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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불)꽃으로도 아이를 때리지 말라

(반불)꽃으로도 아이를 때리지 말라

  • 프란시스코 페레
  • |
  • 우물이있는집
  • |
  • 2013-10-21 출간
  • |
  • 248페이지
  • |
  • ISBN 978899195882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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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편집자 서문
1. 내 이상의 탄생
2. 뫼니에
3. 모던 스쿨의 설립
4. 초기 프로그램
5. 남녀공학
6. 다양한 계급의 아이들이 함께 공부하는 학교
7. 학교 위생
8. 교사들
9. 학교의 개혁
10. 상벌의 폐지
11. 교재
12. 일요 강연
13. 학습의 결과
14. 탈종교교육
15. 아동의 순수성
16. 회보
17. 모던 스쿨의 폐쇄

프란시스코 페레의 생애와 사상/ 박홍규

들어가며

제1장 근대교육을 향한 노정
1. 아, 바르셀로나
2. 파리에서 길을 보다

제2장 페레의 자유학교
1. 황무지에 핀
2. 자유학교의 길
3. 스페인의 드레퓌스

제3장 페레의 교육론
1. 자유로운 인간을 만드는 교육

부록/ 어떤 상황에서도 법의 실행을 군인에게 맡기면 안 된다

도서소개

흔히 교육의 문제를 암기위주의 교육이 문제라느니, 교사의 권위가 땅에 떨어졌기 때문이라느니, 혹은 유해한 사회적 환경 탓이라느니 하며 난상토론이 벌어지기 일쑤지만 본질적으로 국가 중심의 교육체계 속에서 아이들의 다양한 재능과 자연스런 욕구를 존중하는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느냐 하는 점은 생각해볼 문제다. 다양한 실험에도 불구하고 왜 아이들은 유치원에서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고통을 받고 있는지, 지식의 양은 늘어나는데 교육문제는 왜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지를 묻고 싶다면 페레의 가장 근본적인 질문을 유효하게 잣대로 재어볼 수 있을 것이다.
스페인의 드레퓌스, 세계 역사상 유일한 교육 순교자 프란시스코 페레

모던 스쿨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페레는 교육자 이상이 되어야 했으며, 그의 처형은 20세기 초 가장 중요한 정치적 사건이었다.
―머레이 북친

세계사에 큰 족적을 남긴 교육자는 많지만 그의 교육 때문에 목숨을 빼앗긴 경우는 없다. <프로그레시브 에듀케이션 클래식> 시리즈의 두 번 째 책인 《꽃으로도 아이를 때리지 말라》는 교육자로서 유일하게 사형을 당한 프란시스코 페레의 자유교육에 대한 열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닐의 서머힐보다도 한 세대나 앞서 자유교육을 꿈꾸며 ‘모던 스쿨’을 설립한 그는 진보적인 교육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스페인의 진보적 교육자를 얘기할 때 가장 첫 손에 꼽히는 이가 바로 프란시스코 페레이다. 스페인 정부는 ‘모던 스쿨’을 세우고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해가는 페레를 가장 위험한 교육자로 여겼다. 그래서 그의 나이 오십에 정치적 누명을 씌워 총살했던 것이다. 국제적인 교육자였던 페레가 스페인에서 자유학교를 설립하여 교육에 전념하다가 스페인 정부에 의해 처형당하자, 조지 버나드 쇼, H. G. 웰스, 코난 도일 경, 그리고 크로포트킨을 비롯한 아나키스트들은 스페인 정부에 강력하게 항의하였으며 추모의 물결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현재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많은 교육적 실험은 페레의 자유교육 사상과 맞닿아 있다.

페레의 자유교육 사상은 그가 죽고 나서야 빛을 발했다. 현재 세계의 여러 대학에서 그의 사상을 연구하고 있고 미국에는 페레 협회가 있다. 이 협회의 목적은 페레의 책을 출간하고 미국 전역에 페레식 근대학교를 세우는 데 있다. 이탈리아에는 그의 이름을 딴 거리가 있고, 벨기에에는 그의 기념비가 있으며, 프랑스에서는 혁명적 순교자의 전통에서 가장 계몽적인 인물로 그의 이름이 올랐다. 또한 영국에서는 최초로 그의 전기가 발행되었다. 앞서 말한 대로 그가 스페인에 세운 모던 스쿨은 영국의 서머힐보다 한 세대나 앞선 것이었다. 아동의 자치를 강조하는 서머힐과는 차이가 있으나, 아동의 자유와 자연과의 조화를 강조한 점에서 명백히 가장 선구적인 자유학교였다. 페레의 교육철학은 슈타이너, 프라너칸 신부, 프레네, 마카렌코, A. S. 닐 등 많은 자유교육 사상가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현재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많은 교육적 실험은 페레의 자유교육 사상과 맞닿아 있다. 열린 학교, 작은 학교, 혁신 학교 등 각기 조금씩 상이한 내용들을 실험하고 있지만 큰 맥락에서 보면 페레가 ‘모던 스쿨’에서 했던 교육적 실험과 대단히 유사하다는 데 우리는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왜 ‘꽃으로도 아이를 때리지 말라’인가

진정한 교육자는 아동에게 자신의 생각과 의지를 강요하지 않으며, 아동 자신의 에너지에 호소한다.
―프란시스코 페레

“꽃으로도 아이를 때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권위에 의한 어떠한 억압도 아이들에게 실행되어서는 안 된다는 페레의 비권위적 사고를 대변한다. 어떠한 명분을 내걸어도 권위에 의한 억압을 정당화시킬 수 없다. 가장 대표적인 권위의 행태는 ‘폭력’이다. 페레는 권위에 반대하므로 당연히 ‘폭력’에 반대한다. 아이에게 사용하는 폭력이 제 아무리 선한 명분을 가지고 있다 해도 그것은 나쁜 것이다. 왜냐하면 폭력이 필요한 것은 궁극적으로 기존의 권위에 아이를 편입시키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다.
페레의 교육 목표가 국가와 종교의 권위로부터 자유로운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인격체의 양성에 있었던 만큼 ‘폭력의 배제’는 교육의 방법이자 목표였다. 페레가 활동하던 19세기 말 스페인은 아직도 왕정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고(스페인은 서구 국가들 중 가장 늦게 왕정의 굴레를 벗어나게 된다) 교육은 가톨릭계에서 담당하고 있었다. 당시 스페인의 어린이의 인권은 우리나라의 방정환 선생이 ‘어린이’라는 말을 만들면서 그 인권의 존중을 설파하던 때보다 훨씬 열악한 상황이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페레의 사상이 얼마나 급진적인 것이었는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폭력뿐 아니라 모든 상벌제도도 폐지했다. 그는 과학과 자연과학과 도덕적 합리주의에 근거한 커리큘럼을 만들고, 종교적 도그마와 정치적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운 교육을 수립했다. 따라서 어떠한 시험이나 평가도 실시하지 않고 그야말로 아이들에게 어떠한 경쟁, 강제, 모욕, 수치도 주지 않았다. 게다가 가톨릭에서 금지한 남녀공학은 물론, 부유한 계층과 가난한 계층이 함께 배우면서 ‘연대와 평등’을 몸으로 체득할 수 있게 했다.

국가교육 하에서 다양성을 꿈꿀 수 있는가

우등생과 열등생은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미술 또는 음악 혹은 다른 무엇을 좋아하는 아이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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