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원서발췌 세설신어보 (큰글자책)

원서발췌 세설신어보 (큰글자책)

  • 왕세정
  • |
  • 지식을만드는지식
  • |
  • 2025-08-20 출간
  • |
  • 292페이지
  • |
  • 210 X 290 X 14mm
  • |
  • ISBN 9791143009623
판매가

30,000원

즉시할인가

27,0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27,0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이 책은 조선시대 현종실록자본 ≪세설신어보≫(연세대학교 소장)를 저본으로 해 번역한 위의 ≪세설신어보≫ 완역본 중에서 ≪하씨어림≫에서 채록한 고사 575조 가운데 321조를 수록했다. 따라서 이 책은 ≪세설신어보≫의 선역(選譯)이면서 ≪하씨어림≫의 선역이라고도 할 수 있다.

≪세설신어≫와 그의 속서 ≪하씨어림≫
중국 위진남북조 송나라의 문인 유의경이 지은 ≪세설신어(世說新語)≫는 후한 말에서 동진 말까지 실존했던 700여 명에 달하는 인물의 독특한 언행과 일화를 수록해 놓은 필기소설집이다. 당시의 문학·예술·정치·학술·사상·역사·사회상·인생관 등 인간 생활의 전반적인 면모를 담고 있어, 중국 중고시대의 문화를 총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매우 귀중하다. 그 결과 후대의 여러 작가들이 본받는 지표가 되어 당나라 때부터 민국 초까지 역대로 속서들이 많이 지어짐으로써, 중국 지인소설사상 이른바 ‘세설체 문학’이라는 영역을 형성했다.
명대 하양준의 ≪하씨어림(何氏語林)≫은 ≪세설신어≫의 주요 속서 가운데 하나다. 체재는 ≪세설신어≫를 답습하되 <언지(言志)>와 <박식(博識)> 두 편을 추가했다. 그 시대 범위는 양한대부터 송·원대까지며, ≪세설신어≫에 수록된 고사는 제외되어 있다. 또한 ≪세설신어≫의 유효표(劉孝標) 주를 모방해서 각 조 밑에 다른 책의 기록을 인용해 주를 달아 해당 인물의 생평과 그와 관련된 고사를 소개함으로써, 본문의 내용을 보다 폭넓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각 편 앞에는 소서(小序)를 두어 편목의 함의와 편집 의도 등을 밝혀 놓았으며, 일부 고사의 뒤에는 자신의 논단(論斷)을 끼워 넣어 찬자 자신의 관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세설신어≫와 ≪하씨어림≫의 결합-≪세설신어보≫
≪세설신어보≫는 명대 왕세정이 유의경의 ≪세설신어≫와 하양준의 ≪하씨어림≫ 중에서 각각 일부분을 삭제해 합쳐 놓은 형태로 산정했다. 처음에는 산정된 ≪세설신어≫와 ≪하씨어림≫이 합각(合刻)한 형태로 있다가 나중에는 두 책이 혼합한 형태로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
현존하는 ≪세설신어보≫의 판본은 20권본과 4권본이 있는데, 20권본이 먼저 간행되고 4권본이 나중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20권본은 ≪세설신어≫와 ≪하씨어림≫을 산정해 조합해 놓은 것으로 별행본(別行本)으로 간행되었으며, 4권본은 거의 대부분이 ≪세설신어≫와 합각한 형태로 간행되었기 때문에 ≪세설신어≫의 고사를 다시 수록할 필요가 없었으므로 산정한 ≪하씨어림≫의 고사만을 수록해 놓았다.
≪세설신어보≫의 편목은 ≪하씨어림≫에서 추가된 <언지>와 <박식> 두 편이 다시 삭제되고 ≪세설신어≫의 본래 편목에 따라 36편으로 되어 있다. 각 편에 수록된 고사는 시대순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그 시대 범위는 양한에서 원대까지다. 또한 ≪세설신어≫의 유효표 주와 ≪하씨어림≫의 하양준 주 역시 약간의 산정을 거쳐 그대로 활용했다. 따라서 ≪세설신어보≫에 수록된 고사의 시대 범위가 한·위·진대에서 송·원대까지 확대되었기 때문에, 그것을 통해 1500년간에 실존했던 700여 명의 인물 정보와 역사 지식을 한꺼번에 얻을 수 있다.
명대는 ‘세설체 문학’의 발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기로서, ≪세설신어≫의 속서가 가장 많이 나왔는데, 그중에서 ≪세설신어≫ 정신의 통시적 구현을 의도로 편찬된 ≪세설신어보≫는 가장 큰 영향력을 미쳤다. 명나라의 사신 주지번이 조선에 온 시기는 조선 선조(宣祖) 39년(1606)이고 ≪세설신어보≫는 명 가정 35년(1556)에 처음 간행되었으므로, 간행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국내에 수입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세설≫에 대한 국내 문인 학자들의 수요가 그만큼 많았음을 말해 준다 하겠다.
조선시대에는 ≪세설≫의 중국 판본이 집중적으로 수입되었는데, ≪세설신어보≫가 주류를 이루었으며 20권본과 4권본이 고루 수입되었을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직접 ≪세설신어보≫를 간행하기도 했다.

목차

1. 덕행(德行)
2. 언어(言語)
3. 정사(政事)
4. 문학(文學)
5. 방정(方正)
6. 아량(雅量)
7. 식감(識鑒)
8. 상예(賞譽)
9. 품조(品藻)
10. 규잠(規箴)
11. 첩오(捷悟)
12. 숙혜(夙惠)
13. 호상(豪爽)
14. 용지(容止)
15. 자신(自新)
16. 기선(企羨)
17. 상서(傷逝)
18. 서일(棲逸)
19. 현원(賢媛)
20. 술해(術解)
21. 교예(巧藝)
22. 총례(寵禮)
23. 임탄(任誕)
24. 간오(簡傲)
25. 배조(排調)
26. 경저(輕詆)
27. 가휼(假譎)
28. 출면(黜免)
29. 검색(儉嗇)
30. 태치(汰侈)
31. 분견(忿狷)
32. 참험(讒險)
33. 우회(尤悔)
34. 비루(紕漏)
35. 혹닉(惑溺)
36. 구극(仇隟)

해설
산정자(刪定者)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