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손 대여점에서 가장 매력적인 고양이,
검은 고양이 구로가 사건 해결을 위해 또 한 번 나섰다!
매번 새로운 ‘고양이 손’이 등장해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무적의 고양이 손’ 시리즈. 이번에는 1권에서 위험한 은행 강도를 잡아 경찰의 고민을 해결해 준 검은 고양이 구로가 다시 등장해 눈길을 끕니다.
고양이 손 대여점에서 가장 힘이 세고 겁이 없이 구로는 몰래 좋아하고 있는 다마코 씨 앞에서 자신의 능력을 과하게 뽐내기도 하지만, 이런 모습마저 매력적입니다. 이미 구로의 능력을 확인한 바 있는 서장님의 공손한 태도와 고양이 손의 정체를 모르는 경찰청장님의 무례한 태도가 대조를 이루며 이야기에 재미를 더합니다.
1권에서 이미 구로의 활약을 접한 독자들은 다시 등장한 구로에 익숙함과 반가움을 느끼고, 4권에서 처음 구로를 만난 독자들은 구로의 활약을 확인하고자 1권을 찾아보게 됩니다. 그럴 만큼 눈길을 끌고, 마음이 가는 캐릭터니까요!
마음먹은 그림은 무엇이든 훔칠 수 있는,
괴도 제로의 정체는?
‘무적의 고양이 손’ 시리즈에는 매번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1권에서는 어린아이를 인질로 삼는 은행 강도가 등장하고, 3권에서는 문어빵 가게의 영업을 망치려는 인물이 있습니다. 2권에서는 마술 쇼의 진행을 방해하는 어린이가 있죠.
1권에서 3권까지는 중심 인물을 방해하는 캐릭터가 전면에 드러났다면, 4권에서는 악당의 정체가 감춰져 있습니다. 오히려 눈에 띄는 것은 서장님과 구로를 함부로 대하며 어떤 것도 책임지지 않으려는 경찰청장님입니다. 눈 밝은 독자라면 미술관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들을 훔쳐 가는 ‘괴도 제로’의 정체가 이 인물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린이가 읽고 또 읽는 〈무적의 고양이 손〉 시리즈
독서의 폭을 넓혀 주는 징검다리 동화!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그림책에서 동화책으로 독서의 폭을 서서히 넓혀 나갑니다. 이 시기에는 어린이가 자신의 힘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책이 필요합니다.
‘무적의 고양이 손 시리즈’는 전체 88페이지 중 모든 페이지에 그림이 있고 글 원고의 분량이 적절할뿐더러,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고양이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이 시리즈를 실제로 접한 어린이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고 반응했고, 양육자들 또한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가 이 책은 읽고 또 읽는다.”는 리뷰를 남겼습니다.
‘고양이 손을 빌려 준다’는 〈무적의 고양이 손〉 시리즈는 일본의 유명 문학상 ‘소학관 아동출판문화상’을 수상한 작가, 우치다 린타로의 작품입니다. 실력을 인정받은 작가의 글, 어린이가 좋아하는 고양이 캐릭터 일러스트, 어린이책 전문 출판사의 편집이 어우러진 동화 시리즈는 그림책에서 동화책으로 자연스럽게 독서의 폭을 넓혀 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