 등이 이야기 전반에 빠르게 흘러 독자에게 감정 이입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또한, 어린이가 성장하며 느끼는 불안, 외로움, 기쁨을 모두 담아내고 있어 독자 스스로 감정을 돌아보고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해 줍니다.
* 마음을 이해하는 법, 두부가 가르쳐 주는 작은 기적!
두부는 찬이를 지켜 주고 도와주면서, 마음을 읽는 것뿐 아니라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깊게 쌓아갑니다. 이 과정을 통해 두부는 단순히 인간의 마음을 알아가는 것을 넘어, 가족과 친구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응원하는 법을 배우게 되죠. 야옹이의 비법은 단순한 트릭이 아니라, 서로를 존중하고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방법이었습니다.
동화가 전하는 마지막 메시지는 단순합니다. 사랑은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고,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이죠. 두부와 찬이가 함께 찾아가는 답은 바로 ‘사랑’입니다. 두부와 찬이의 특별한 성장 이야기는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진짜 사랑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부드럽게 건넵니다.
두부는 찬이의 마음을 알고 싶어 하지만, 결국은 있는 그대로의 마음이 사랑 아닐까요. 이 책을 통해 독자들도 다른 이의 마음을 더 따뜻하게 바라보며 사랑이 만드는 기적을 경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