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토 전략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뒤집은 책”
『서울 너머의 나라』는 단순한 지방분권론이 아니다. 서울이라는 ‘장소’에 집중된 기능과 자원을 ‘흐름’과 ‘구조’로 재배치하자는 본격적인 도시국가 설계서다. 광역철도망과 AI-에너지 벨트, 수도 대체 전략, 지방 주도 수출 전략까지, 공간을 먼저 설계하고 정책을 그 위에 얹는 구조는 신선하고도 현실적이다. 국토 정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이 책은 도시를 다시 상상하게 만든다”
『서울 너머의 나라』는 ‘수도란 어디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저자는 광주와 세종, 전주와 나주, 사천과 여수, 새만금과 석문이 하나의 유기적 도시국가를 구성할 수 있음을 입체적으로 증명해낸다. 공간구조, 행정체계, 철도망, 법제화 전략까지 함께 다룬 이 책은 도시계획서를 넘어선 “헌법적 도시 구상서”라 부를 만하다.
“내가 사는 도시가 갑자기 중심이 된 것 같은 느낌”
우리는 늘 서울을 중심으로 살아왔다.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은 “당신이 사는 곳이 수도가 될 수 있다”고 말해준다. 도시를 ‘따라가는’ 삶이 아니라, 도시를 ‘만들어가는’ 삶이 시작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책이다. 지방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이 책으로 인해 더 당당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