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세는 힐링 가득 일본 소도시 여행!
오사카, 도쿄 등 대도시에서 복잡한 교통과 수많은 인파에 지쳐본 적 있다면, 이제 소도시로 눈을 돌릴 때다. 작은 도시 특유의 소박하고 낭만 가득한 멋이 기다리고 있다. 규모가 작은 만큼 볼거리와 먹거리가 모여 있어 걸어서 다니기 좋고, 시내를 벗어나면 대도시에 없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펼쳐진다. 현지에서 생산한 식재료로 만든 명물 음식을 맛보고, 특산품과 한정판 기념품도 손에 넣을 수 있다. 현지인들과의 밀접한 교류를 통해 현지 문화와 일상을 더욱 깊이 들여다볼 기회도 많다. 무엇보다 시간조차 찬찬히 흐르는 것 같은 여유로운 분위기, 그 매력에 한 번 빠지면 다시금 꼭 찾게 되는 곳이 바로 일본의 소도시들이다.
자연과 도시 감성 다 갖춘 낭만 여행지를 찾아
동서로 긴 지형의 일본은 지역별로 기후도, 풍경도 많이 다르다. 섬나라의 특성상 많은 도시에서 바다를 만날 수 있지만 그 모습도 천차만별이다. 동남아의 휴양지 버금가는 아름다운 바다가 반겨주는가 하면, 해안에 접한 거대한 사구도 볼 수 있다. 봄여름에도 녹지 않는 거대한 눈의 절벽 사이를 트레킹하며, 바다 위에 떠 있는 거대한 신의 문을 감상하고, 섬 곳곳에서 예술 작품과 마주하기도 한다. 고개만 들면 어디서나 보이는 후지산의 모습에 마음이 탁 트이는 곳도 있다. 대도시만 다니던 사람이라면 더욱, 경험했던 일본 여행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 것이다.
여유 가득한 일본의 작은 마을과 여행지
이 책에서는 일본의 추부, 큐슈, 시코쿠, 추고쿠 지역의 여행지 20여 곳을 소개한다. 후지산으로 유명한 시즈오카, 후쿠오카 근교이자 시모노세키 여행의 거점인 키타큐슈,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으로 유명한 마츠야마, 카스텔라로 유명한 나가사키, 일본 제3의 도시 나고야, 우동과 예술 여행으로 맛과 멋 모두 잡는 타카마츠 등 한국에서 직항편으로 바로 갈 수 있는 소도시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그밖에 한국인에게 비교적 덜 알려진 작은 마을들과 근교 여행지까지 고심 끝에 선정한 추천 여행지를 모아 구성했다. 여행을 계획 중인 사람은 여행의 팁을 얻고, 당장 여행 계획이 없는 사람이라도 책을 들춰 보며 다음 여행지를 고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테마별로 정리해 소개하는 지역별 추천 여행
일본은 가로로 긴 지형적 특성상 지역마다 분위기도 다르고 제각각의 특색을 지니고 있다. 이 책은 단순히 볼거리와 음식점, 상점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의 매력을 오롯이 즐길 수 있도록 테마별로 구성해 여행지를 소개한다. 명물 음식, 커피와 차, 디저트, 시장, 온천, 기차, 작품 속 명소 등 그 주제도 다양한데, 수년간 일본에 발자취를 남기며 직접 경험해 온 저자만의 섬세한 추천이 돋보이는 포인트다. 목차에서 지역별 키워드를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풍경이 그려지며,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다 자기만의 새로운 여행 취향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일본 여행의 가장 좋은 길잡이
우선 표지 뒷장에서 한국에서 직항으로 갈 수 있는 여행지를 둘러보자. 대략적인 위치와 취항 항공사를 파악하고 나면, 파트 1의 ‘일본 소도시 한눈에 보기’를 들여다보자. 도시별 간략한 소개와 가장 여행하기 좋은 시기, 추천 별점을 통해 지역들을 한눈에 살펴보고, 개념을 잡을 수 있다. 다음으로 계절이나 거리 풍경, 예술, 명물 먹거리, 기념품 등의 주제별로 추천 여행지를 한 번 더 갈무리해 주니 여행지에서 할 것, 먹을 것까지 자세히 둘러보며 여행지를 고르면 된다. 본격적으로 지역을 둘러보고 여행할 곳을 고른 후, 이동 방법을 확인해 연결하면 나만의 소도시 여행 코스 완성이다. 도움 되는 교통 패스까지 함께 소개하니 여행 준비가 어렵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