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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두 번 쳐다보고 땅 한 번 내려다보고

하늘 두 번 쳐다보고 땅 한 번 내려다보고

  • 이광호
  • |
  • 열린출판사
  • |
  • 2025-07-21 출간
  • |
  • 128페이지
  • |
  • 130 X 215mm
  • |
  • ISBN 9788987548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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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시인의 말」에서 밝히듯, 논리 중심의 목회 언어에서 벗어나 가슴으로 토해 낸 감성은 이 시집 전체를 관통하는 기조를 이룬다. 목사직을 은퇴한 후, 한 인간으로, 한 아버지로, 한 시인으로 다시 선 이광호는 그 어떤 수사적 장치보다 더 강력한 진심으로 이 시집을 엮었다. 무엇보다 설교자가 아닌 고백자의 언어로 충만하다. 인위적 수사보다는 삶에서 스며나온 감정이 시가 되었고, 신앙의 교리보다는 신자의 눈물이 시어가 되었다. 시인의 삶 전반을 관통하는 내밀한 울림은 독자에게 단순한 문학적 향유를 넘어서서 신앙적 성찰의 자리를 제시한다. 이는 어떤 웅변이나 설교보다 강력한 시적 설득이며, 한 평생을 걸친 사유의 열매이기도 하다. 시인 박부민(생명과문학 편집국장)

목차

제1부
4월에
꽃들의 공격
사랑의 한계
봄은 왔는데 아직 봄이
사랑하는 아들을 먼저 보내고
슬픈 4월 초하루
경주 보문호
꽃의 계절
호스피스 병실의 어머니
‘언약의 통’ 속 어머니
애도의 축제 현장
칠순
꽃들의 절규

제2부
홑바위 섬
바다 세계
빛과 색깔
옛날과 지금
산 자와 죽은 자의 대화
웃음
음식 맛
전문인 정신
소중한 이웃
돈 돈 돈
공부의 목적
태풍
드넓은 바다, 울창한 숲

제3부
구겨진 도화지
가시
은밀한 말잔치
무자비한 사탄의 공격
유년 주일학교 ‘배하진’
가짜와 진짜
매와 권징
혼돈의 시대 교회
불신 시대
온전한 예배 참여
배도의 시대 교회양상
언약공동체
천상을 향한 기도
주일과 공예배

제4부
무덤 속 세미한 소리
망조인가, 바람인가
가정의 해체 위기
위기의 가족관계
기득권의 욕망
반역자
역사를 뒤흔드는 자들
개들의 하소연
선생님들의 잇따른 자살
통 큰 나쁜 도둑
‘추말자’와 ‘법’
‘김건희법’ 유감

제5부
나이아가라 폭포
데린쿠유
갈릴리 호수
바르트부르크 성
하이델베르크 언약의 숨결
아프리카의 길 잃은 트럭
봉헤치로의 밤
Luz역 피아니스트
후쿠시마 핵오염수

* 시의 이력서
* 해설 : 박부민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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