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글쓰기 교육의 진정한 마스터피스가 탄생했다!
아이의 삶이 곧 글이 되고, 글이 곧 삶이 되는 마법
글 잘 쓰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부모를 위한 필독서
자신을 제대로 표현하는 능력이 중요한 AI 시대,
아이들의 문해력을 단계별로 끌어올리는 손자영의 본질 글쓰기
“글쓰기가 중요한 시대를 살면서 이를 단순히 성적이나 꿈을 이루는 수단 정도로 여긴다면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글쓰기를 가르칠 수 없습니다. 무엇이 중요한지부터 생각해야 합니다. 글쓰기의 본질적인 목표가 무엇인지부터 바로 세워야 합니다. 글쓰기는 재미있습니다. 가르치는 사람이 그 재미를 알아야 배우는 아이들도 그 재미를 학습할 수 있습니다. 재미를 알면 자꾸 하게 되고, 자꾸 하다 보면 늘고, 늘면 자신감이 생깁니다. 이 책을 읽으시는 분들이 그 과정을 아이들과 함께 경험하면 좋겠습니다. 재미있게, 제대로 쓰는 삶을 아이들과 나누고 그 성장의 기쁨을 함께 느끼실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글쓰기는 어렵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글을 쓰려고 책상 앞에만 앉으면 좀이 쑤시고 하기 싫은 마음에 입이 튀어나오기 일쑤다. 학교에서는 서술형 평가 비중이 높아진다고 하고, 문해력은 갈수록 낮아진다는데 아이들은 글쓰기를 너무 어려워하니 부모들의 마음은 조급하기만 하다. 열심히 책을 읽어주고 유명하다는 논술학원에 보내봐도 아이가 글을 잘 쓰게 만드는 일은 여간 쉽지가 않다.
십여 년간 아동출판계에서 어린이책을 만들고, 현장으로 무대를 옮겨 아이들의 글쓰기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아이들이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글쓰기를 향해 달려오는 마음을 심어주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아이가 계속 쓰고, 잘 쓰게 하려면 그 마음을 헤아려야 한다고.
어쩌면 우리는 글쓰기를 단지 공부와 성공을 위한 수단으로만 여기고 있는지도 모른다. 글쓰기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가 아이들의 글쓰기를 어렵게 만드는 원인일 수도 있다는 뜻이다. 본래 글쓰기란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펼쳐놓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 자신이 바라본 세상을 자기만의 언어로 표현하는 기쁨이 있어야 한다.
『초등 본질 글쓰기』는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한 책이다. 저자 손자영은 아이들이 즐겁게 쓰고, 자기답게 표현하면서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쓰기의 본질에 집중한다. 그는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글쓰기 환경부터 완성도를 높여주는 실전 노하우까지 아이들의 글쓰기 교육에 관한 모든 단계를 이 한 권에 종합적으로 담아냈다. 아이가 정말 글을 잘 쓰게 만들고 싶다면 먼저 글쓰기를 사랑하게 만들어보자. 그 방법은 성적과 평가의 기준을 잠시 내려놓고 글쓰기의 ‘본질’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아이들은 글쓰기를 왜 어려워할까?
해답은 ‘본질’에 있다
중요한 것은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다
“서언이는 선생님을 만나서 처음으로 스스로가 좋아졌대요!”
“희연이는 글을 쓰며 자기가 꽤 괜찮은 사람이란 걸 깨달았대요.”
본격적으로 글쓰기 교육을 시작하기에 앞서 우리는 글쓰기를 막막해하는 아이들의 마음부터 헤아려야 한다. 저자는 그 원인을 ‘생각하는 습관’에서 찾는다. 스마트폰이 모든 답을 알려주는 편리한 시대에 아이들은 스스로 고민하고 답을 찾는 법을 잊어버렸다. 쓴다는 것은 곧 생각하는 것이므로 곰곰이 생각해 보는 습관이 들지 않은 아이들은 글쓰기 앞에서 망망대해 위에 떠있는 돛단배가 된 심정일 수밖에 없다. 그러니 우리는 아이들에게 두려움과 강박을 내려놓고 편안하게 자기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을 먼저 만들어주어야 한다. 제1부 「본질 글쓰기 환경 만들기」는 바로 그 방법에 대한 이야기다.
저자가 제시하는 해법은 명확하다. 완성의 경험보다는 시작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한 줄이라도 써냈다면 그 자체로 충분히 의미 있는 성취라고 여기는 태도가 필요하다. 몸놀이를 통해 아이의 몸과 마음을 활짝 열린 상태로 만들어주는 과정도 선행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가진 고유한 결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태도다. 어른의 기준으로 보면 어설픈 글이더라도 그 안에 담긴 아이의 진심과 노력을 발견해야 한다. 이런 환경이 갖추어지면 아이들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그 생각을 글로 풀어낼 용기를 얻게 된다. 그렇게 아이들은 글쓰기가 부담스러운 숙제가 아닌 즐거운 표현 수단이라는 점을 깨닫게 될 것이다.
환경이 갖춰졌다면 이제 본격적인 글쓰기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본질 글쓰기의 첫걸음은 바로 ‘재미’에서 시작된다. 글쓰기가 좀 즐거워야 아이들도 계속 쓸 맛이 나기 때문이다. 제2부 「본질 글쓰기 첫 번째 걸음: 글놀이하기와 관찰하기」는 아이들이 글쓰기를 즐거운 경험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한다. 저자가 운영하는 글쓰기 교실에서는 아이가 툭 던진 말도 모두 글이 된다. ‘아무 생각 안 난다’는 아이의 말 한마디로 금세 동시 한 편이 완성된다. 글놀이로 문장 이어달리기를 하다 보면 수업이 아수라장이 되지만 저자는 그래도 괜찮다고 말한다. 글쓰기 수업이 재밌었다면 그 자체로 충분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이렇게 글을 가지고 놀면서 글쓰기를 어렵지 않게 여기게 된다.
글놀이로 글쓰기 장벽을 낮춘 아이들은 관찰 글쓰기로 넘어가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해석하는 힘을 기른다. 관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궁금한 마음’이다. 아이가 흥미를 느끼는 주제를 자연스럽게 글쓰기로 연결시키면 글쓰기는 훨씬 수월해진다. 오감으로 관찰하고, 익숙한 대상을 다르게 바라보는 연습을 하면서 아이들은 주변의 모든 것이 글감이 될 수 있음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겉으로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까지 포착하는 감각도 함께 자라난다.
「제3부 본질 글쓰기 두 번째 걸음: 묘사하기와 겪은 일 쓰기」는 아이가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낀 것을 자신의 언어로 표현해 보는 장이다. 아이들은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의 삶이 곧 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사랑하는 가족의 얼굴을 유심히 들여다보고, 친구의 짓궂은 행동을 글로 옮겨보면서 아이들은 저마다의 독창적인 표현을 하나둘 찾아나간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글을 쓰면서 내면세계를 탐구하고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다. 아이의 마음과 성장에 중심을 두면 글쓰기는 즐거워진다. 글쓰기에 대한 즐거운 경험이 쌓이면 계속 쓰는 힘이 생긴다. 이렇게 글쓰기 자신감이 자라난 아이는 어떤 주제, 어떤 형식의 글을 만나도 더 이상 막막해하지 않게 된다.
사고력이 곧 경쟁력인 AI 시대,
날카로운 통찰력을 키워주는 질문법과
완성도를 높여주는 실전 노하우까지….
글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읽고
함께 성장하고 싶은 어른들을 위한 책, 『초등 본질 글쓰기』
초등 글쓰기의 본질은 아이가 자신의 고유한 생각을 발견하고 자기만의 언어로 표현하는 데 있다. 그런데 이 ‘고유한 생각’을 키우는 일이 만만치 않다. 특히 AI가 무엇이든 대신 써주고 답을 찾아주는 시대에서는 이 힘을 기르는 일이 더 어려워졌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렇게 스스로 생각하기가 힘들어진 시대에 질문을 잘하는 능력이 중요해졌다는 것이다. 질문은 생각을 깨우고 사고의 방향을 결정하는 원동력이다. 아이가 어떤 질문을 품느냐에 따라 글의 깊이와 생각의 격이 달라진다.
제4부 「본질 글쓰기로 AI 넘어서기」에서는 잠들어 있던 아이의 사고력을 깨우는 질문 글쓰기 방법을 소개한다. 우리는 먼저 아이들에게 물음표를 돌려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가 자신이 던진 질문에 능동적으로 답을 찾아갈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저자는 아이가 일상에서 던지는 사소한 물음을 주의 깊게 살피고, 다양한 명화나 이야기를 활용해 ‘왜 그럴까?’,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같은 질문들을 건넨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아이들은 스스로 고민하며 글을 써나가게 된다. 결국 질문하는 힘이 곧 사고하는 힘이다. 아이의 일상에 물음표가 많아질수록 글에는 더 깊은 생각이 담기게 되는 것이다.
본질을 되새기며 글쓰기 기본기를 다졌다면 이제 완성도를 높일 차례다. 제5부 「본질 글쓰기 역량 키우기」에서는 초등 교육과정과 연계된 글쓰기의 다섯 가지 핵심 역량을 다룬다. 문단 나누기, 요약하기, 예를 들어 설명하기처럼 아이들이 특히 어려워하는 영역을 효과적으로 지도하는 법을 담았다. 실용적인 방법들이지만 여기에도 저자의 철학이 가득 담겨있다. 글의 구조와 형식을 가르치는 일도 아이의 마음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아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더 명확하고 설득력 있게 전달하기 위한 도구로써 구조와 형식을 익히게 한다. 문단을 나누는 이유는 그것이 규칙이라서가 아니라 읽는 사람이 아이의 이야기를 더 잘 이해하도록 만드는 수단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런 방식으로 접근하면 아이들은 글의 형식적인 측면도 지루하지 않게 배울 수 있다.
결국 글쓰기란 아이가 자신만의 언어로 세상과 관계 맺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다. 아이가 마음속에 품고 있는 진짜 이야기를 꺼내놓을 때 비로소 진짜 글쓰기가 시작된다. 놀이동산에 다녀온 뒤 ‘재미있었다’가 감상의 전부였던 아이가 이제는 놀이기구 이름을 확인하기 위해 회사에서 일하는 아빠에게 전화를 걸어가며 자신의 또렷한 생각을 글로 풀어낸다. 이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바로 본질 글쓰기의 힘이다. 제대로 쓰면 아이는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나답게 표현하면서 성장하게 된다.
글쓰기는 우리의 일상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다. 초등학생 때는 일기 쓰기와 독후 감상문, 고등학교 때는 대입 자기소개서, 대학 졸업 후엔 취업 자기소개서, 회사에 취직한 후에도 기획안을 비롯한 각종 서류 작업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좋든 싫든 우리는 살면서 끊임없이 글을 써야 한다. 『초등 본질 글쓰기』를 통해 제대로 된 글쓰기를 배운다면 앞으로 마주할 수많은 빈 페이지가 아이에게는 더 이상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무한한 가능성의 공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