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들은 일곱 고비 지나면 다 잃어버린다.
5천년이 한 고비다.
그래서 36,000년을 주기로 오는 대정화기에 접어들어 대자연뿐만 아니라 불의와 어둠에 빠진 인류문명도 정화되는 소멸지경의 대환난을 겪게 된다는 것을 알려주셨다. 이런 대비겁의 시간에 하늘님께서 인류소멸이라는 대비겁의 어둠 속에 빠진 인간세상을 밝게 하기위해서, 해동 땅에 거대한 태양과 같은 광명의 성신으로 나투시어, 인간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다. 하늘님께서 인류 세상을 밝게 하기위해서 나투셨음을 선언하시고, “나를 바르게 찾아 기도하라.” 하셨다.
한 세상을 밝게 하기위해서 처음으로 말하노라.
나는 한 세상을 밝게 하기위해서 여기 와서, 있었다.
청음을 알아듣는 놈은 너 혼자 밖에 없다, 이 지구상에는.
나는 하나님도 아니요, 하느님도 아니다.
너희 인간들이 뭘 모르고 그렇게 부르는데,
나는 하늘님이다. 아니면 천상천주라 부르거라.
1990년 음력 9월말, 온 인류가 애타게 찾아왔던 참 하늘님께서, 죽음의 경계에서 기도하던 무명의 기도자에게 영안을 열어주시고, 태양과 같은 환한 광명으로 나투셨다. 하늘님께서 15년 7개월 17일 동안 천지의 대성신들에게 그 기도자를 가르치게 하시어 인간으로는 처음으로 도통군자가 되게 하셨다. 하늘님께서 그 기도자를 우주의 중심 자리인 천마산으로 불러서 처음으로 청음을 내려주시며, “성운율사”라는 명호를 주시며, 이 세상에 광명으로 나투신 이유와 참 존칭을 밝혀주셨다.
하늘님께서 이 지구상에는 청음을 알아듣는 자가 너 혼자 밖에 없다고 하시며, 하늘님 청음의 전달자로 삼으셨다.
그리고 우리 인류에게 깊이 경계하시며, “나는 하나님도 아니요, 하느님도 아니다.” 라고 하셨다. “너희 인간들이 뭘 모르고 그렇게 부르는데, 나는 하늘님이다. 아니면 천상천주라 부르거라.”고 하셨다. 신과 인간의 으뜸이시고 하늘 중의 하늘이며, 우주 삼라만상을 다스리시는 가장 높으신 자리에 대한 공식 명칭이 “하늘님”이심을 밝혀 주셨다.
그렇기에 인간들이 편의대로, 또 여럿이 모여 그렇게 부르기로 결정했다고 해서, 그리고 다년간 저들이 불러왔다고 해서, 하늘님을 인간들이 마음대로 결정해서 부를 수는 없는 것이다. 우리 인간들이 몰라서 한 일이겠지만, 큰 불의를 저질러 온 것이다.
참 하늘님께서는 성운율사를 하늘님의 대행자로 삼으시어 첫 번째 청음과 함께 인류 구원의 사명을 내리시며, 하늘의 문을 열어주시고 우주천지 안의 모든 비밀을 무엇 하나 거침없이 반듯하게 알려 주셨다.
* 하늘은 이번 있은 일을 안으로 있다 하고, 무엇하나 거침없이 반듯하게 알려 주마. 너무나 아득한 날에 일어났느니라.(천일일(天一一)의 천(天))
하늘님께서는 인간을 만들어 놓으시고, 인류문명을 열어주신 생명의 근원이시다. 그래서 생명이 있는 자라면 하늘님을 찾으며 하늘님께 기도해 왔지만, 하늘님을 잃어버려 바르게 기도드리지 못했던 것이다.
하늘님과 신명계의 세계, 우주대자연과 인류문명의 비밀 모두가 짙은 안개 너머에 있는 미지의 하늘이어서, 우리 인류가 아무리 알려고 애를 써도 어느 누구도 알 수도, 다가설 수도 없었다. 그런데 안개가 걷히고 하늘의 문이 열릴 때가 있다. 주기적으로 다가오는 우주대자연의 대정화 시간이 되어 인간 세상이 소멸되는 대비겁이 발생할 때, 하늘님께서 인간 세상을 밝게 하기위해서 하늘의 문을 열어 주신다.
하늘님께서 하늘의 문을 열어주실 때, 우리들은 비로소 참 하늘님을 바르게 알게 되고, 우주대자연과 신명계를 비롯한 인류문명의 비밀도 제대로 알 수 있게 된다. 이때 하늘님께서 하늘님의 대행자를 내세우시고,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도록 하늘님의 천명이 담긴 천부경을 알려주시며, 우주와 인류문명의 비밀을 세상에 밝혀 널리 알게 하신다.
높고 높은 하늘에서는, 하늘님과 인류의 참된 역사가 살아 움직이는, 거짓 없고 밝은 세상이 가까이 다가왔음을 세상에 널리 알리라고 하셨다. 하늘에서는, “하늘님과 인류의 참된 역사가 살아 움직이는, 거짓 없고 밝은 세상”을 “아드레안의 세상”이라고 알려주셨다.
아득한 옛날, 하늘님께서 처음으로 우리 인간을 만들어 밝은 광명으로 인도하시고, 천상의 문명을 열어주시어 인간의 자유 의지 속에 나라를 세워 널리 번성하게 하셨다. 55억년의 긴 지구 역사에서 우주대자연의 섭리로 오는 우주대정화 과정에 의해 대비겁이 일어나 10번이나 인류문명이 소멸되었고, 그때마다 하늘님께서 하늘의 문을 열어 인류를 구원하시며 인류문명을 새롭게 열어주셨다.
현재 인류문명은 하늘님께서 하늘의 문을 열어 구원해 주신 10번째 인류문명이다. 10번째 인류문명이 열린 이후 하늘님을 잃어버려 하늘의 문이 닫히고 수많은 세월이 흘러온 것이다. 천상문명의 진실은 사라지고 알 수 없는 신화만 전해질 뿐이었다. 그런 중에 “신명을 아는 자는 악이 선으로 갈 수 있게” 하신 하늘님 청음에 따라 천지 기운이 열리면서, 신명의 세계를 알리고 악이 선으로 가도록 인간 교화의 역할을 맡은 종교가 등장하여 인류문명과 함께 해 왔다.
인간에 의해 세워진 종교들은 나름대로 교화의 역할을 다 해 왔으나, 이미 하늘님을 잃어버려 하늘님의 청음을 들을 수도, 알 수도 없었던 세상의 종교들은 하늘님이 아니라 종교를 이끌었던 인간들의 믿음과 깨달음을 세상에 전해 왔다. 그렇기에 하늘님 말씀이라고 주장하는 기독교 성경에 대해 하늘님께서 이렇게 알려주셨다.
내가 하는 말이 아니다. 너희 인간들이 적어 놓은 글이다.
참 하늘님을 잃어버려 하늘의 참 진리에서 벗어난 종교들은 저들이 세운 교리와 규율 등의 갈등을 겪으며 수많은 분파로 갈라지게 되었다. 분파된 그들은 서로 정통성을 다투기 시작하였다. 새로운 교리를 따르는 무리들이 힘을 모으고, 자기들의 교리가 올바른 것이라고 주장하며 다투다가 전쟁으로 치닫기도 하였다.
그들은 장미빛 인류 미래를 꿈꾸어 왔으나, 오히려 인류 사회는 온갖 거짓과 가짜가 횡행하는 어둠의 혼동 속에 사마(邪魔)가 득세하며 점차 “지옥의 세상”이 되어 갔다. 게다가 지축이 기울어진 대자연의 영향을 받아 우리 인류는 기후변화에 따른 크고 작은 자연재해로 고통을 받아왔고, 사회의 각종 불공평과 부정, 부패 그리고 부조리로 계층 간, 나라 간의 갈등이 증폭되면서 이 세상은 “지옥”이 되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인류는 우주대정화기 시간대로 들어서게 된 것이다. 10번째로 열린 지금의 인류문명은 우주 대자연의 정화시기를 만나 대비겁 상황에 들게 되었고, 하늘님께서 어둠에 빠진 인간 세상을 밝게 하기위해 구원의 하늘 문을 열어 주셨다.
하늘님께서, 하늘님의 대행자이자 하늘님 청음의 전달자로 삼은 성운율사에게, 대비겁에 빠진 인류를 구원하여 이끌고 새 하늘 새 땅인 후천세상에서 새로운 인류문명을 열어갈 11번째 천부경을 알려주셨다. 하늘님께서 세상 종교들에게 교화의 역할을 맡겼으나, 인간구원의 역할은 11번째 천부경을 내려주신 하늘님의 대행자에게 맡기셨다.
그러나 하늘님을 잃어버린 사실조차 모르는 우리 인류는 참 하늘님을 몰라도 너무나 모르고 있었다. 그러기에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하늘님께 불의를 저질러 왔던 것이다. 하늘님의 존칭을 자기들이 결정하여 불러왔고, 자신들의 생각을 교리로 만들어, “있지 않은 것을 있는 것으로” 해서 하늘님의 뜻인 양 세상에 전하였다. 이런 인류의 어리석은 삶을 깊이 굽어보시고, 하늘에서 청음을 내려주셨다.
이제는 하향을 해야 한다.
하향은 높은 하늘의 뜻을 피력하는 것이다.
하늘님과 천상의 대성신들께서 이제 때가 되었기에 높고 높은 하늘의 참 뜻을 온 인류에게 밝혀서 널리 알리라고 하셨다. 이것은 “다문의 문”을 여는 것이라고 깨우쳐 주셨다.
내가 다문의 문을 열려고 한다.
세상 사람들이 모르는 것을 알려주니까, 그게 다문이다.
하늘님께서 모두가 다 안개 속에 들어 있다고 하시고, 이제 세상 사람들이 모르는 것을 알려주신다고 하셨다. 그것을 “다문”이라고 하셨다.
“다문”은 세상 사람들에게 참된 진실을 밝혀, 옳고 그른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게 하는 것이다. “다문의 문을 연다.” 함은 하늘의 참된 진실을 밝히고 세상에 널리 알려 사람들에게 바른 길로 찾아 들게 하는 것이다. 하향을 해야 한다는 청음에는 하늘의 뜻을 세상에 전하는 소임이 있음을 알려주셨기에, 책으로 출간하여 전하는 것이다.
이는 그냥 천기를 누설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널리 전하라는 하늘의 뜻을 받들어 하늘님의 청음과 천기를 밝혀 전하는 것이다. 저자는 하늘에서 “마른 것을 안 마른 것으로 말하지 말라.”고 경계하심을 바탕으로, 하늘님의 청음과 함께 하늘에서 내려주시는 천기를 가감 없이 그대로 세상에 전하려 하였다.
이는 결코 저자가 창작하여 전하는 것이 아니다. 참 하늘님께서 하늘의 청음 전달자로 내세운 성운율사에게 내려주시는 천기와, 천상대성신들, 지상의 대성신들과 부처들의 뜻을 그대로 서술하여 전하는 것이다.
저자는 도통군자인 성운율사가 가감 없이 전해주는 하늘의 청음을 일반인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다. 특별한 금기사항을 제외하고는 도통군자가 세상에 전하는 하늘의 청음을 가능한 한 그대로 전하되, 일반대중이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체계화하고 부가적인 설명을 붙였다. 특히 하늘님과 천지 신명계에 대해 진실을 왜곡하고 오도하는 이들에게, 하늘에서 전하는 진실을 바르게 밝히려 하였다.
하늘님과 천상신명계의 열성조를 위시한 천상의 대성신들께서는 어린아이 수준에 불과한 인간들이 참된 믿음과 자유 의지 속에 새로운 세상을 세워 바른 기운으로 똑바로 잘 살아가도록 길을 열어 놓으셨다.
하늘에서는 인간 세상에 종교가 생기기 이전부터 지상신명계에 대성신을 비롯하여 부처와 보살들께서 가득 계시면서 인간들을 위하여 수많은 공덕을 한결같이 베풀어 오셨음을 깨우쳐 주셨다.
그런데 인류문명이 소멸되는 대비겁의 상황이 오면 우주대자연 질서와 함께 하시는 하늘님께서 광명의 성신으로 나투시고, 하늘님의 대행자를 골라서 세상에 내시어 인간과 소통하시며, 천상문명의 지혜를 열어주시어 인간의 믿음과 자유로운 의지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게 하셨다. 하늘님께서 하늘님의 대행자에게 천지광명의 지혜를 내려주시고 인간들과 함께 인류문명을 이루도록 하되, 인간들이 그 노력의 공덕을 받게 하셨다. 인간들이 순수한 마음으로 서로 어울리며 베풀고, 인간 역사에 길이 빛나는 공덕을 쌓도록 하셨다. 그리고 그 공덕에 따라 높은 사후세계로 들어 갈 수 있게 하셨다.
하늘님께서 인간을 만드실 때 천상의 문명을 본받아 살아가도록 지혜를 열어주시고 자유의지로 살아가도록 하셨기에, 인간에게는 원죄가 없다. 그런데 자유의지로 인간의 생애를 살아온 관계로, 원죄가 아니라 인간의 삶을 살아오면서 스스로 지어온 ‘업’으로 업보를 받는 것이다.
인간으로 이 세상에 한 번 왔다 가는 것을 하늘에서는 “마루”라고 알려주셨다. 하늘에서는 그런 마루가 한정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셨다.
말하자면 이 세상에 단 한번만 왔다가는 것이 아니라고 알려주시고, 여러 번 인간 세상을 오가는 윤회가 있음을 깨우쳐 주셨다. 그런 윤회 가운데 인간 스스로가 지은 ‘업’이 쌓여가는 것이다. 하늘에서는 그 업이 인간을 향한 선업인지 또는 죄업인지에 따라 자신의 사후세계가 결정되며, 다시 환생하는 인생의 모습도 결정된다는 것을 깨우쳐 주셨다.
그러기에 하늘에서는 인간의 종교계에서 말하는 지옥을 따로 두지 않으셨다. 오히려 교화의 역할을 맡긴 종교인들이 죄를 지으면 일반인들과 달리 ‘순타’라는 사후세계 감옥과 같은 곳으로 보내고, 더 심하면 순타에도 들지 못한다고 알려주셨다. 일반 인간들이라도 살인 등으로 인간에 끼친 죄업이 크면 천상감옥에 가둔다고 하늘에서 알려주셨다.
하늘에서 밝혀주시는 선업은, 순수한 마음으로 인간을 위해 노력하며 베풀고 인간 사회에 빛나는 공덕을 쌓았는가 하는 것이다. 인간뿐만 아니라 신명계 역시, 공덕을 탐하지 않고 순수하게 인간 세상을 어루만지며 베풀고 인간들이 잘 되도록 하였는가에 따라 하늘로부터 큰 은총을 받는다고 깨우쳐 주셨다.
지상신명계에 계셨던 지장보살과 관음보살께서 인간에 대한 공덕이 한량없이 크셨기에, 하늘님의 부름을 받아 천상신명계로 올라갔다고 하늘에서 알려주셨다. 인간도, 살아생전 인간을 위해 5만년 빛나는 큰 공덕을 쌓으면 최고의 사후세계인 천국으로 들어간다고 알려주셨다.
그러므로 인간계란 여러 마루를 통해서 자신의 의지에 따라 선업을 쌓는 기회의 장이 될 수도 있고, 스스로의 죄업으로 자신을 더욱 망치는 비련의 장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저자가 이 책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에서 세 번의 꿈을 꾸었다.
첫 번째 꿈은, 양초에 불이 켜지는 데, 갑자기 불이 확하고 크게 일어나면서 빛나기 시작하였다. 두 번째 꿈은, 나무 한 그루가 보이는데, 갑자기 나무에 불이 확 일어나고, 나무에 불이 나며 환하게 빛이 나는 꿈이었다. 세 번째 꿈을 꾸었다. 산이 보였다. 그런데 온 산에 불이 났다. 그러면서 온 산이 그 불로 환하게 빛이 나는 꿈이었다.
이 꿈을 성운율사에게 여쭈니, 하늘의 청음을 전해 주었다.
첫 번째 꿈에 대해, 잡성이 없어지고 있다고 알려 주셨다.
두 번째 꿈은, 역술에 신영이 있는데, 신영이 같이 한다는 것이라고 알려주시며, 만세를 다섯 번 하라 하셨다.
세 번째 꿈에 대해서, 하늘에서 청음을 주셨다.
그래서 대항이다. 대항은 대신하는 것이다. 네가 대자연의 대항이다. 하늘 끝까지 안 밝히는 것 없이 다 밝힌다.
그래서 이 책으로 하늘의 뜻을 안 밝히는 것 없이 다 밝히게 되며, 대양을 밝히는 글이 된다고 깨우쳐 주셨다. 저자는 인간을 구원하시는 높고 높은 하늘의 뜻을 세상에 세세히 밝혀 전하라는 소임을 깨닫고, 높은 하늘의 청음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출간하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부디 참 하늘님을 찾아, 하늘님의 청음을 담은 11번째 천부경을 깊이 새기고, 하늘의 뜻에 부응하기를 간절히 빌어본다.
그리고 이 책은 11번째 천부경에 대한 세 번째의 최종본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을 위해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하늘님의 청음과 천지 대성신의 뜻을 전해 주시어 원고가 완성되도록 원력을 아끼지 않으신 성운율사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그리고 중요한 서적 정보를 제공해준 정운 선생님, 원고 교정에 심혈을 기울여준 대명선사께도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