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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생각 - 퇴계와 호남 선비들의 만남과 교유

퇴계 생각 - 퇴계와 호남 선비들의 만남과 교유

  • 이상하, 한국국학진흥원 (기획)
  • |
  • 글항아리
  • |
  • 2013-09-30 출간
  • |
  • 222페이지
  • |
  • ISBN 978896735075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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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

1장 퇴계의 삶을 따라가며
1. 퇴계라는 사람
2. 학문과 관직 사이에서
3. 풍성한 집필과 충만한 교유
4. 자득의 자는 독자인가 자연인가
5. 호남 유림은 어떤 사람들인가

2장 퇴계와 호남 선비들
1. 도학.절의.문장 겸비한 최고의 벗
- 하서 김인후
2. 나를 아는 자가 드물면 내가 귀하다
- 호걸 선비 금호당 임형수
3. 퇴계의 답장 대신 부고를 들어야 했던 노시인
- 면앙정 송순
4. 호리병 속에 은거한 시인
- 석천 임억령
5. 퇴계와 깊은 교분을 나눈 풍영정 주인
- 칠계 김언거
6. 존경하는 학자에게 대를 이어 정성을 다하다
- 행당 윤복과 그의 세 아들
7. 스스의 가르침을 가장 잘 실천한 제자들
- 풍암 문위세와 죽천 박광전
8. 강직하고 고집스러웠던 만년 제자
- 천산재 이함형
9. 이황에게 대제학 자리를 양보하다
- 사암 박순
10. 지음의 제자
- 고봉 기대승

3장 퇴계.고봉의 논쟁과 몇 가지 오해
1. 사칠논변의 의의
2. 사칠논변의 시말
3. 이황과 기대승의 논리
4. 이제 그 사상사적 의의를 돌아보니


참고문헌

도서소개

퇴계는 인문학자다. 우리나라 학자로는 거의 최초로 방대한 『주자대전』을 읽고 연구하여 조선에 본격적인 주자학의 시대를 연 대학자다. 퇴계의 저술에는 심오한 학설이 많다. 그렇지만 퇴계가 퇴계인 까닭이 그의 학문에만 있지 않다. 퇴계의 시문詩文에는 그의 순수한 인품에서 우러나는 깊은 인간애가 곳곳에서 풍겨난다. 퇴계는 서울에서 벼슬하면서 많은 호남 친구를 사귀었고 그 우정 또한 각별했다. 우리 사회에서 망국亡國의 병이라 할 지역감정 따위는 추호도 찾아볼 수 없다. 이 책은 퇴계가 호남의 친구들과 만나 참된 우정을 나누고 진지한 담론을 펼친 얘기들을 담담하게 묶어놓은 것이다.
퇴계와 호남 선비들의 만남과 우정 최초로 조명
‘최고의 벗’ 김인후부터 ‘지음의 제자’ 기대승까지

도학·절의·문장 겸비한 최고의 벗 - 하서 김인후
나를 아는 자가 드물면 내가 귀하다 - 호걸 선비 금호당 임형수
퇴계의 답장 대신 부고를 들어야 했던 노 시인 - 면앙정 송순
호리병 속에 은거한 시인 - 석천 임억령
퇴계와 깊은 교분을 나눈 풍영정 주인 - 칠계 김언거
존경하는 학자에게 대를 이어 정성을 다하다 - 행당杏堂 윤복과 그의 세 아들
스승의 가르침을 가장 잘 실천한 제자들 - 풍암 문위세와 죽천 박광전
강직하고 고집스러웠던 만년 제자 - 산천재 이함형
이황에게 대제학 자리를 양보하다 - 사암 박순
지음의 제자 - 고봉 기대승

퇴계는 인문학자다. 우리나라 학자로는 거의 최초로 방대한 『주자대전』을 읽고 연구하여 조선에 본격적인 주자학의 시대를 연 대학자다. 퇴계의 저술에는 심오한 학설이 많다. 그렇지만 퇴계가 퇴계인 까닭이 그의 학문에만 있지 않다. 퇴계의 시문詩文에는 그의 순수한 인품에서 우러나는 깊은 인간애가 곳곳에서 풍겨난다. 퇴계는 서울에서 벼슬하면서 많은 호남 친구를 사귀었고 그 우정 또한 각별했다. 우리 사회에서 망국亡國의 병이라 할 지역감정 따위는 추호도 찾아볼 수 없다. 이 책은 퇴계가 호남의 친구들과 만나 참된 우정을 나누고 진지한 담론을 펼친 얘기들을 담담하게 묶어놓은 것이다.

책의 구성
이 책은 총 3장 구성으로 이뤄지며 1장은 퇴계의 삶을 따라가며 출생부터 출사를 거쳐 도산에서의 마지막 삶까지 주요 대목을 읊어보는 소평전으로 이뤄졌다. 그런 다음 1장의 마지막에서 호남 유림의 존재에 대해 개략적인 역사적 설명을 통해 이들과 퇴계의 만남을 본격적으로 다루기 위한 프롤로그 역할을 한다.
2장은 본격적으로 퇴계와 호남유림의 만남과 교유를 다룬다. 대략 나누어보자면, 김인후·임형수·송순·임억령·김언거 등은 이황과 벗으로서 교유한 인물들이고, 윤복의 세 아들과 문위세·박광전·이함형은 이황의 문하에 출입한 제자들이며, 기대승과 박순은 직접 책을 펴고 배운 급문제자及門弟子는 아니지만 이황을 스승의 예로 모신 인물들이다. 마지막 3장에서는 기대승과의 학문 토론은 별도로 한 장을 두어 그 내용과 의의를 짚어보았다. 이 만남과 토론은 퇴계의 격의없는 교유 자세가 만들어낸 조선 사상사의 큰 사건이었다고 볼 수 있다.

호남 유림의 형성과 퇴계의 역할
호남 유림의 독자적인 세력은 호남 지방을 중심으로 중종대부터 성장하기 시작했다. 크게 김굉필 계열, 최보 계열, 송흠 계열, 박상 계열, 이항 계열, 김안국 계열 등 여섯 계열로 나누어볼 수 있다. 김굉필 계열에는 최산두·유계린·윤신·김인후·유성춘·유희춘 등을, 최보 계열에는 윤효정·임우리·유계린·윤구·윤항·윤행·윤복 등을, 송흠 계열로는 양팽손·나세찬·송순·안처성 등을, 박상 계열로는 송순·임억령·정만종·박순 등을, 이항 계열로는 김천일·기효간·김재민 등을, 김안국 계열로는 김인후·유희춘 등을 들 수 있다. 김굉필과 최보, 송흠 계열에 중복이 있는 것은 이들이 연배가 비슷했고 교류도 활발했기 때문이다. 김굉필과 최보는 모두 김종직 문하에서 수학했으며, 송흠은 또 최보와 아주 돈독한 사이였다.
초기 호남 유림의 형성에 큰 영향을 준 인물은 역시 김굉필이었다. 1504년 갑자사화로 사사되기까지 5년 동안 순천에 기거했는데, 이 기간에 많은 제자가 찾아와 자신의 학문을 호남에 뿌리내리게 할 수 있었다. 그의 제자 중 최산두는 김인후에게 김굉필의 학문을 전해주었고, 유계린은 김굉필의 학문과 사상을 그의 아들인 유성춘과 유희춘에게 전해주면서, 이 두 사람은 16세기 호남 유림의 형성에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했다. 호남 유림의 형성에 김종직으로부터 도학을 전수받은 김굉필의 영향력이 컸다면, 이들과 교류하면서 또 다른 영향을 미친 인물은 바로 퇴계 이황이라고 할 수 있다. 이황은 젊은 시절부터 김안국과 김인후에게 많은 존경과 흠모를 드러냈기에 이들과 비슷한 연고지 출신들에게도 자연스럽게 호감을 가졌고, 절의 정신이 강하면서 시화에 능했던 호남 유림에게는 온후한 기상을 지녔으면서도 시를 좋아한 이황이 정서적으로도 잘 맞았을 것이다.

‘김인후’부터 ‘기대승’까지 본문 주요 내용
김인후 - 한마디 말에 의기투합하여 이황과 김인후 두 사람은 친한 벗이 되었다. 이황은 종종 자신을 재목으로 쓸 수 없는 나무인 ‘저력樗?(가죽나무와 상수리나무)’에 비유하여 이런 자신이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부끄럽다고 술회하는데, 김인후와 함께한 시간을 회상하면서 다시 그런 겸사를 하고 있다. 이런 부끄러운 자신에 비하여 김인후는 허주虛舟, 즉 ‘빈 배처럼 세상에 처신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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