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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었더니 시가 되네 폰카 동시

찍었더니 시가 되네 폰카 동시

  • 이묘신
  • |
  • 마음이음
  • |
  • 2025-07-25 출간
  • |
  • 108페이지
  • |
  • 128 X 205mm
  • |
  • ISBN 979119449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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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감자 위에 올라간 달팽이, 청개구리 뒤에 앉은 파리, 강아지에게 물어뜯긴 신발…
내 주변 모든 것이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일상
사진을 계속 찍다 보니 마음에 와닿는 풍경이나 사물이 제게 말을 건네 왔어요. 그래서 그때마다
발걸음을 멈추고 찍은 사진에 그들이 건넨 말을 고이 담아 시를 썼어요. _시인의 말 중에서

일상에서 쉽게 마주치는 내 주변 사물과 동식물, 그리고 계절마다 바뀌는 풍경이 시인의 또 다른 눈, 사진기를 통해 만나면 어떤 모습일까?
서서 쉬고 누워서 일하는 도마 「참 이상해」, 솜털이 보송보송한 아기 수박 「아기들은 다 그래」, 하얀 눈가루 묻은 타이어 「도넛」, 같은 모양으로 인연을 맺은 털신들 「짝」, 파꽃 사이에서 파인 척 연기하는 민들레 「숨은 민들레 찾기」 등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평범한 일상이 시인의 다정한 시선이 머물자 너도나도 말을 건네며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특별하고 소중한 일상으로 바뀌었다. 귀엽고, 웃기고, 한없이 다정한 폰카 동시를 만나면 독자들의 일상도 더없이 특별하고 소중해질 것이다.


독자가 직접 써 보는 폰카 동시
동시를 다 읽고 나면 〈폰카 동시 창작실〉을 만날 수 있다. 〈폰카 동시 창작실〉에서 독자는 직접 사진을 프린트하여 붙이고, 폰카 동시를 써 볼 수 있다. 3~5줄 분량이라 부담스럽지도 않고, 내 주변 풍경과 사물을 좀 더 다정히 바라보며 여유를 갖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목차

1부 나무도 곱게 꾸미는 봄
봄 ㆍ 중심 ㆍ 민들레꽃 ㆍ 겁 없는 파리
제게 일자리를 주세요 ㆍ 까치집 ㆍ 꽃단추
참 이상해 ㆍ 서랍 ㆍ 몽당연필 ㆍ 휴지통
매듭 ㆍ 지구 ㆍ 이상한 화살표 ㆍ 꽃샘추위
문 ㆍ 배탈 걱정 ㆍ 이사 ㆍ 어떻게 키우려고
소 ㆍ 어버이날 ㆍ 풍력기

2부 금빛 은빛 가득 모아 반짝이는 여름
중앙선 ㆍ 토마토 ㆍ 꽃침대 ㆍ 장마 ㆍ 윤슬
가로등 ㆍ 자신감 ㆍ 버섯 마을 ㆍ 가족사진
거미줄 ㆍ 바위 그림 ㆍ 참견하고 싶어서
선인장 ㆍ 숨은 민들레 찾기 ㆍ 지팡이 ㆍ 장미꽃
의자 ㆍ 망초 꽃봉오리 ㆍ 아기들은 다 그래
똑같이 반반 ㆍ 악어 ㆍ 커다란 꿈
3부 딱, 요만큼 남은 가을
벌레들은 너무해 ㆍ 사이좋은 펭귄 ㆍ 친구
호박 말리기 ㆍ 뭘 잘못했지? ㆍ 초록 뱀
궁금해 ㆍ 가자미 ㆍ 눈치가 있어야 해 ㆍ 늦가을
누구일까? ㆍ 모르겠다 ㆍ 어디부터 갈까?
쓰레기 ㆍ 호박이 말한다 ㆍ 조심해 ㆍ 밤송이
달팽이와 호박 ㆍ 별 ㆍ 보름달

4부 눈사람이 마구 태어나는 겨울
독수리 연 ㆍ 빈 둥지 ㆍ 잔소리 ㆍ 점
내가 지킨다 ㆍ 목도리 ㆍ 가위 눌리다 ㆍ 해총
일몰 ㆍ 미끄럼틀 ㆍ 연꽃 씨앗 ㆍ 전선줄
동백꽃 ㆍ 짝 ㆍ 뜯긴 신발 ㆍ 누구 발자국일까?
도넛 ㆍ 눈사람 ㆍ 텔레비전 ㆍ 대문 잠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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