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기후 변화로 인한 위기를 제대로 알고 있을까?
“극한 폭우 지나자 폭염… 당분간 가마솥 더위 이어져”
- 연합뉴스, 2025-07-21
“미국 오클라호마주에 토네이도가 발생하여 시내 건물들 파괴”
- 동아일보, 2024-04-29
“2020년부터 지구 전체에 퍼진 코로나 바이러스에 무려 7억 명 넘는 사람들이 감염되었고 700만 명 넘는 사람들이 죽은 것으로 보고되었음.”
- WHO, 2025.4.13 기준
기후 변화로 우리 생활이 달라지고 있다. 기온이 40도를 넘는 ‘찜통 더위’가 찾아오는가 하면, 주택이 물에 잠길 정도로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기도 한다. 화석 연료 사용으로 온실가스가 많이 발생해서 지구 온난화가 점점 심해지고, 자동자의 배기가스, 공장의 매연, 황사 등 온갖 오염 물질로 대기가 오염되고 있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점점 늘어 태평양 한가운데에 우리나라 면적의 몇 배나 되는 커다란 플라스틱 쓰레기 섬이 있을 정도다. 하루에도 100여 종의 생물이 사라지고 있고 열대 우림은 1분마다 축구장 11개 면적만큼 파괴되고 있다. 그뿐이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전염병이 널리 퍼지는 팬데믹이 일어나고 앞으로 훨씬 센 전염병이 또 올지도 모른다는 예측이 나온다.
기후 변화로 지구에 닥친 위기는 더 이상 남의 일도, 미래의 일도 아니다. 현실로 닥친 내 문제이자 더 심해질 내 미래이다. 지구 온난화, 환경 오염, 플라스틱 쓰레기, 생물 다양성, 기후 재난, 물 부족, 전염병 유행 같이 지금 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러 문제와 그 문제들이 우리 생활과 환경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본다.
기후 변화는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심각한 문제이지만 유머러스한 그림과 재치 있는 구성으로 지나치게 무겁지 않게 다뤘다. 읽고 나면 저절로 ‘난 미래에 무슨 히어로가 되어 지구 문제를 해결할까?’라는 고민에 빠질 것이다.
2022년 개정 과학 교과에 새롭게 추가된
‘과학과 사회’ 영역 ‘과학과 나의 진로’ 교육 과정 반영!
2022년 개정 과학 교과에는 ‘과학과 사회’라는 영역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첨단 과학 기술과 4차 산업 혁명으로 더욱 빠르게 변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르기 위해 추가된 교육 과정이다. 단순 지식 습득보다 실제 생활에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배우는 방향으로 전환된 교육 과정의 취지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기후 변화에 대해 알고, 나아가 미래 사회에 일어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나아가 나의 진로까지 연결해 볼 수 있다. 나와 이웃, 나아가 세상 사람들이 다 함께 안전하게 잘살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