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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지아니한가

기쁘지아니한가

  • 이정애
  • |
  • 개마고원
  • |
  • 2013-10-21 출간
  • |
  • 296페이지
  • |
  • ISBN 978895769189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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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가족의 맨얼굴
0 1 5 밖에선 ‘님’ 집에선 ‘남’ 남 보란 듯 살아요 ● 쇼윈도 부부 이야기
0 1 9 나의 연애공식은 “싸우느니 헤어져” ● 쇼윈도 부부의 딸로 산다는 건
0 2 3 ◆ 후일담 ━ “다들 그렇게 살겠지만, 앞으론 연애도 해보려고요”
0 2 5 성급했던 두 번의 결혼과 이혼… 후회 없지만 행복도 없었다 ● 세 번 결혼한 여자 이야기
0 3 0 이혼도 재혼도 좋은데 그때 약속 왜 안 지켰어? ● 엄마에게 상처 받은 딸
0 3 3 ◆ 조언 한마디 ━ “마음속 ‘어린 나’를 돌봐주세요”
0 3 6 네 탓 하며 싸우는 부모, 못난 내 탓일까요 ● 호랑이 남편과 물렁한 아내, 사이에 낀 아이
0 4 0 엄마는 왜 낯선 그곳에서 울었을까? ● 엄마의 우울증, 딸의 마음
0 4 5 나보고 먼저 자라더니, 당신 밤새 뭘 본 거야? ●‘ 야동 남편들’과의 전쟁
0 4 9 ‘페북’ 속의 당신, 이상해 수상해 ● 남편과 소통하고픈 아내
◆ 조언 한마디 ━ SNS는 부부간 ‘불통’ 확인의 장
0 5 4 신혼시절 느낌 좋은데 남편은 아예 총각시절로? ● 어느 주말부부 이야기
0 5 9 아빠의 그녀, 엄마와 난 알고도 숨겨요 ● 아빠의 외도, 딸의 속앓이
0 6 3 1대3… 집이 가시방석이다 ● 가족에게 왕따 당한 남자
0 6 8 당신이 천국에 집착하자 나에겐 지옥이 다가왔다 ● 사이비 종교에 빠진 아내
0 7 3 옛 남편은 있어도 옛 아빠는 없잖아요 ● 이혼 뒤 잠수탄 남편
0 7 6 ◆ 조언 한마디 ━ “양육비 떼먹히면 국가가 대신 내줘라”
0 7 8 딸 위해 인생 바쳤는데 나 때문에 숨막힌다고? ● 어느 현모양처의 눈물
0 8 3 딸아이 위험에 처했는데 나부터 보호하면 어쩌지? ● 나를 먼저 사랑한 모성

2부 엇갈리는 가족들
0 9 1 홧김에 가출했더니 집에선 퇴출이래요 ● 고시원 사는 남편 이야기
0 9 4 ◆ 공감 댓글 ━ 고시원으로 가출한 남편에게 보내는 ‘따끔한’ 충고들
0 9 6 남편은 마흔넷까지 부잣집 아들로만 살았다 ● 한량 남편 이야기
1 0 1 오빠만 밀어주는 엄마가 얄미워 얄미워 ● 자식 간 성차별
1 0 7 ‘밤길 조심, 남친 조심’ 절 감시하진 말아줘요 ● 아빠‘ 감시’가 피곤한 사춘기 딸
1 1 2 둘은 좋아 죽는데 나는 미워 죽겠어 ● 딸바보 아빠와 딸 vs 찬밥 신세 엄마와 아들
1 1 7 출산, 그것이 문제로다 ● 기로에 선 노키드 부부
1 2 2 부의금까지 법대로? 형제들의 난이 시작됐다 ● 상속 다툼과‘ 남보다 못한 가족’
1 2 7 ◆ 조언 한마디 ━ 유언장 미리 작성하라, 그러나……
1 2 7 오 주여, 그들의 전도가 폭력임을 깨닫게 하소서 ● 종교 강요당하는 며느리
1 3 2 하루가 멀다 하고 명절이라 생각해봐 ● 너무 가까운 친척들
1 3 7 맘 단디 먹고~장모의 설교를 버텨라 ● 내겐 너무 버거운‘ 처월드’
1 4 3 ‘조선’ 여인과 결혼한 시동생이 미워라 ● 며느리의 적, 며느리
1 4 8 이사 가고 싶어요, 이름 어려운 아파트로! ● 우렁각시 시어머니가 괴로운 며느리
1 5 3 나는 시부모에게 결투신청 하기 싫어요 ● 고아와 결혼하고 싶은 여자 이야기
1 5 9 명절에 슬피 울던 그가 이곳으로 올지 모른다 ● 서른여덟 싱글남의 공개구혼장
1 6 5 나 오늘부터 그대를 포기해도 될까요 ● 노총각의 공개구혼장, 그 후

3부 때로는 굴레
1 7 3 아기가 운다, 그 옆에 엄마가 운다 ● 아내의 산후우울증
1 8 0 ◆ 조언 한마디 ━ 아내의 출산 ‘멘붕’을 막고 싶다면
1 7 8 내가 사표를 던져서 가족이 함께 산다면 ● 남편에게 꿈을 양보한 아내
1 8 3 또 외출하셨군요 또 쇼핑하셨네요 ● 철없는 엄마 덕분에 속 끓는 딸
1 8 8 남편이 화났어, 나 무슨 짓을 한 걸까 ● 알코올중독에 빠진 아내
1 9 2 아내는 정말 바람 났을까 ● 기러기 아빠의 속사정
2 0 1 ◆ 공감 댓글 ━ 이 시대 기러기 아빠들에게 띄우는 공감의 메시지들
1 9 9 취하면 등골 오싹해요, 카드값엔 등골 휘어요 ●‘ 주폭’이 돼버린 큰아들
2 0 4 아내 눈엔 ‘그냥 백수’ 밥 말고 밥벌이 해다오 ● 전업주부 남편과 바람난 아내
2 0 9 엄마부터 남편까지 날 시녀로 삼았던 걸까 ● 착한 딸, 착한 아내, 착한 엄마로만 살아온 여자의 분노
2 1 4 화가의 꿈, 미래는 그릴 수가 없네요 ● 꿈과 가난, 그리고 가족
2 2 3 ◆ 후일담 ━ 눈물 삼키던 그녀…… 즐거운 추억으로 힘든 시절을 곱게 덮어 갑니다
2 2 0 아이가 조잘대는, 간밤의 꿈은 행복했네 ● 자폐아의 엄마로 산다는 것
2 2 5 고단한 내 맘 아실까요, 병상의 아버지가 웃네요 ● 아버지 시병일기
2 3 1 ◆ 후일담 ━ 병상 옆에서도 뚜벅뚜벅 삶은 계속됩니다

4부 해피엔드 패밀리
2 3 3 덤덤했죠 의심했죠 미안해요 고마워요 ● 아빠의 여자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2 4 6 ◆ 공감 댓글 ━ 아빠와 젊은 여친을 이해한 당신께 보내는 편

도서소개

벙어리 냉가슴 앓듯 함부로 꺼내기 힘든 게 가족의 이야기다. 핑계 없는 무덤 없고 사정 없는 집안 없다지만, 남부끄럽고 누워서 침 뱉기라는 생각에 속으로만 삭이는 경우가 많다.『기쁘지 아니한 家』는 바로 이런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대개 가족 관련서가 심리학자나 가정학 교수 같은 ‘전문가’의 훈수를 담고 있는 것과 달리 이 책엔 ‘보통 가족’들이 들려주는 날것의 이야기가 있을 뿐이다. “달콤하기보단 맵고 쓰고, 웃음보다는 눈물이 묻어나는 얘기들”은 전문가가 전개하는 ‘관찰→분석→평가→해결책’ 공식에서 한발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가족 이야기’로 독자에게 다가간다. 가족 문제만큼 거리두기가 힘든 사안도 없다. 이 책은 거울 비추듯, 독자에게 자기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후련함’과 더불어 나와 가족을 객관적으로 살필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팍팍한 세상살이를 단번에 벗어날 행운도 가족 갈등을 능수능란하게 주무를 세련된 화술도 기대하기 힘든 이들 ‘보통 가족’의 고민과, 궁리 끝에 내놓는 그들 나름의 소박한 해법 역시 책의 주인공들처럼 행운과 재능이 넉넉지 못한 보통의 독자들에게 진한 공감과 위로를 건넬 것이다.
‘지금+여기’의 가족을 보여드립니다

벙어리 냉가슴 앓듯 함부로 꺼내기 힘든 게 가족의 이야기다. 핑계 없는 무덤 없고 사정 없는 집안 없다지만, 남부끄럽고 누워서 침 뱉기라는 생각에 속으로만 삭이는 경우가 많다.『기쁘지 아니한 家』는 바로 이런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대개 가족 관련서가 심리학자나 가정학 교수 같은 ‘전문가’의 훈수를 담고 있는 것과 달리 이 책엔 ‘보통 가족’들이 들려주는 날것의 이야기가 있을 뿐이다. “달콤하기보단 맵고 쓰고, 웃음보다는 눈물이 묻어나는 얘기들”은 전문가가 전개하는 ‘관찰→분석→평가→해결책’ 공식에서 한발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가족 이야기’로 독자에게 다가간다. 가족 문제만큼 거리두기가 힘든 사안도 없다. 이 책은 거울 비추듯, 독자에게 자기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후련함’과 더불어 나와 가족을 객관적으로 살필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팍팍한 세상살이를 단번에 벗어날 행운도 가족 갈등을 능수능란하게 주무를 세련된 화술도 기대하기 힘든 이들 ‘보통 가족’의 고민과, 궁리 끝에 내놓는 그들 나름의 소박한 해법 역시 책의 주인공들처럼 행운과 재능이 넉넉지 못한 보통의 독자들에게 진한 공감과 위로를 건넬 것이다.

막장 가족? 우리 시대 가족의 맨얼굴
#1 한 부부가 있다. 남편은 잘 나가는 대기업 임원이고 아내는 미모와 사교력을 겸비했다. 겉으론 남부러울 것 없는 잉꼬부부다. 한데 이 커플, 집에만 오면 대화가 뚝 끊긴다. 몇 년째 각방생활이다. 아내는 남편 뒷바라지로 날린 청춘이 억울하고 남편은 아무리 잘하려 해도 불만만 토해내는 아내가 밉살맞다. 둘은 마음은 갈라선 지 오래지만 남들 눈이 두려워 밖에선 ‘님’ 집에선 ‘남’으로 사는, 이른바 쇼윈도 부부다.
#2 ‘본토 발음을 위해’ ‘한국식 아닌 인간적 교육을 꿈꾸며’ 8년을 홀로 견뎌온 기러기아빠. 가장의 도리라 생각했건만 갈수록 스스러운 아이들, 아내에겐 다른 남자가 생겼단다. 인생 별거 없다는 생각에 그도 다른 여자를 만났다. 가족을 위해 선택한 길이 가족을 망가뜨렸음을 깨달았지만 이제 와 무를 수도 없는 노릇이다. 껍데기만 남은 ‘가장의 도리’를 다 하기 위해 그는 오늘도 날짜에 맞춰 학비와 생활비를 부친다.
#3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 홀어머니 아래서 자란 네 형제. 신문배달로 서로의 학비를 보탰다. 소문난 우애로 방송까지 탔건만 어머니 사후 유산다툼이 일었다. 빌라 한 채 때문에 시작한 소송은 부의금으로까지 번졌다. 가장 노릇한 둘째와 나머지 삼형제의 전쟁. 한데 가만 보면 돈이 문제가 아니다. 둘째는 배은망덕한 형제들이 괘씸하고 삼형제는 둘째가 돈으로 자기들 자존심을 뭉갰다며 분을 삭이지 못한다.

이 책에 묶인 쉰하나의 가족 이야기 가운데 일부다. 언뜻 가공된 ‘막장 드라마’를 떠올리는 이도 있겠지만 실은 이 이야기들이야말로 우리 시대 가족의 맨얼굴이요, 자화상이다. 앞서 쇼윈도 부부 사연을 읽은 또 다른 쇼윈도 부부의 자녀는 편지를 통해 평소 부모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보탰다. 가족과 겉도는 것을 견디지 못하겠다는 어느 아버지의 한탄에 비슷한 처지에 놓인 또 다른 누군가의 딸이 대신 답하기도 했다. 많은 누리꾼들 역시 사연 하나하나에 저마다 감정을 포갰다.

그러나 난 이런 생각에 반대다. ‘무늬만 부부’인 가족 속에서 살아가는 나는 행복하지 않았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혼자 상처를 간직했다. 행복해 보이는 가족에 어울리는 딸로 보이기 위해 연기를 하며 살아왔는지도 모르겠다. 결국 우리 가족은 아무도 행복하지 않았다. (어느 쇼윈도 부부 자녀의 말, 23쪽)

혹시 자식을 나하고 다른 인격체로 인정하지 않고, 내가 공부 못하고 출세 못한 한풀이를 위한 도구처럼 이용하는, 광기 들린 집착은 아닐까요? 아…. 그렇지만 이 땅에서 부모가 돼보니 알겠더군요. 왜 저럴 수밖에 없는지. (기러기아빠에게 건넨 어느 네티즌의 댓글, 197쪽)

무엇이 가족을 아프게 하는가, 왜 엇갈리는가
“행복한 가족은 엇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족의 사연은 저마다 다르다”는 말처럼 가족의 불협화음은 늘 예상 못한 곳에서 일어나며 원인도 여럿이다.

나는 자기애가 강할 뿐이었다. 아이와 한몸일 때 기꺼이 베풀어졌던 사랑이, 출산 후에는 더 이상 아이를 향하지 않았다. 그 사랑은 여전히 ‘나’를 향하고 있었다. 분명 천사였던 아기는 나의 잠과 생활을 빼앗아가는 꼬마 약탈자일 뿐이었다. (「나를 먼저 사랑한 모성」중, 84쪽)

병상 옆에 묶인 일상에 나는 한없이 쪼그라드는 것 같았다. (…) 30대 초반에 간병을 시작했는데 벌써 37살이다. (…) ‘간병이고 뭐고 다 그만두고 내 인생을 찾고 싶다’는 마음이 왜 없겠는가. 하지만 ‘지금까지 내가 아버지를 지켰는데 지금 손을 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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