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시 ‘개와 동반대피’가 원칙이다
하지만 개를 지키려면 사람이 먼저 살아야 한다

전 세계가 재난의 시대에 놓였다. 우리나라도 이전과 달리 잦은 수해와 화재, 지진 등의 위험을 겪고 있다. 비교적 대형 재난이 많지 않았는데 상황이 달라졌다. 개와 함께 산다면 특별한 대비법과 행동 요령이 필요하다.
재난 시에는 ‘개와 동반 대피‘가 원칙이다. 재난 시에 인간의 돌봄을 받지 못하면 고통받다가 죽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를 지키려면 먼저 보호자가 살아야 한다. 보호자가 살지 못하면 개가 살아남는다 해도 개의 앞날을 알 수 없다. 다행히도 개는 사람보다 민첩하고 생존 공간도 크지 않다. 그러니 개와 사람을 위한 재난 대비를 함께 해야 한다.
일본은 지진과 쓰나미 등 재해가 많은 나라이다. 인간과 개가 안전하게 재난을 이겨내려면 어떤 대비와 요령이 필요한지 알아본다. 재난 시에 개가 있어서 버틸 수 있었다는 증언이 많았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좋겠지만 재난에 직면했을 때 인간과 개가 서로 의지한다면 힘든 시간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