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다음으로 많이 읽힌 현대의 잠언, 『예언자』
삶의 본질을 묻는 스물여섯 가지 질문과 대답,
출간 100주년을 맞아 ‘그래픽 노블’로 새롭게 태어나다
" 한 손에는 연필을 들고 무릎에 그림판을 올려놓고 예언자를 읽던 중 마침내 그를 만났습니다."
- 제이나 아비라셰드 -
전 세계 1억 독자가 선택한 인생의 지혜,
100년간 사랑받은 영혼의 고전
인간 존재의 가장 본질적인 질문들을 시로 풀어낸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가, 100주년 만에 그래픽노블로 새롭게 해석했다. 이번 에디션은 단순한 고전 재출간이 아니라, 말과 이미지가 어우러진 예술적 해석의 결정판이다.
『예언자』는 가상의 항구 도시 오르팔레세에서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예언자 알무스타파가 주민들의 질문에 답하며 인생의 본질을 묻고 답하는 시적인 작품이다. 사랑, 결혼, 자녀, 일, 자유, 우정, 기쁨과 슬픔, 고통과 죽음 등 26가지 삶의 주제에 대해 알무스타파는 시적인 언어로 깊은 성찰을 통한 진리를 건넨다. 사랑은 기쁨과 고통을 함께 받아들이는 용기임을, 결혼은 서로의 개성을 존중하며 하나가 되는 길임을, 자녀는 부모의 소유가 아닌 하나의 독립된 존재임을 일깨운다. 그의 답변은 시대와 문화를 넘어 오늘의 독자들에게도 여전히 울림을 준다.
그래픽 노블 에디션에서는 레바논 출신 그림 작가 제이나 아비라셰드가 칼릴 지브란의 언어를 강렬한 흑백 이미지로 풀어냈다. 아랍 캘리그래피에서 영감을 받은 그녀의 그림은 말로 다 전할 수 없는 감정과 사유를 시각적으로 확장하며, 활자가 전하지 못한 고전의 영혼을 오늘의 감각으로 되살렸다.
삶의 진리와 영적 성장, 인간관계의 소중함, 균형과 조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 책은 문학적, 예술적 가치를 두루 갖춘 시대를 초월한 지혜의 잠언집이다. 세월을 넘어 사랑받아온 문장과 한 컷 한 컷 되새기게 되는 그림이 들어간, 소장할 만한 단 하나의 『예언자』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