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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대한민국대표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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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대한민국대표브랜드)

  • 김미경
  • |
  • 한글파크
  • |
  • 2013-10-07 출간
  • |
  • 244페이지
  • |
  • ISBN 978895518076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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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크린영상으로 만나보는 한 권의 책 이야기

목차

개정판 서문
추천사
| 프롤로그 | 세상을 바꾼 세 번의 정보혁명, 그리고 마지막 기회

I. 문맹국 고려의 최첨단 인쇄술
1_ 고려의 『직지심경』은 왜 혁명이라 불리지 않는가
2_ 시대가 부른 혁명, 구텐베르크 혁명
3_ 최첨단 벤처 사업가 구텐베르크
4_ 문맹국 고려에서 출현한 최첨단 금속활자 인쇄술
5_ 알파벳이 없었다면 구텐베르크도 없었다
6_ 한글로도 못 이룬 인쇄혁명

II. 세계 최상의 알파벳, 한글
1_ 한글에 대한 세계의 양면적 평가
2_ 최고의 인지과학적 원리를 담은 한글의 음절단위 표기법
3_ 로마 알파벳을 뛰어넘는 독창적인 모음 디자인
4_ 현대 음운 분석의 원리를 그대로 담고 있는 자음 디자인
5_ 음의 변용을 지탱하는 제로 초성
6_ 인간 두뇌의 한계를 실험하는 한자
7_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철자법으로 가는 영어

III. 양반 사회에서 태어난 민주문자, 한글
1_ 칭기즈 칸의 몽골 문자를 능가한 세종대왕의 한글
2_ 동양의 민주문자, 한글
3_ 한글은 우민만을 위한 문자가 아니었다
4_ 560년 전에 시도한 법조문의 한글화
5_ 한자를 위협한 한글
6_ 한글의 수난과 조선의 한계
7_ 시대를 앞선 문자, 한글

IV. 양반 사회의 붕괴, 한글의 부활
1_ 대한제국 칙령 제1호 공문서식 제14조
2_ 한글의 힘을 간파한 선각자, 헐버트
3_ 한글 보급을 선도한 『독립신문』과 한글성경
4_ 한글의 기계화를 선도한 세벌식 타자기

V. 문자의 힘, 한글의 힘
1_ 유대 인을 묶어준 히브리 문자, 조선인을 묶어준 한글
2_ 공산체제를 통제한 키릴 문자, 사멸되는 몽골 문자, 살아남은 한글
3_ 파라오의 경제를 지탱한 이집트 문자, 한국의 경제부흥을 이끈 한글
4_ 한국의 민주화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킨 신문의 한글전용

VI. 한글전용을 넘어 한글의 세계화를 향하여
1_ 과거와 미래를 이어줄 한글 프로젝트
2_ 세계 정보의 한글화를 향하여
3_ 서양 로마 알파벳의 확산과 동양의 한글화
4_ 소수언어 사회로의 한글 수출과 한글의 미래
5_ 한글의 세계화를 향하여

| 에필로그 | 네 번째 한글혁명을 준비하며

도서소개

지금까지 “한글” 혹은 “한글전용”이라는 단어는 ‘민족주의’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 것으로만 이해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 책은 국어학자가 아닌 영어학자의 관점에서 로마알파벳과 한글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비교한다. 그리고 그 비교를 통해 한글이 담고 있는 창의성을 진면목을 재조명함으로써, 한글이 왜 세계 최고의 문자인가를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시한다.
■ 책 소개
이 책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한글』의 주제는 세 가지이다.
첫 번째 주제는 한글의 과학성과 우수성에 대한 재인식이다. 세계 언어학자들은 한글이 세계 최고의 문자라고 말한다. 한국인들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러나 한글이 왜 우수한 문자인가를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 이 책은 고려의 금속활자 인쇄술이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을 능가할 수 없었던 근본적인 이유를 탐색함으로써, 한글의 우수성을 논리적으로 가장 쉽게 설명한다.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들에게 로마알파벳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와 비슷하게 오늘날 한국이 다른 나라보다 먼저 전자정보문화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한글이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주제는 한글의 창의성에 대한 재인식이다. 세계 언어학자들이 한글에 감탄하는 이유는 한글의 제자원리에 담겨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디자인 때문이다. 이 책은 한글의 제자원리에 담긴 과학성과 창의성을 쉽게 설명함으로써, 한글이 왜 우수한가를 언어학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세 번째 주제는 한글의 민주성에 대한 재인식이다. 지난 50년 동안 한국은 두 가지 측면에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하나는 경제적인 성장이고, 다른 하나는 한국의 정치적인 발전이었다. 사람에 따라서는 한국의 경제 발전보다 한국의 민주화에 대해 더 깊은 감명을 받는다고 말한다. 이 책은 특히 지난 60년간 한국이 보여준 민주화의 비약이 가능했던 이유를 한글의 민주성의 관점에서 확인하고, 새로 등장한 영어와의 갈등 관계에서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을 탐색한다.

과거 우리는 일제를 비롯한 외세로부터 우리민족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시각에서 한글을 바라보았다. 그러나 21세기가 시작된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우리는 정보교환의 효율성의 관점에서 그리고 정보획득의 민주성의 관점에서 한글을 살펴보아야 할 시점이다. 한글의 우수성에 대한 이해는 자기 긍정에 목마른 한국인에게 한류와는 또 다른 차원의 자긍심과 자신감을 확인해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한글의 기능에 대한 이해는 이제 시작된 제3의 정보혁명에서 성공하기 위하여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알려 줄 것이다.

■ 이 책의 특징
1. 영어학자의 눈으로 바라본 한글 이야기
지금까지 “한글” 혹은 “한글전용”이라는 단어는 ‘민족주의’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 것으로만 이해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 책은 국어학자가 아닌 영어학자의 관점에서 로마알파벳과 한글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비교한다. 그리고 그 비교를 통해 한글이 담고 있는 창의성을 진면목을 재조명함으로써, 한글이 왜 세계 최고의 문자인가를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시한다.

2. 고려의 금속활자 인쇄술과 한글의 역학 관계 재조명
인쇄술은 문자를 전재로 가능하며, 문자의 속성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학계에서 고려 금속활자 인쇄술이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에 비해 크게 발전할 수 없었던 근본 이유를 ‘문자’에서 찾으려는 시각이 부족했다. 이 책은 고려 인쇄술의 한계를 ‘구동활자’의 개념을 충분히 구현할 수 있는 한글이 발명되기 이전에 발명되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이를 바탕으로 한글은 구동활자 인쇄를 위해 적합한 문자이며, 무엇보다 21세기 정보전자시대의 정보화를 위한 최적의 문자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

3. 한글의 민주성 재조명
지금까지 한글의 민주성은 세종대왕이 일반 백성을 위해 창제한 문자라는 관점에서 주로 설명되었다. 서양학자들은 그리스알파벳을 민주문자로 정의한다. 누구나 배우기 쉬운 그리스알파벳이 있었기에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이 가능했으며, 그 이후로 종교개혁, 산업혁명, 근대과학의 융성과 서양의 민주주의가 가능했다. 이 책은 그리스알파벳이 서양의 민주문자였다면, 한글은 동양의 민주문자로서의 자격이 있음에 새롭게 주목한다. 대한민국이 지난 60년간 이루어온 경제, 문화, 정치적 발전은 한글의 민주성을 바탕으로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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