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은 최고의 책!”_찰리 멍거
★★★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이상건 센터장 감수
★★★ 판교불패, 박정호 교수 강력 추천
★★★ 굿리즈 투자 분야 독자 평점 1위
★★★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포브스〉 추천 도서
당신은 왜 성공한 투자자가 되지 못했나?
25년 동안 세계 최고 투자자 40인을 인터뷰한 특파원의 보고
〈뉴욕타임스〉 금융 기자였던 저자는 사회에 수백억 달러를 기부한 존 템플턴 경부터 세계 5대 부호인 워런 버핏, 투자의 전설 찰리 멍거, 수천억 달러의 자산가 하워드 막스 등을 인터뷰하며, 투자 현인들의 다양한 면모를 발견했다. 특히 눈여겨볼 점은 세계적 투자자들의 비즈니스 실무 현장이거나 그들과 함께 떠난 여행지 그리고 일상을 나누는 식사 자리 등 개인적인 공간에서 인터뷰가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덕분에 저자는 비즈니스뿐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서 부와 성공을 부르는 아주 작은 습관까지, 투자 대가들의 진솔하고 내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가 만난 투자의 대가들은 단 한 가지만 지키면, 부와 성공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말한다. 그 한 가지는 투자든 인생이든 성공 확률이 높은 쪽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시간을 관리하는 방식, 실수에서 교훈을 얻는 방식, 스트레스와 역경을 다루는 방식, 어울릴 사람과 멀리할 사람을 정하는 방식 등 투자의 귀재들은 모든 활동에 성공 확률을 높이는 방법을 적용하고 있었다. 확률이 높은 쪽으로 행동하는 것만큼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운영 방식은 없다. 대가들은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투자와 삶을 운영한다.
“더 부유하고, 더 현명하고, 더 행복하게!”
어떻게 해야 투자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는가?
8가지 키워드로 밝혀낸 불변의 공식
대체 어떻게 사고하고 행동해야 이들처럼 부를 거머쥘 수 있는 것인가? 윌리엄 그린은 이들의 기복 없는 투자성과에 공식이 있었음을 깨달았다. ‘복제, 용기, 질문, 회복탄력성, 단순성, 정보력, 습관, 수집’이라는 여덟 가지 키워드가 바로 그것이다.
1장에서는 거장들의 투자법을 그대로 ‘복제’하는 방식을 소개한다. 워런 버핏과의 점심식사를 위해 65만 달러(약 8억 원)를 낸 일화로 유명한 모니시 파브라이는 당시의 밥 한 끼가 인생을 바꿨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워런 버핏의 추종자이다. 그는 자신이 수천억 달러의 자산가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모두 버핏의 투자법을 그대로 따른 덕분이라고 말하며 성공 방식의 복제야말로 성공 확률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임을 강조한다. 2장에서는 모두가 시류에 편승할 때도 자신의 소신을 지키는 투자자의 비밀, ‘용기’를 짚는다. 저자는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투자자로 꼽히는 존 템플턴 경과 상위 0.001% 사람들만 머물 수 있는 카리브의 리포드케이에서 며칠을 함께 보내며 알아낸,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그의 투자 노하우를 자세히 소개한다. 3장에서는 시시때때로 변화하는 경제 시장에서 늘 의심하고, ‘질문’하는 부자들의 습관을 이야기한다. 월스트리트가 가장 신뢰하는 투자자 하워드 막스는 부실기업을 분석하는 비즈니스 현장에 저자를 초대해, 자신의 투자법을 여과 없이 그에게 보여주었다. 그 과정에서 나타난 막스의 질문을 기반으로 한 냉정한 사고방식이 빛을 발했다.
4장에서는 투자 거장들이 고난과 역경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그들의 놀라운 ‘회복탄력성’을 선례를 통해 공개한다. 워런 버핏의 스승 벤저민 그레이엄은 1923~1932년 70%의 손실이 있었지만, 살아남은 비결로 ‘안전마진’을 꼽았다. 관세, 상법 개정 등 이슈로 요동치는 시장 경제에서 패닉을 통제해야 하는 투자자들이 귀담아들어야 할 이야기이다. 5장에는 변수에 대응해야 하는 투자 세계의 어려움을 극복할 조언이 담겨 있으니 주목하자. 가치 판단이 한결 쉬워진다. 100만 달러를 8억 3,600만 달러로 불린 투자자 조엘 그린블라트는 아무리 난해한 주식시장도 단 두 가지 지표만 알면 매수와 매도를 즉각 판단할 수 있다고 한다. ‘단순성’의 효용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6장에서는 최고 투자자들에게 돋보이는 ‘정보력’을 이야기한다. 건축회사 신입사원에서 세계적 투자자로 발돋움한 닉 슬립의 투자 현장에 규칙적으로 동반한 저자는 그의 정보력에 혀를 내두른다. 닉은 월스트리트의 유능한 투자자들처럼 명문대학을 나오지도 않았고, 유명 투자회사에 근무한 경력도 없었던 터라 정보력에 집착했다. 덕분에 유용한 정보를 남들보다 빨리 알아보는 보는 눈을 갖게 되었다. 이렇게 수집한 정보는 투자에 적재적소로 쓰이지 않으면 모래성 짓기나 다름없다. 이를 투자에도 활용하는 비결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7장은 앞서 이야기한 투자법들을 실천하게 만드는 ‘습관’을 다룬다. 저자는 투자계의 슈퍼스타 제프리 비닉의 출근 시간인 새벽 6시부터 잠드는 자정까지 그와 하루를 동행하며, 그가 12년 동안 꾸준히 지켜온 투자 습관을 분석한다. 마지막 8장에서는 투자에 있어 대가들이 ‘수집’한 우리가 자주 저지르는 실수를 소개한다. 전 세계 모든 투자가의 스타인 찰리 멍거는 저자와의 인터뷰에서 자신과 버핏이 유일하게 저지른 딱 두 가지의 실수를 들려주며, 투자할 때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들을 전수한다.
인생을 다루는 것처럼 투자도 다루라!
제대로 된 원칙은 투자를 넘어 삶에도 적용된다
이 책에 소개된 대가들의 통찰이 너무 원론적이고, 당장 눈앞의 월급날만 하염없이 기다리는 보통의 개미 투자자들이 적용하기는 어렵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들의 법칙은 매우 단순하고 일상적이다. 심지어 투자를 넘어 삶에도 적용한다. 그들은 눈앞의 작은 성공에 집착하지 않는다. 완벽을 추구하지도 않는다. 대신, 올바른 방향을 추구한다. 그리고 꾸준히 행동하며 미래의 확실하고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압도적인 승리를 기다린다. 복리를 신봉하는 톰 게이너의 인생이 이를 입증한다. 그는 “성공이란 사소하고도 점진적인 발전과 개선이 장기간 지속되어 이루어진 결과”라고 말하며 일상과 투자에서 모두 꾸준하게 행동했다. 남들보다 이른 아침에 출근하고, 집중이 잘 되는 환경을 구축해 일하고, 매일 30분 운동하며 스트레스를 최소화한다. 이 같은 습관을 투자에도 적용하는데, 투자 시 본인의 네 가지 원칙에만 부합하는 종목만 선정하며, 투자 비용을 최저로 유지한다. 원칙은 단순하지만, 이를 단 한 번도 어긴 적이 없다. 박정호 교수가 책에서 소개된 투자 대가들이 거둔 성공이 “결코 천재적인 재능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기본에 충실한 처절한 노력에 근거하고 있다”라고 말한 까닭도 여기에 있다.
한 종목이 뜬다며 불나방처럼 뛰어들다 망연자실한 경험이 있다면, ‘다른 종목에서 대박 나면 되지!’라는 마인드로 쉽게 손절한 경험이 있는 투자자라면 《돈의 공식》을 읽고 큰 울림을 받을 것이다. 이 책을 먼저 읽은 독자들이 투자서가 아닌 철학책이라고 극찬하고, 거시경제 인사이트로 유명한 투자가 판교불패가 “투자가 어려울 때마다 이 책을 찾게 될 것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인생의 중요한 순간, 투자의 결정적 순간마다 당신은 이 책을 다시 펼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