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나 변비를 관리할 수 있다. 방법만 안다면!
변비는 누구나 겪지만 누구도 쉽게 털어놓지 못하는 고통스러운 증상이다. 먹는 것부터 배변까지, 일상의 질서를 뒤흔들지만 대부분은 부끄러움과 무지 속에 방치하고 만다. 『변비 탈출 10계명』은 그런 일상 속 불편함에 제대로 맞서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단순한 민간요법이나 일회성 처방이 아닌, 현직 외과 전문의가 수많은 환자를 직접 진료하며 구축한 ‘진짜 효과 있는 변비 탈출 해법’을 제시한다. 변비로 삶의 리듬이 무너진 이들에게 이 책은 꼭 필요한 ‘생활 속 처방전’이 되어줄 것이다.
■ 복합적인 원인을 짚고, 실생활에서 답을 찾다
이 책은 변비를 단순히 ‘변이 안 나오는 증상’으로 보는 기존의 패러다임에 의구심을 제기한다. 『변비 탈출 10계명』은 식이 습관, 장의 운동성, 배변 자세, 배변에 대한 인식 등 복합적인 원인들을 분석하고, 그것이 어떻게 다양한 변비 유형으로 이어지는지를 세심하게 풀어낸다. 저자는 오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변비를 열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각 유형에 맞는 맞춤형 처방을 10계명 형식으로 소개한다. ‘변은 묽을수록 보기 힘들다’, ‘매일 보지 않아도 괜찮다’, ‘배가 불편하다고 무조건 화장실에 갈 필요는 없다’와 같은 메시지는 독자들의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유의미한 변화로 연결되도록 이끈다.
■ 환자를 가장 잘 아는 의사, ‘응꼬형’의 진짜 변비 이야기
저자인 윤상민 대표원장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외과 전공의 및 전임의를 이수한 뒤, 10년 넘게 항문질환과 배변장애 치료에 전념해왔다. 현재는 중앙항외과 대표원장이자 유튜브 채널 〈응꼬형〉 운영자로서, 전문적인 의료 지식과 환자 교육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특히 개원 초기부터 시행한 바이오피드백 치료는 환자들 사이에서 실질적인 개선 효과로 입소문을 타며 전국 각지의 환자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이 책은 단순한 의학적 설명을 넘어서, 환자와 함께 ‘배변을 다시 배워가는 과정’을 안내하고자 하는 저자의 진심 어린 태도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변비는 부끄러운 증상이 아니다. 또한 단기간에 완치되는 병도 아니다. 그러나 이 책과 함께라면 변비는 관리할 수 있고, 충분히 극복해낼 수 있다. ‘잘 싸는 것이, 결국 잘 사는 것’이라는 메시지가 가볍지 않게 와 닿는 이유는, 그 안에 환자에 대한 깊은 이해와 임상에서 축적된 신뢰가 함께하기 때문이다. 변비로 불편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독자라면, 이제 이 책으로 장의 평화를 되찾을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