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기획자일 땐 몰랐다
왜 내 기획안이 채택되지 않았는지!
신사업 실무자라면 기획서를 수도 없이 써봤을 것이다. 하지만 묻혀버린 기획서가 몇 개인가? 왜 그 기획서는 끝내 실행되지 못했을까? 잘되는 회사 사장의 수첩에는 반드시 들어가는 내용이 빠져 있기 때문이다.
아이디어는 그럴듯하지만 시장에 대한 분석이 부족하고, 전략은 안일하게 세워졌으며, 위험 관리에 대한 시나리오는 물론 고객이나 선행 기업의 피드백도 없다. 그런 기획안은 결국 신사업 담당자를 사업가로 만들지 못한 채 사라진다.
매출을 책임지는 사장에게는 완전히 새로운 시장보다 현실 가능성이, 1%의 수익성보다 리스크 관리가 더 중요하다. 이 책은 이러한 ‘잘되는 회사 사장의 관점’을 실전 사례와 함께 풀어낸다. 그들의 수첩에 담긴 비밀을 따라가다 보면 주도적으로 신사업을 실행할 기회가 보일 것이다.
작다고 움츠러들 필요 없다
자본도 브랜드도 없는 회사가 시장을 뒤집는 법
후발 주자나 중소기업에게 신사업은 더 큰 도전이다. 브랜드도 약하고, 인력도 적고, 자본도 부족한 상황에서 대기업이 주도하는 시장에 어떻게 들어갈 수 있을까?
안타깝게도 이 질문에 명쾌한 답을 주는 책은 의외로 많지 않다. 교과서처럼 당연한 원칙을 나열하거나, 대기업의 자본력에 기대 성공한 사례만 보여주는 책만 넘쳐난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풍부한 자원을 가진 대기업뿐만 아니라, 작은 기업과 후발 주자들이 어떻게 시장을 분석하고, 시장에 뛰어들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내부 역량과 리스크를 고려해 차근차근 확장해 나간 사례는 많은 조직에게 현실적인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우리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이 책은 실제 성공 사례로 대답한다.
“그 회사 사장은 어떻게 실패하지 않았을까?”
결정적 순간마다 꺼내 읽는 성공한 사장들의 ‘9단계 공식’
대부분의 신사업은 ‘괜찮은 아이디어’로 출발하지만 냉혹한 시장에서 금세 무너진다. 그래서 이 책은 반대로 묻는다.
“그 회사 사장은 왜 실패하지 않았을까?”
이 책에는 저자가 실제로 수없이 쓰고 지우며 다듬어온 ‘신사업의 9단계 성공 공식’이 담겨 있다. 자사 역량을 냉정히 파악하고, 시장과 고객을 조사해 실증하고, 인사이트를 검증한 뒤, 진짜 매출이 나오는지 확인하며 리스크까지 관리하는 실전 전략이다.
1. 자사 역량 파악
2. 대상 영역 선정
3. 대상 영역 조사
4. 확실한 인사이트 발견
5. 고객의 구매 의사 확인, 판매 실적 제시
6. 발 빠른 체계 만들기
7. 사업 시작
8. 리스크 관리
9. 집중 투자
하지만 수많은 기업이 1~2단계에서 감으로 결정한 뒤 5단계를 건너뛰는 실수를 범한다. 아이디어는 무턱대고 실행하면 안 된다. 단계마다 생존율을 높여 뛰어들어야 한다.
이 책은 기업들이 자주 빠지는 ‘성급한 확신’의 함정을 피할 수 있게 돕는다. “이제 시작해도 되겠다”라는 확신을 갖고 싶을 때 성공한 사장들의 9단계 전략이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