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의 인생을 하나님께 맡기면, 교육도 결과도 다릅니다
- 말씀으로 세워가는 자녀,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면 모든 것이 다릅니다
『하나님이 하시면 다릅니다』는 믿음 안에서의 자녀 교육을 중심으로 한 진솔한 고백이자, 저자의 체험이 담긴 신앙 교육 에세이다. 저자는 예상치 못한 조산, 아이의 성장 과정에서 마주한 수많은 불안과 고민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으며 ‘하나님이 하시면 다르다’는 신념으로 육아와 교육의 방향을 정립해 간다. 단순히 자녀를 잘 키우기 위한 지침서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안에서 부모와 자녀가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를 풀어내고 있다.
특히 저자는 공교육 체제 속에서 지쳐가고 있는 아이들과 교회 교육의 제한된 시간이라는 현실적인 고민을 바탕으로, 결국 가장 중요한 교육의 자리는 ‘가정’이라는 결론에 이른다. 가정 교육을 구체화한 방법이 ‘말씀 암송’이며, 말씀을 삶의 중심에 두고 이를 살아내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신앙 교육이 이루어진다고 강조한다. 여기서 암송은 단지 훈련이 아닌, 하나님의 기쁨에 참여하는 통로이며, 부모와 자녀가 신앙의 언어로 소통하는 가장 깊은 방식으로 제시된다.
이 책은 교육적 방법론이나 세속적 성공보다, 하나님 안에서 자녀와 함께 걷는 믿음의 여정에 초점을 맞춘다. 수많은 고민 속에서 저자가 말씀과 기도로 아이를 키워 나가는 여정은 확신과 기쁨, 그리고 감사로 가득 차 있다. 눈물과 기도로 엮인 성장의 이야기는 가정에서의 신앙 교육을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사례와 감동을 동시에 전하며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다시금 일깨운다.
결국 이 책은 하나의 자녀 교육론을 넘어, 한 그리스도인이 삶의 매 순간 하나님께 묻고 그 답을 따라 살아가는 ‘간증’이다. 더불어 하나님이 주신 지혜를 바탕으로 지식을 쌓고 관계를 형성해 갈 때 필요한 지침들을 ‘독서, 공부, 관계, 스마트폰 사용’의 측면에서 조목조목 이야기하고 있다. 부모로서의 역할에 지치고 무엇이 옳은가 혼란스러울 때, 이 책은 하나님 안에서 평안을 누리고 방향을 찾도록 도와주는 따뜻한 이정표가 되어 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