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펼치면 당신은 단순한 금융 실용서를 넘어, 사람과 관계의 본질을 꿰뚫는 깊은 삶의 지혜와 치열한 현장에서 단련된 빛나는 통찰을 발견할 것이다. 『제갈길의 닥.방 이야기: 돈과 사람을 잇는 마법사』는 38년간 금융 최전선에서 "닥치고 방문"을 외치며 고객의 삶과 동고동락한 베테랑 RM 제갈길 저자의 파란만장하고도 감동적인 여정을 담아낸, 가히 RM 성공의 바이블이라 할 만한 역작이다.
저자는 은행이라는 익숙한 공간에서 "돈과 사람을 잇는 마법사"라는 특별한 소명을 발견하고, 이를 삶의 나침반 삼아 흔들림 없이 걸어왔다. Part 1 "RM의 길, 시작과 마인드의 정석"에서 RM으로서 그가 걸어온 길은 절대 평탄치 않았음을 보여준다. "군대보다 더 엄격하던 서열문화" 속에서 파릇파릇한 새내기 시절의 좌충우돌, 아찔한 "8억 어음 실종 사건"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그리고 징계 위기 속에서 오히려 기회를 찾아 "부산-앙코르와트"를 극복한 대담함까지, 이 모든 드라마틱하고 때로는 코믹한 경험들은 독자에게 예측 불가능한 재미와 깊은 공감을 선사한다.
그는 이 모든 고난과 역경을 통해 RM이 단순한 금융 상품 판매자가 아닌, 기업의 주치의, 담임 선생님, 나아가 절체절명의 순간에 "생명의 전화"가 되어주는 진정한 동반자이자 해결사가 되어야 한다는 철학을 확립했다. 이러한 철학은 "RM 마케팅의 모든 것"을 담은 RM 헌장과 계획 수립 노하우, 그리고 "닥.방과 소.방의 환상적인 콜라보"를 통해 RM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그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드러낸다.
특히 이 책이 관통하는 핵심 철학이자 가장 강력한 메시지는 바로 "닥치고 방문"이다. Part 2 "RM의 핵심 전략: 현장 실전 노하우"에서 저자는 디지털 전환의 시대에도 불구하고,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고객의 눈을 마주하며,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신뢰를 구축하고, 고객의 숨겨진 니즈를 파악하며,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강력하고도 변치 않는 방법임을 자신의 삶으로 증명한다.
"닥치고 마케팅", "닥치고 정보 공유" 등 "닥치고 시리즈"로 대변되는 그의 영업 비법은 책상머리에서 나온 이론이 아닌, 수많은 발품과 땀, 때로는 눈물로 일궈낸 살아있는 노하우의 정수이다. 영업을 낚시에 비유하며 "잡어는 가라! 돔 한 마리 낚는 "핵인싸" RM의 비밀"을 알려주고, "영업은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이라는 좌우명 아래 끊임없이 자신을 담금질하며 "따뜻한 금융"이 만들어내는 입소문의 기적을 생생하게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