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한마디로 〈신앙의 명문 가문이 빚어낸 성악가 신델라의 감사 고백서〉이다. 언제나 저자의 입에서는 감사와 은혜라는 고백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온다. 어쩌면 은혜와 감사가 필자가 살아가고 있는 삶 전체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또한, 신델라 작가는 기본이 몸에 잘 배어 있는 믿음의 사람이다. 그 기본이 바로, 새벽기도이다. 언제 어디서든 새벽기도를 우선순위로 정해놓았다. 첫 해외 생활의 이태리 유학시절 때에도 새벽예배로 시작했고 그 새벽기도는 귀국하는 날까지 쉬지 않았다고 한다.
이는 외가 4대, 친가 3대째 기독 가문에서 태어났고 믿음이 신실하신 부모(장로, 권사)님 교육 아래 어릴 적부터 새벽기도는 친숙해 있었던 때문이라고 말한다. 작가에게 “하나님은 어떤 분이세요”라고 질문했을 때 “하나님은 그냥 하나님이에요”라고 대답하는 이것이야말로 그리스도인의 본질적인 태도이고 가치이다.
이처럼, 믿음의 명문 가문이 이뤄지기까지는 오랜 세월 한결같은 눈물의 기도가 쌓여 이루어진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이 책을 출판하게 된 또 다른 동기도 이러한 타고난 성악가가 있기까지에는 거저 탄생 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어서이다. 그것은 뭔가가 ‘달라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민4:24) “그러나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따랐은즉 그가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의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 이처럼, 갈렙은 마음의 생각, 입술의 말, 보는 눈이 달랐다. 신델라 작가는 ‘신앙 명문가문’의 딸로서 그 모든 품격이 확실히 남다르다.
“왕대밭에 왕대 난다”는 속담처럼 왕대는 처음부터 그 통의 크기가 정해진다고 한다. 한미디로 “그 부모님에 그 딸”이다.
또한, 신델라 성악가를 대부분의 사람은 신실한 크리스천이라는 사실을 모를지도 모른다. 심지어 ‘신델라’라는 이름이 본명이 아닌 일반 연예인처럼 예명을 쓰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단독 ‘콘서트’나 ‘찬양간증집회’같은 무대에서 직접 듣지 않으면 알 수 없다. 또한, 열린음악회나 유튜브 등에서 신델라 성악가로 소개되어 부르는 노래를 시청하는 분들은 무대의 특성상 “목소리가 예쁘다, 노래를 잘 부른다, 청중의 마음을 압도한다..”는 등의 통상적인 수준으로밖에 평가할 수 없다.
이러한 대중 앞에 선, 무대의 성악가를 넘어 사실을 바탕으로 글로 써 표현한 믿음의 고백서인 〈하나님은, 그냥 하나님이에요〉를 독자들과 함께 나누게 되어 출판인의 한사람으로서 기쁘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