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마케팅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중심의 마케팅에서 온라인을 거쳐, 이제는 AI 도구를 활용한 전략 수립까지 요구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동시에 병원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으며, 마케팅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의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병원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몰라 막막해하고 있다는 현실을 현장에서 직접 마주해 왔습니다. 진료를 잘하고, 친절한 서비스만으로 환자가 찾아오던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이제는 환자의 시선에서 병원을 바라보고, 경쟁 병원의 전략을 분석하며, 우리 병원만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 책은 그러한 현실적인 필요에서 출발했습니다.
마케팅을 처음 접하는 병원이라도 쉽게 이해하고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병원의 진료나 내부 운영이 아닌 ‘고객이 바라보는 외부 마케팅의 관점’에서 내용을 구성했습니다.
병원이 마케팅에 투자하고도 성과를 내지 못하는 이유는 ‘방향 없는 실행’ 때문입니다. 이 책은 그 방향을 잡아 주고자 했습니다. 단기적인 광고 운영을 넘어서, 지역 내에서 신뢰받는 브랜드 병원으로 자리 잡기 위한 전략까지 단계별로 설명하며, 실제 현장에서 바로 실행 가능한 마케팅의 흐름을 안내합니다.
『로컬 병원 마케팅』이 마케팅을 막 시작하려는 병원부터, 방향 재정립이 필요한 실무자까지 모두에게 필요한 현실적이고 실천 가능한 가이드가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