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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똥심리학이보낸톡(용인외고생들이대한민국10대에게전하는)

띵똥심리학이보낸톡(용인외고생들이대한민국10대에게전하는)

  • 김가현, 신애경, 정수경, 허정현
  • |
  • 진성북스
  • |
  • 2013-10-15 출간
  • |
  • 195페이지
  • |
  • ISBN 978899774310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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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공부가 전부는 아니지만…
한 걸음 한 걸음 김 가현
삘(feel)이 없는 날에는 신애경
한들이에게 허정현
시시콜콜하지만 중요한 이야기: 우리는 친구잖아 정 수경

2. 머리부터 발끝까지
패션, 마음에 날개를 달아 드려요~ 허 정현
첫인상의 거짓말?! 김가현
세상 모든 여자는 예.뻐.지.고.싶.다! 신애경
시시콜콜하지만 중요한 이야기: 성형민국 정수경

3. 역시 사람이 제일 어렵다니까!
연애 심리 족집게 특강 김 가현
네버랜드 탈출하기 신애경
새로운 사람과의 관계가 어려우신가요? 허정현
시시콜콜하지만 중요한 이야기: In Between 정수경

4. 새벽 2시, 너도 이 기분 알잖아?
고고학자가 되고 싶었던 소녀 신 애경
비교 심리 분석 X-file 김가현
오늘 하루 '멘붕'이라는 단어를 몇 번이나 썼을까? 허정현
시시콜콜하지만 중요한 이야기: 삶의 패러다임 정수경

5. 마음뿐만 아니라 몸에도 좋은 심리학
그 많던 초콜릿은 누가 다 먹었을까? 허정현
머무르는 느낌 신애경
심리학에서 건진 다이어트 팁 김가현
시시콜콜하지만 중요한 이야기: 믿습니까? 행복하십니까? 정수경

6. 경제와 심리의 똑똑한 퓨전
생활 속 협상 고수 되기 신 애경
My Name Is Kart 허정현
미스터리 사건의 범인이 밝혀지다 김가현
시시콜콜하지만 중요한 이야기: 마음속 회계장부 정수경

7. 엄마보다 더 자주 만나는 SNS
페이스북 뒤집어보기 김가현
나의 분신 신애경
안 보면 후회할 걸? 허정현

8. 정신줄(?)을 놓다
나심술의 요상한 텐트 김가현
정줄 놓은 실험들 신애경
시시콜콜하지만 중요한 이야기: 제대로 정신줄을 놓으면? 정수경

도서소개

이 책을 읽고 나면 누구라도 고등학생들의 고민과 심리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다. 심리학이라는 학문도 결코 난해하거나 남의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누구나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 준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부모님이나 선생님들도 이 책 속에서 그들의 아픔과 고뇌를 이해하고, 우리의 아이들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더구나 외고생들의 심리탐구를 바탕으로 전개한 이 책은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심리학을 깨칠 수 있는 친절하고 유익한 입문서로 모자람이 없다.
10대들이 쓴 마음 사용설명서이다.
이 책은 현재 용인외고에 재학 중인 여고생 4명이 함께 모여 자신들의 고민과 또래인 대한민국 10대들의 생활과 고민을 심리학의 관점에서 원인을 파악하고 문제를 풀어 보고자 쓴 글이다. 2년 동안 학교생활을 하면서 짬짬이 쓴 “대한민국 10대들을 위한 마음 사용 설명서” 이다.

10대의 고민을 10대의 시각으로 풀어본 책이다.
‘공부, 외모, 관계, 자아성찰, 건강, 경제, 미디어, 정신줄’등 총 8가지 주제를 다루었다. 10대의 관점에서 학교에서 배우고 스스로 보충한 심리학 지식을 활용하였다. 자신과 또래 친구들의 고민과 문제를 따뜻하고 부드러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이해하고자 한 책이다.
청소년 시절에 자신들이 속한 사회의 실상을 바라보며 고민하고 갈등하면서, 이 시기를 살아가는 그들의 삶에 대한 물음을 던졌다는 것 자체가 매우 흥미 있고 가치 있는 도전이다. 자신들이 바라보는 세상에 대한 고뇌를 풀어헤치면서 나름대로 심리학에 대하여 연구하고 노력한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그 시절에 갈등하기 마련인 학교와 친구들, 학생들만의 작은 세상에 대한 깊은 고민과 애정이 깃들어 있다. 불안과 욕구로 가득한 시시콜콜한 얘기들까지, 그들의 부끄러움도 숨김없이 터놓는 진솔함도 가졌기에 오히려 공감이 가고 고교생들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도 된다.
때로는 기존의 책에서 볼 수 없는 과감한 도전도 마다하지 않으며 세상을 바라보려는 시도 역시 참신하다. 청소년들의 일상을 들여다보듯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그들의 고통이 우리의 아픔으로 다가오는 연민도 느낀다. 고민하되 거기에 매몰되지 않으려고 애쓰는 장면이나, 감성에 푹 빠져 있다가도 자신을 믿고 스스로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던질 줄 아는 의젓함도 갖추었다.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인 성적에서부터 외모나 인간관계, 이성과 미래에 대한 솔직하면서도 진지한 성찰까지 잘 표현되어 있다. 고민이 많은 청소년기라서 더욱 예민하고 불안함을 스스로 잘 알고 있지만 그것을 이해하고 더 나은 길로 가려는 마음에서 희망이 보인다. 세상은 아이도 어른도 아닌 청소년을 늘 걱정과 불신의 눈으로 바라본다. 하지만 아이들도 자신의 삶에 대해 진지한 고민과 생각을 던질 줄 알며 선택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음을 이 책은 전하고 있다.

우리나라 고등학생의 일상을 살펴보면 책을 쓰고 출간한다는 것 자체가 상상하기 쉽지 않다. 학교와 학원을 다람쥐 쳇바퀴마냥 돌아야 하고, 늘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상황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그런 여유 없는 현실에서 준비된 원고지만 내용면에서는 어른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행간에는 넘치는 공감과 강열한 희망이 녹아있다. 우리의 현실에서 고등학생들이 심리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도 흔치 않은데, 몇 장을 넘기다보면 다양한 자신들의 현실적 주제를 심리학 개념으로 풀어가는 자질이 신선하다.

금방이라도 깨어질 것 같은 유리 상자마냥 보호의 대상인 철부지 아이들인데, 봄 동산의 새싹처럼 제법 상큼하고도 강렬한 향기를 뿜어내며 시선을 묶기 시작한다. 한 쪽을 넘길 때마다 이들이 사용하는 언어의 유희에 미소를 머금는다. 고리타분하고 딱딱하게만 여겼던 학문을 그들만의 세계에서 재미있고 유머러스하게 창의성을 발휘하고 있다. 게다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상적인 생활에서 예를 찾아내어 심리학적 용어와 법칙을 설명한다.
질풍노도, 그 광기의 시절을 “우리는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노라.”고 그들의 부모님께, 선생님께, 세상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용기도 가졌다. 누구라도 이 책을 읽는다면 심리학이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능력도 갖추었다. 일상적인 학교생활에 천착되어있는 문제점을 놓치지 않고 하나씩 찾아내어 심리학이라는 전문지식으로 녹여내는 부분은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누구라도 고등학생들의 고민과 심리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다. 심리학이라는 학문도 결코 난해하거나 남의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누구나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 준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부모님이나 선생님들도 이 책 속에서 그들의 아픔과 고뇌를 이해하고, 우리의 아이들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더구나 외고생들의 심리탐구를 바탕으로 전개한 이 책은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심리학을 깨칠 수 있는 친절하고 유익한 입문서로 모자람이 없다.

이 책에 대한 찬사

고등학생들이 심리학책을 썼다고 해서 반은 호기심으로 그리고 솔직히 반은 의구심으로 이 책을 접했다. 그러다가 책장을 넘길수록 그런 느낌보다도 기대 이상으로 다양한 문제들을 전문적으로 정리하고 있다는 느낌으로 변해갔다. 책을 읽는 동안 줄곧 40년 전의 나의 고교시절과 비교해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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