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살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그럭저럭 살던 시대는 끝났다. 그럭저럭 학교를 나오고, 그럭저럭 직장을 다니고, 그럭저럭 정년을 채우던 시대는 끝났다. 열심히 사는 것만으로는 생계가 보장되지 않는다. 자동화 설비, 기계와 로봇이 늘면서 제조공장과 물류창고에서 사람이 사라졌다. 전산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사무실에서 사람이 사라졌다. AI가 등장해 인간의 정신활동을 모방하고 대체하면서 고소득 전문직조차 자리를 내주고 있다. AI가 인간을 모방, 대체하면서 인간 고유의 신체 및 정신 활동이 약화된다. 신체는 화면 클릭, 입력 등 손쉬운 최소한의 활동에 그친다. 학습과 추론 등 인간 고유의 정신활동은 AI 이용을 위한 질문으로 대체된다.
이런 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기계와 AI가 학습할 수 없는 데이터에서 창의를 찾고, AI가 추론으로는 얻을 수 없는 혁신을 만들어 실행해야 한다. 실패, 실수, 오류, 가짜와 황당함 등 기존의 지식체계에서 간과했거나 버린 것에서 창의를 찾고 예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혁신해야 한다. 창의를 찾아 혁신하는 실력을 갖추는 법, 그것이 이 책이 다루는 내용이다. 이것만이 팍팍한 AI 시대의 파고를 슬기롭게 넘는 길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창의와 혁신은 왜 어려울까? 그것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다. 어디서 해결책을 찾아야 할까? 이 책은 일상에서 단서를 찾아 상상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든다.” - 이석채(전 정보통신부 장관·KT 회장)
창의를 찾아 혁신하는 힘이 진짜 경쟁력이다
그것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다
이재명 정부는 AI산업 육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AI 3대 강국 달성을 목표로 100조 원 투자, 인재 양성, 글로벌 주도권 확보, 규제 개선, 지역별 거점 대학, 병역 특례, 클러스터 조성과 국민 모두의 AI를 위한 활용 촉진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개인과 기업이 창의적 사고와 도전정신을 키우고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국가가 든든한 토대를 마련하며,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시대, 한 사람 한 사람의 창의력이 모여 우리 사회의 내일을 바꾸고 거대한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은 효율성을 뛰어넘어 산업 전반은 물론 사회, 문화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특히 AI는 특정 기술자들만의 영역을 넘어 우리 모두가 실감하고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가 되었다. 이런 변화는 개인과 조직, 공동체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제시한다. 그리고 그 기회와 도전은 창의와 혁신이 뒷받침해야 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조건이나 상황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해석하고 가용자원을 전략적으로 배치, 실행해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창의와 혁신이 일상이 되어야 한다.” - 손재일(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장)
다르게 보고, 새롭게 변화하라
창의란 무엇인가? 기업은 어떻게 혁신해야 하는가? 창의와 혁신을 뒷받침할 정책은 무엇인가? 지금 이 시대의 창의란 단지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는 능력, 새롭게 만들어진 것의 가치를 알아보는 능력까지 말한다. 이 능력에 기술을 덧대어 공동체의 삶을 바꾸면 혁신이 된다.
정보통신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해 온 저자는 그간 《나는 인공지능을 변호한다》, 《혁신과 공존의 신세계》, 《디지털생활자》를 펴내며, 디지털과 AI의 발전 속에서 이를 대처하고 활용하는 방안을 찾았다. 새롭게 집필한 《창의는 어떻게 혁신이 되는가》는 AI 시대에 우리에게 절실한 창의적 사고와 이를 새로운 변화로 이끄는 길을 알려준다.
“우리가 맞이하는 격변기는 메이지유신을 앞둔 막부 말기의 혼란을 떠올리게 한다. 저자는 역사와 기술, 철학을 넘나들며 날카롭고 재기 넘치는 통찰을 풀어낸다.” - 문규학(소프트뱅크 비전펀드 아시아/유럽 총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