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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2)한이혼을부르다

소리(2)한이혼을부르다

  • 정상래
  • |
  • 행복에너지
  • |
  • 2013-10-20 출간
  • |
  • 352페이지
  • |
  • ISBN 979115602002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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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부
한이 혼을 부르다

책을 펴내며 … 05
추천사 … 08

11. 인내 속에 화목이 … 15
12. 두 갈래 길 … 46
13. 삼 년 만에 소식이 날아들다 … 81
14. 한양으로 불러들일 또 다른 계책 … 101
15. 좌절과 방황 … 116
16. 조강지처를 남겨두고 한양으로 떠나다 … 198
17. 배신의 한이 소리를 만나다 … 258
18. 소박맞은 비련의 여인 … 327

출간후기 … 347

도서소개

운명이 던진 혹독한 시련 앞에서 한을 혼으로 승화시키고자 했던 한 여인의 이야기를 다룬『소리』2권 제1부: 한이 혼을 부르다. 한 여인의 일생을 통해 한국 근대사에 담긴 비극의 의미, 당시의 문화와 사상을 한눈에 들여다본다는 데 있다. 철저한 고증과 자료수집으로 사실성과 신뢰성을 높였으며, 맛깔 나는 전라도 사투리와 ‘남도의 소리’, 쉴 새 없이 등장하는 순우리말이 주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한恨이 혼魂을 부르다!

총 8권에 이르는 대하소설, 『토지』와 『태백산맥』의 맥을 잇는
21세기 대한민국 문학계에 우뚝 솟은 ‘경지’!

지난 20세기는 한민족 역사상 가장 급격한 몰락과 발전을 동시에 겪은 시기였다. 책 『소리』(1부)는 그 시절, 운명이 던진 혹독한 시련 앞에서 한을 혼으로 승화시키고자 했던 한 여인의 이야기다.

이 작품의 가치는 한 여인의 일생을 통해 한국 근대사에 담긴 비극의 의미, 당시의 문화와 사상을 한눈에 들여다본다는 데 있다. 철저한 고증과 자료수집으로 사실성과 신뢰성을 높였으며, 맛깔 나는 전라도 사투리와 ‘남도의 소리’, 쉴 새 없이 등장하는 순우리말이 주는 ‘읽는 재미’ 또한 만만치 않다.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불과 수십여 년 전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여성에게 혹독한 삶을 강요했던 시대 상황 하에서, 우리 여인네가 한恨의 정서를 어떠한 방식으로 승화시켰는지 지켜보는 데 있다. 독자들이 이 소설을 읽으며 우리의 어머니요 누이이자 연인이었던, 가혹한 비극의 역사를 견디게 한 근저根底가 되어준 그들의 삶에 경의와 찬탄을 보낼 수밖에 없는 까닭이기도 하다.

저자는 평생 교육자의 길을 걸어왔고 2012년 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을 했다. 교육 분야에서의 수많은 수상 경력은 그가 얼마나 올바른 교육자의 위상을 보여주었는지를 알려 준다. 하지만 그만큼 게을리하지 않았던 것이 혼신을 다한 소설 『소리』의 집필이었다.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의 세월, 틈틈이 원고를 쓰고 자료 수집 차 소설의 배경인 ‘보성’ 일대를 수십 차례 방문하여 소설을 완성했다. 총 8권에 이르는 대하소설 『소리』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독자는, 저자의 피땀 어린 노고와 열정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쏟아져 나오는 책은 많지만 읽을거리가 없다고 탄식하는 독자들이 많다. 그렇다면 조선시대부터 근대 한국사까지 펼쳐진 우리 한의 정서에 관심이 있다면, 대하소설의 참맛에 대해 잘 있고 있다면, 정말 제대로 된 작품을 읽어볼 요량이라면 이 소설은 독자를 위한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이자 생을 관통하는 화두가 되어 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한반도, 한민족의 중심부를 관통하는 한恨의 정서

흔히들 한민족의 정서는 한恨의 정서라 일컫는다. 지정학적으로 끊임없이 외세에 시달려야 했던 한민족에게 어쩌면 ‘삶이 한스럽다’라는 말은 당연한 것인지 모른다. 지금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강성대국이 되었지만 불과 수십여 년 전만 해도 한반도는 ‘남의 땅’이었다. 현 세대는 풍족한 환경에서 어려움 없이 살아가지만 그 시대를 결연한 의지와 각오로 견디어 온 선조들이 있기에 이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음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당시 그 누구라도 힘겨운 삶을 살아야 했지만 우리 여인네에게 지워진 멍에는 상상 이상으로 가혹했다. 온갖 핍박과 고난은 물론 사랑하는 임을 곁에 두지 못해 늘 괴로워해야 했던 여인들. ‘아리랑’이 우리 대표 ‘소리’인 까닭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 모른다.

여기 그 가혹한 삶을 온몸으로 받아낸 여인이 있다. 임을 향한 애정과 헌신 하나로 모든 고난을 감수해야 했던 여인. 뼛속까지 사무쳐 오는 한을 ‘소리’로 승화시키고자 몸부림쳤던 여인. 대하소설 『소리』(제1부 - 혼이 한을 부르다)는 주인공 ‘성요’의 일생을 통해 한민족의 정서를 관통하는 한의 맺힘과 풂, 수백 년 지속되어 온 갈등과 그 화해의 웅장한 서사시를 그려내고 있다.

[2권의 줄거리]

한양으로 떠나간 남편으로부터 삼 년이 넘도록 소식 한마디 없자 성요는 삶의 의욕을 잃어가기 시작한다. 삼 년 만에 친정 나들이에 나선 그녀는 동기간의 삶을 보고 심리적으로 위축되면서 실의에 빠져든다. 그러나 친정 부모님은 며느리로서 그리고 아내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가르쳐주며 성요의 사기를 높여주려 애를 쓴다.

한편 동창생 선자는 순이 기혼자임을 알았음에도 끈끈하고 집요하게 관심을 드러낸다. 급기야 부모님과 대면까지 주선한다. 순은 선자의 부모에게도 처자식이 있음을 알린다. 부모님의 노발대발에도 불구하고 선자는 결코 물러서지 않는다. 하지만 세 번에 걸쳐 시험에 실패한 순은 낙향의 길을 걷는다.

고향으로 내려온 그는 더욱 방황하게 되고 고향 친구들로부터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받는다. 그는 다시 한양으로 가기로 결심한다. 성요는 서당을 차려 고향에서 함께 살자고 남편을 설득해보지만 순은 단호히 거절하고 처갓집에 도움을 청하러 아내를 보낸다. 돌아온 답변은 석 달만 기다려달라는 전갈이었다. 이때 선자가 교사라는 직장을 구해 들고 찾아온다. 순은 석 달 후에 데리러 오겠다고 아내와 약속을 해놓고 선자를 따라 한양으로 떠나고 만다. 하지만 또다시 일 년이 넘고 이 년이 되어가도록 소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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