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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유교화 과정 - 신유학은 한국 사회를 어떻게 바꾸었나

한국의 유교화 과정 - 신유학은 한국 사회를 어떻게 바꾸었나

  • 마르티나 도이힐러
  • |
  • 너머북스
  • |
  • 2013-10-21 출간
  • |
  • 560페이지
  • |
  • ISBN 978899460623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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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어판 서문
감사의 말

서론 사회와 이데올로기
조선 후기의 사회상 l 유교의 전래 l 신유학의 초기 형성 l 변화의 이데올로기로서의 신유학

1장 신유학 수용 전의 과거, 고려 사회의 재구성
친족과 출계 l 계승과 상속 l 혼인의 정치사회적 측면 l 혼인의 제도적 측면 l 상복과 장례 l 다시 생각해 본 고려 사회

2장 신유학, 조선 초기 개혁 입법의 이데올로기적 기초
조선 왕조 건국 세력의 등장 l 신흥 엘리트의 지적 형성 l 고려 사회의 해체와 불교 문제 l 새로운 사회 모델의 모색 l 사회의 재편 l 신유학자의 연구 전거와 제도 l 고대 모델의 타당성 l 동화와 갈등 l 엘리트주의와 이데올로기

3장 종법과 계승 문제, 그리고 제사
신유학의 사회관 l 제사의 도입 l 종법 개념의 초기 형태 l 승중과 제사 l 제사와 서얼 l 제사와 여성 l 외손의 제사 계승 관행 l 족보, 출계집단의 도해 l 봉사자의 경제적 지위 l 조상 의례의 제도적 측면 l 예학과 예서 l 조상 의례의 종교적 측면 l 장자 중심의 제사 정착

4장 상장례의 변화
상례 개정의 전주곡 l 오복제도의 변화 l 상례와 사회적 위계 l 장례식과 풍수지리

5장 상속, 균분에서 장자 우대로
국가와 사유재산 l 종법과 상속 l 상속문서의 효력과 규정 l 상속과 여성 l 장자 상속제의 정착

6장 신유학의 입법화와 여성에게 일어난 결과
처첩의 제도화 l 혼인 규정과 전략 l 『주자가례』와 혼례식 l 왕실의 혼례식 l 조선의 혼례식 l 여성에 대한 훈육과 교화 l 시집살이 l 기혼 여성의 법적·의례적 역할 l 첩과 서얼 l 혼인관계의 해소 l 과부와 재혼 l 변하지 않는 유교적 여성 이미지

결론 종족사회의 출현

저자 후기
옮긴이 개정판 후기
옮긴이 초판 후기
부록1 친족용어 풀이와 개념
부록2 마르티나 도이힐러의 연구 업적

참고문헌
미주
인명·씨족 찾아보기
내용 찾아보기

도서소개

신유학은 한국 사회를 어떻게 바꾸었나 『한국의 유교화 과정』. 15~16세기 당시 사회에 신유학(성리학)의 도입과 정착이 지속적으로 강력히 추진된 동기는 무엇이었으며, 신유학이 사회 구조에 미친 영향은 어떠했는가에 대한 공백을 메운 책이다. 사회인류학과 교류하면서 친족, 조상 숭배, 가계계승, 상속, 결혼, 상장례 등 6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고려 초기에서 조선 후기까지 한국의 역사를 통찰한다.
부계중시, 장자우대 상속, 제사의 관행은 언제 형성되었으며,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다시 출간되었으면 하는 책 1순위
- 로쟈(이현우, 서평가)

부계중시, 종손의 가계계승, 장자우대상속, 제사의 관행들은 17세기에 형성되어 20세기까지 존속한 한국 사회의 특징이다. 우리는 소위 ‘전통’이 되어버린 이것이 아주 특별한 발달 과정을 거친 최종 결과물이라는 사실에 대해 아예 모르거나 종종 잊는다. 한국의 유교화 과정은 정말로 획기적인 것이었으며 거대한 변화였다.
‘한국학의 대가’ 스위스인 마르티나 도이힐러(런던대 명예교수)가 내놓은 『한국의 유교화 과정-신유학은 한국 사회를 어떻게 바꾸었나』는 15~16세기 당시 사회에 신유학(성리학)의 도입과 정착이 지속적으로 강력히 추진된 동기는 무엇이었으며, 신유학이 사회 구조에 미친 영향은 어떠했는가에 대한 공백을 메운 최초의 본격 시도였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업적으로 평가받는 책이다.
20여 년이 걸린 마르티나 도이힐러의 역작은 약 150여 종이나 되는 사료와 290여 편의 각종 저작을 인용한다. 특히 사회인류학과 교류하면서 친족, 조상 숭배, 가계계승, 상속, 결혼, 상장례 등 6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고려 초기에서 조선 후기까지 한국의 역사를 통찰하는 가운데 매우 중요한 사실에 도달한다. 1392년 조선의 건국세력에 의하여 본격적으로 추진된 유교 사회로의 전환이 이후 약 250년에 걸쳐서 점진적으로 완성되었고, 그 결과 17세기 중반에 이르러 조선의 양반 사회가 적장자 중심의 문중 사회로 재편성되었다는 결론을 내린다. 이렇게 재구성된 조선 사회는 고려시대의 사회 구조와 확연히 달랐고, 유교사상이 중국 사회에도 깊은 영향을 미쳤지만 한국에서는 세계 다른 어느 나라에서도 보기 힘들 정도로 중대한 변화를 가져왔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마르티나 도이힐러 교수는 『한국의 유교화 과정』 출간에 맞추어 너머북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새로운 저서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4~5세기 신라시대부터 한말까지 한국 사회의 기본 단위였던 고유한 씨족 형성과 발전을 구명한 『조상의 눈 아래에서 Under the Ancestors' Eyes: Kinship, Status, and Locality in Pre-modern Korea』를 하버드대 아시아센터에서 출간할 예정이다.
도서평론가 로쟈(이현우)가 “다시 출간되었으면 하는 1순위”라 한 이 책은 2003년의 초판이 절판된 이후 저·역자의 노력을 더하여 출간한 개정판이다. 소농사회론을 주창한 미야지마 히로시의 『나의 한국사 공부』, 고려-조선왕조 교체의 역사적 의미를 밝힌 존 던컨의 『조선왕조의 기원』에 이어 2013년 너머북스가 한국사의 새로운 이해를 찾아 펴내는 해외 석학 3부작의 마지막 책이다.

거대한 전환, 신유학은 한국 사회를 어떻게 바꾸었나?

마르티나 도이힐러는 조선왕조의 건국을 단순한 왕조 교체로서가 아니라, 신유학의 이념에 입각한 사대부들의 이상사회 건설을 향한 의지의 표현으로 보고 있는데, 여기에 바로 『한국의 유교화 과정』의 독특한 점이 있다. 조준과 정도전을 비롯한 조선 건국의 주역들이 의식적으로 과거의 전통과 단절되는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려 했다는 점에서, 저자는 조선왕조의 등장을 중요한 역사적 분기점의 하나로 파악하는 것이다. 그 정치적 배경은 고려후기로 올라간다. 무신정권기와 원 체제를 거친 공민왕 대의 큰 과제는 지금 말로 하면 ‘국정의 정상화’였다. 여기에 동참한 사대부들의 개혁은 조선왕조를 건국하였고, 세종을 거쳐 경국대전이 완성되기까지 150여 년 동안 정치 사회 개혁을 추진하며, 또한 보기 드문 방대한 법률을 제정했다. 이는 새 왕조의 초기에 일반적으로 예상할 수 있는 범위를 훨씬 넘었다.
저자는 조선 초기의 일련의 입법에 대해 중국에서 11세기 왕안석의 개혁이 실패한 이후 동아시아세계에서 가장 야심차고 창조적인 개혁 시도였다고 평가한다. 조선 초기에 입법을 주도한 이들은 이미 확립된 전통과 어긋나는 개념과 견해를 한국 사회에 도입하려고 했으며, 이에 따라 갈등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그렇다면 그토록 과감하게 입법을 밀고 나간 동기는 무엇일까?

한국의 유교화 과정, “전통과 유교를 조화시키기 위해 만들어낸 타협의 산물”

조선 건국의 주역들은 성리학적 이념에 기반한 새로운 사회를 건설함으로써 당시 한국 사회가 당면하고 있던 정치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하려 하였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고려 사회는 친족 구조상 양계적인 사회였고 또한 한 남자가 여러 명의 부인을 둘 수 있었다〔竝妻〕. 역설 같지만 이는 남편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지 않아도 되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대부분은 친정에서 살았기 때문이다.) 그 아들들은 모두 신분적으로 동등한 자격을 부여받았다. 게다가 고려 말에는 첨설직이나 검교직의 음직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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