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팔리는 공간으로 만드는 비주얼 머천다이징 절대 공식 20
비주얼 머천다이징이란 제품만으로는 전달할 수 없는 매장의 철학과 이야기를 구성하고 감각적으로 표현하는 가장 실질적인 전략이다. 상품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에만 그치지 않고, 고객의 시선을 고려하여 감성과 메시지를 공간에 녹여내는 경험 중심의 소통 방식이다. 이 책은 현장에서 브랜드와 고객의 접점을 기획해온 리테일 비주얼 머천다이징 실무 전문가 5인이 함께 집필했다.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자와 소상공인은 물론 브랜드 기획자, 리테일 디자이너, 매장 관리자, 마케터, 교육자 등 비주얼 머천다이징을 실무에서 다루는 모든 이를 위한 현실적인 전략과 인사이트를 이 책에 담았다.
공간 연출, 컬러와 조명, 진열, 브랜딩, 디지털 전략까지
5인의 저자가 말하는 잘 팔리는 매장의 5가지 원칙
[원칙 1. 비주얼 머천다이징: 매장으로 감성을 설계한다] 비주얼 머천다이징은 고객의 감각과 움직임, 반응을 세심하게 고려해서 설계한다. 상품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에만 그치지 않고, 브랜드가 고객에게 전달하고 싶은 태도, 감정, 메시지를 공간 전반에 녹여내는 기술이며, 경험 중심의 소통 방식이다.
[원칙 2. 컬러와 조명: 색과 빛으로 마음을 움직인다] 매장 디자인은 이제 ‘어떻게 연출할 것인가’에서 ‘어떻게 경험할 것인가’로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공간의 콘셉트와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수많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지만,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컬러와 빛’이다. 고객의 기억과 감정에 고유한 인상을 각인하려면 색과 빛에 대한 신중한 설계와 연출이 필요하다.
[원칙 3. 진열: 고객의 관심을 유도하고 구매로 이끈다] 진열의 완성도는 그 자체로 고객의 반응을 이끌고, 구매 의욕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깔끔히 정돈되어 있는 듯하지만 마음이 가지 않는 공간이 있고, 특별한 장식 없이도 자연스럽게 눈길이 가는 공간이 있다. 왜 이런 차이를 만드는 것일까? 어떤 상품을 고객에게 보여줄지, 어떻게 표현해 구매로 이어지게 할 것인지 진열의 원칙을 살펴본다.
[원칙 4. 공간 연출: 하나의 이야기로 고객과 소통하는 공간을 연출한다] 브랜드가 공간을 통해 고객에게 기대하는 것은 단 한 가지, 바로 고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드는 것이다. 매장 입구에서부터 내부 구석구석까지 흥미를 잃지 않고 오랜 시간 머무르게 한다면 브랜드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이 자리 잡을 것이다.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스토리텔링 공간 연출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하고, 감정적인 연결을 경험하게 한다.
[원칙 5. 브랜딩: 감성으로 브랜딩하고 디지털 전략으로 경험을 확장한다] 이제 상업 공간은 고객이 머물고 느끼고 반응하는 곳으로 바뀌고 있다. 조명, 색채, 음향, 향기 등 다감각적 요소를 통해 감성을 설계하는 브랜딩으로 고객에게 공간을 경험하게 한다. 디지털 전략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경험을 온라인으로 확장하여 다시 오프라인 매장 방문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형성한다. 브랜딩의 감성 설계, 디지털 전략의 경험 확장 두 요소가 융합될 때 고객의 브랜드 충성도가 높아지고 비즈니스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금 당신의 매장은 고객에게 어떤 경험을 주고 있는가
매장 디자인은 시선을 붙잡는 데서 멈춰서는 안 된다. 소비자는 단지 구매만을 위해 매장을 방문하지 않는다. 고객에게 상품을 ‘보게’ 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게’ 해야 한다. 공간에서 전하는 감성과 의미 있는 경험으로 고객의 마음에 좋은 감정이 인식된다면, 구매는 물론 자연스럽게 재방문으로까지 이어지게 된다.
이 책은 잘 팔리는 매장을 만드는 비주얼 머천다이징의 본질과 해법을 담고 있다. 잘 팔리는 매장은 우연히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공간 설계, 상품 진열 연출, 그리고 디지털 전략까지 실제 사례와 함께 실전 전략을 꼼꼼히 전하고 있다. 지금 내 매장을 잘 팔리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면, 이 책이 훌륭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