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원하는 것을 선점하라!
주도주를 가지고 있다면
살 때와 팔 때, 돈의 흐름까지 보인다!
한국의 주식 시장은 기나긴 박스권에 갇혀 ‘박스피’라는 조롱까지 들었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는 조금씩 바뀌고 있다. 미국의 초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대선 직후 한국 증시의 상승을 예측하는 리포트를 내놓은 것처럼 말이다. 그 근거는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양적완화에 기반한 대규모 재정 정책, 금융시장 개혁을 통한 주식 시장 활성화, 전략산업 대규모 투자, 원화 강세 등 다방면의 호재를 설명하고 있다.
기관만이 이런 변화를 주목한 것은 아니다. 미성년 자녀의 계좌로 투자 및 증여를 계획하는 부모도 한국 증시로 되돌아오고 있다. NH투자증권이 미성년 계좌 27만 개를 분석한 결과, 올해 4월부터 삼성전자가 다시 순매수 1위 자리를 되찾았다. 기나긴 박스권에서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특정 섹터 주도주들의 PBR이 1배 밑으로 떨어지면서 ‘충분히 저렴하다’라는 인상을 준 것이다.
미성년 계좌 투자 동향은 부모들이 장기투자 목적으로 신중하게 선택하는 종목들이며, 이런 변화가 일어날 때는 뭔가 큰 흐름이 바뀌고 있다는 신호다. 또 주가가 급등할 때보다 바닥 기대가 커질 때 늘어나는 신호라고도 볼 수 있다. 이제 우리에게는 투자가 필요한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잠시 오르다 꺾일 불확실하고 연약한 급등주를 고를 것인가, 아니면 긴 시간 동안 확실하게 시장을 주도할 것인가.
“여의도 최강 실전 투자자의 핵심 절대 원칙”
불공평한 싸움에서 이길 유일한 방법,
가장 센 주식에 올라타라!
개미 투자자들이 과연 시장을 이길 수 있을까? 누군가는 지수를 추종하며 기다리면 충분하다고, 또 다른 사람은 저평가되었거나 외면받는 주식을 사라고 말한다. 하지만 지수 추종은 너무나 긴 시간과 인내심이 필요하다. 투자 기간에 예상치 못한 일이 터지거나 주식 시장이 흔들려도 기계적으로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 저평가된 주식은 더욱 험난하다. 정말 유망한 주식을 찾았어도 훨씬 많은 정보와 자금을 가진 기관과 외인들의 충격을 버텨야 한다.
그렇다면 답은 무엇일까? 저자는 개인투자자일수록 시장을 이끄는 대형 주도주가 답이라고 말한다. 공개된 정보가 많은, 누구나 아는 대형주만이 우리가 기관 및 외인과 공평하게 싸울 수 있는 종목이기 때문이다. 매수할 때 전문적인 지식이나 정보가 필요한 것도 아니다. ‘추세’로 시장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대응하면 충분하다. 우리에겐 ‘저평가’된 주식도, ‘성장성’ 있는 주식도, ‘세상을 바꾸는’ 주식도 필요 없다. 오직 ‘오르는’ 주식만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