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걱정", 대체 이게 뭐길래?
더 나은 인생을 위해 ‘걱정’을 꿰뚫어라!
살다 보면 당연히 고민거리가 생긴다. 삶과 밀접하게 맞닿은 걱정을 표현하는 단어는 나라마다 존재한다. 심지어 한글에는 염려, 고민, 근심, 걱정거리, 고뇌, 우려, 심려, 시름처럼 비슷한 의미인 단어가 넘친다. 종교에서도 신도를 위해 걱정을 다루는 방법을 말한다. 우리를 불안하게 하고 속을 태우는 걱정은 슬며시 삶에 스며들어 마음이 단단하지 못할 때면 냉큼 머리를 내민다.
실상 염려, 고민, 근심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이 감정은 인류 역사를 통틀어 항상 우리와 함께해왔다. 인간에게 걱정은 보편적인 경험이다. 주목할 점은 동서양의 지혜가 공통적으로 걱정의 무익함을 강조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인류의 오랜 지혜는 걱정이 현실을 바꾸지 못하며, 오히려 현재의 평화를 앗아 간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더 나은 인생을 위해 우리는 걱정의 본질을 이해하고, 걱정을 효과적으로 다루는 실천적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걱정과의 공존 방법, 그것을 담담히 다루는 지혜를 터득해야 한다. 이 모든 것이 이 책 안에 담겨 있다.
기분 나쁜 생각을 다스리는 걱정관리법
들쑥날쑥 잔망스러운 걱정, 사소하게 털어내라!
이 책은 걱정에 매몰되었던 저자가 일상을 지키며 살아간 기록이다. 산 경험 속에서 마음속 불안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답을 제시해준다. 그 일환으로 책, 명언, SNS 등 걱정과 불안을 덜어줄 만한 것들을 곁들이며 ‘걱정 다루기’의 노하우를 현실적으로 제공해준다. 이를 통해 ‘걱정쟁이’인 우리는 걱정을 다루는 기술을 터득할 수 있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걱정의 본질 이해를 통해 걱정에서 벗어나는 법을 두루 살핀다.
2장은 흰곰 효과, 오도리바 기법, 마이크로 명상 등을 통한 마음 다스리기에 역점을 둔다.
3장은 걱정 교환, 글쓰기, 수다와 음악 등으로 걱정을 잠재우는 걱정관리법을 소개한다.
4장은 웃음, 수면, 디지털 디톡스 등 환경과 몸으로 걱정 다스리는 법을 제시한다.
5장은 걱정을 이겨내는 지혜를 좀 더 궁극적이고도 현실적으로 밝힌다.
걱정은 불안을 키우기도 하지만 미래를 대비하고 자신을 발전시킬 기회를 준다. 이 책이 매 순간 걱정을 안고 사는 우리의 지긋지긋한 패턴에서 우리를 탈출시키며 좀 더 긍정적이고도 활기찬 인생을 살도록 도와줄 것이다. 책장마다 이 책은 우리에게 말한다. ‘또 너무 과하게 걱정하고 계시네요. 괜찮아요, 다 잘될 겁니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