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유통 업계를 뒤흔들만한 강력한 내용
최근 그 어느 때보다 개인 셀러들 사이에서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5,6년 전부터 시작된 개인 셀러들의 온라인 커머스 창업 열풍이 최근 과열된 플랫폼들의 저가 상품 노출 경쟁에 막혀 그 성장의 한계를 느끼자, 자연스럽게 브랜드가 그 대안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주변엔 눈을 씻고 찾아 봐도 브랜드로 장사를 해서 성공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정보를 찾기란 어렵다. 브랜드에 관련된 강의나 책들은 대부분 브랜드를 정의하거나, 성공한 타 브랜드의 사례를 소개해 주는 내용에 그칠 뿐, 브랜드로 돈을 버는 방법을 알려 주는 경우는 전무하다. 그것도 일반 기업들에 비해 자본이나 네트워크가 부족한 개인 셀러 입장에선 관련된 정보를 찾아 배우기가 더욱 어려운 현실이다.
이 책의 저자인 이종구 대표는 당시 토종 브랜드가 흔치 않았던 2000년대 초반에 개인의 힘으로 국내 최초 라이프 스타일샵 브랜드 ‘코즈니’를 런칭해서 성공적으로 운영했고, 이후 유수의 기업들에서 신규 브랜드를 개발하고 인큐베이팅하는 과정을 통해 수많은 브랜드들의 성공에 깊게 관여해 온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자본과 네트워크가 부족한 개인 셀러가 자신만의 브랜드로 시장에서 성공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이 책을 통해 가감없이 풀어 내고 있다.
셀러는 브랜드 런칭에 앞서 사전에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브랜드가 될 수 있는 상품은 무엇인지, 그런 상품은 어디서 어떤 방법으로 소싱할 수 있는지, 해당 상품은 어디서 어떤 가격으로 어떤 모습으로 판매해야 하는지, 향후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어떤 방법이 필요한지, 만일 의도대로 브랜드 상품 판매가 전개 되지 않을 경우 그 대안은 무엇이 있는지 등, 브랜드에 관한 내용을 단순 브랜딩 차원이 아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4P(상품, 가격, 유통, 프로모션) 모든 영역에 걸쳐 상당히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책의 백미는 개인 셀러 각자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경험, 역량의 내용, 자금 상황에 따라 본인이 런칭하고자 하는 브랜드의 종류와 그 준비 과정, 그리고 런칭 후 운영 방법이 달라져야 하며,
그 내용 역시 개인별 상황에 맞춰서 각기 다르게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저자가 지난 24년 넘게 경험한 수많은 개인 셀러들의 흥망성쇠를 통해서만이 얻을 수 있었던 값진 노하우일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이 가진 가치는 온라인 커머스에 종사하거나 창업을 꿈꾸는 개인 셀러들 사이에서 더욱 높게 평가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