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썽쟁이 청개구리와 함께 알아 보는
쓰레기를 진정한 보물로 만드는 방법!
우리는 날마다 쓰레기를 만들어 내요. 과자를 먹으면 과자 봉투라는 쓰레기가 생기고, 밥을 먹으면 음식물 쓰레기가 생겨요. 생수를 마시면 페트병이 쓰레기가 되고, 다 쓴 공책을 버리면 쓰레기가 되지요.
함부로 버린 쓰레기는 자연환경을 오염시킬 뿐만 아니라 동물들의 목숨을 위협해요. 배 속에 비닐봉지 같은 쓰레기가 가득 찬 채로 죽은 고래가 해안가에 떠밀려 오고, 코에 플라스틱 빨대가 꽂혀 피를 흘리는 바다거북이 발견돼요. 우리가 버린 쓰레기로 아무 잘못 없는 동물들이 고통받고 있어요.
게다가 쓰레기는 우리 몸속에도 쌓여요. 플라스틱은 긴 시간 동안 잘게 쪼개져서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미세 플라스틱’이 되어요. 물, 조개, 소금 등을 먹으면 그 속의 미세 플라스틱이 우리 몸속에 들어와요. 내가 버린 쓰레기가 다시 나에게 돌아오는 거예요.
하지만 쓰레기를 잘 분리해서 배출하면 재활용을 통해서 ‘자원’이 돼요. 그러면 자연도 지키고 새로운 쓰레기도 덜 생겨요. 바로 쓰레기가 지구를 지키는 ‘보물’이 되는 거예요. 청개구리 엄마가 말한 ‘보물’ 말이에요.
어린이 환경 교육에 대해 꾸준히 연구하고 실천하는 초등학교 선생님 정다빈 작가는 이 책을 통해서 쓰레기를 어떻게 보물로 만드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주어요. 쓰레기를 보물로 만드는 첫걸음인 분리배출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은 무엇인지를 알려 주지요. 각 쓰레기를 분리배출하는 방법과 어떻게 재활용되는지에 대한 표도 책 맨 뒤에 있으니, 잘 오려 두고 분리배출할 때마다 참고하면 좋아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실! 쓰레기를 올바르게 분리배출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거예요. 쓰레기를 만들지 않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도 자세히 알려 주니, 우리 함께 실천해 보아요.
우리 지구를 살리는 작은 한 걸음, 《청개구리의 보물(쓰레기) 찾기》를 통해 배우고 시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