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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욕망

먹는 욕망

  • 최형진
  • |
  • 빛의서가
  • |
  • 2025-07-28 출간
  • |
  • 300페이지
  • |
  • 150 X 215mm
  • |
  • ISBN 979119873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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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인간의 진화부터 위고비·삭센다 등 최신 과학까지
먹는 욕망에 관한 모든 것

“바쁜 일상에서 먹는 욕망에
이끌려 다니는 현대인을 위한 회복의 안내서”

먹는 욕망이 왜 중요할까? 너무 많은 자극과 음식이 우리 일상 모든 것을 좌우하기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먹는 일은 인간관계, 성장 환경, 라이프스타일, 업무 성과, 의료비, 빈부 격차 등 삶의 모든 것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인간은 쾌락을 추구하도록 진화하였고, 현대사회는 이러한 인간을 유혹하며 안 좋은 줄 알지만 끊어내지 못하는 중독의 굴레 속으로 우리 각자를 몰아넣고 있다.
우리 삶을 좌우하는 이 욕망을 뇌가 어떤 시스템으로 해석하고 조절하는지, 인류의 진화와 발달에 어떠한 역할을 해왔는지를 이해하면 삶의 많은 비밀이 풀린다. 이에 국내 최고의 의사과학자와 뇌과학자가 만났다. 의학적 근거와 해법, 뇌과학적 지식과 통찰로 무장해 삶을 전혀 다른 관점에서 보도록 돕는다.

먹는 쾌락과 갈망에 중독되어 자기 자신을 죽음으로 이끄는 치명적인 독을 끊임없이 입에 넣고, 삼키고, 죽는다. 계속 먹으면 죽을 줄 알면서도 멈추지를 못한다. 나는 똑같은 당뇨병 약을 세 달마다 반복해서 처방하는 삶을 살아왔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욕망을 이기지 못하고 사람들은 계속 아팠고, 아플 줄 알면서 끊지 못했고, 죽었다. 나는 돈은 벌 수 있었지만 이들을 죽음의 운명에서 구원하지는 못했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했다. 나는 의사를 그만두기로 했다.
_최형진

최형진 교수는 의사로 13년간 진료에 매진하던 때에 심각한 심근경색, 혈당조절, 당뇨병 등의 문제가 있으면서도 음식에 대한 욕망을 참지 못하는 환자를 수도 없이 만났다. 똑같은 당뇨병 약을 반복해서 처방해주어도 환자들은 거짓 쾌락과 갈망에 이끌려 다녔다.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의사를 그만두고 현재 10년째 기초과학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그 결과 2024년 뇌의 시상하부와 비만 치료제가 반응하여 식욕을 억제하는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여 〈사이언스〉에 게재되었고 2024년 차세대 리더 100인에 선정되는 등 중요한 과학적 성과를 일구어오고 있다. 최형진 교수는 이 책을 통해 그간의 경험과 연구 성과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고통에서 헤어나온 풍부한 환자들의 사례와 결과를 바탕으로 의학적 지식과 실천적 방법을 담았다. ‘하지 말아야지, 참아야지’ 하면서도 매번 무너지고, 몸에 해롭다는 것을 분명히 알면서도 먹고 마시며 욕망에 이끌려 행동하는 근원적 이유를 흥미진진한 사례로 파고든다. 설명할 도리가 없던 참을 수 없는 욕망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도록 하고 결국 벗어날 수 있는 법을 알려준다.
뇌과학자 김대수 교수는 먹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은 수백만 년간 인류의 역사를 거쳐오며 유전자에 기록되어왔고, 이는 다양한 측면에서 발현되어 거대한 문명을 구축하고 인간사회를 일군 핵심 에너지로 작동하고 있음을 밝힌다.

인간은 발달한 뇌를 활용하여 다른 동물보다 많은 에너지 이익을 남긴다. 인간의 뇌는 적응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그 임무를 너무 충실히 수행한 나머지 필요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자연으로부터 획득했다. 쓰고도 충분히 남는 에너지로 문명을 이루었고, 문명은 인구를 증가시켰으며, 먹을 것을 직접 구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를 만들었다. 일부러 밥을 먹지 않는 사람들이 생겨났고, 인생이란 먹는 게 다가 아니라는 말이 명언으로 여겨지는 우주 최초의 사회를 구축했다.
_김대수

왜 우리 뇌는 빠져나올 수 없는 욕망 속으로 자꾸만 우리를 빠뜨릴까? 행동유전학의 권위자인 김대수 교수는 선사시대부터 우주과학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만들어온 역사를 유전학자의 관점에서 탐구하며 이 위험하고도 매혹적인 욕망이 어떻게 인간사회의 발달을 이끌어왔는지 생생히 알려준다. 다른 동물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 특별한 추구에 대해 철학, 문학, 예술 등을 넘나들고 수천 년 역사를 오고 가며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냥하지 않아도 먹을 것이 지천에 있는 인간이 먹고 먹히는 생태계 원리를 어떻게 일, 인간관계, 권력, 사회적 지위 등에 투영하여 왔는지 놀라운 비밀도 밝힌다. 김대수 교수는 고도로 발달한 사냥꾼인 인간을 ‘메타헌터’라 규정하며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인 메타헌터인 인간이 어떻게 먹고 먹히는 욕망을 인간사회에 구축하여 왔으며, 우리 각자는 그러한 인간사회에서 어떠한 전략을 취해야 하는지 안내한다.
이 책은 바쁜 일상 속에서 먹는 욕망에 이끌려 다니는 우리에게 ‘우리 몸에서 지금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를 뇌과학적으로 냉철하게 알려주고, ‘어떻게 더 좋은 삶을 위한 선택을 할 수 있는가’를 의학적으로 조언한다.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더 좋은 삶을 위한 균형점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해결책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본능을 활용하면서도
맞서 싸워야 하는 인간의 숙명

“당신의 조절 능력은 괜찮습니까?”

두 석학은 흥미진진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하나의 주제를 두고 뇌과학자와 의사과학자가 각자의 시선에서 주장을 펼친다. 가령 3부에서 ‘좋은 선택이란 무엇인가’를 두고 의사과학자 최형진 교수는 무엇이 우리를 가짜 쾌락으로 이끄는지 파헤치고 거짓 갈망에 빠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알려준다. 이에 뇌과학자 김대수 교수는 먹고 먹히는 관계성이 인간사회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알려주며 인생 전략을 설계할 때 우리의 본능을 어떻게 활용하여 현명하게 돌파할 수 있을지 조언한다. 6부에서는 ‘우리의 일과 삶을 뒤흔들고 있는 먹는 욕망’에 관해 이야기한다. 김대수 교수는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가 된 인간이 매력적인 사냥꾼으로 거듭나면서도 인간다움을 추구할 수 있을 방안에 관하여 들여다보는 한편, 최형진 교수는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인간관계에서 오는 갈등 문제를 먹는 것으로 푸는 습관이 왜 생기는지 알려주고 기분 때문에 먹는 태도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조언한다.
최근 위고비, 삭센다, 젭바운드 등 식욕 억제제에 관한 사회적·개인적 관심이 아주 뜨겁다. 의사과학자 최형진 교수는 GLP-1 비만 치료제가 뇌의 시상하부에 작용해 음식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포만감을 유발하고 식욕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최형진 교수는 《먹는 욕망》을 통해 거대한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GLP-1 호르몬 기반 식욕 억제제의 기전 및 부작용, 사회적 영향력, 개인적 활용 방법에 대해서까지도 소상히 알려준다.

우리 연구팀은 GLP-1이 뇌의 어느 부위에서 작용하여 어떤 심리적 기전으로 식욕을 억제하는지를 규명하여 2024년 세계적인 과학 저널인 〈사이언스〉에 논문을 게재하였다. (…) 장 호르몬 유사체인 GLP-1 비만치료제가 음식 인지만으로도 배부름을 유발하며, 구체적으로 뇌의 어느 부위, 어느 종류의 세포에 작용하여 이 효과를 유발하는지에 대한 기전을 규명했다. 이는 우리 연구팀이 수행한 연구 중에서 가장 중요한 연구다.
_최형진

최형진 교수는 최근 〈사이언스〉에 게재되며 중요한 과학적 성과로 인정받은 연구 결과가 탄생하기까지의 고민과 과정, 성과를 밝히며 사회와 개인이 어떠한 방향으로 대처하고 나아가야 할지 강조한다. 특히 매우 강력하고 효과적인 비만치료제 덕분에 식욕을 둘러싼 죽음의 욕망에서 인간은 구원받을 수 있으나,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며, 근본적으로 생활습관을 혁신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은 인간의 본능을 활용하면서도 맞서야 하는 우리의 숙명을 일깨운다.
우리의 숙명에 대한 고찰은 김대수 교수의 성찰과 만나며 더욱 빛난다.

인간은 직접 사냥하지 않아도 먹잇감을 구할 수 있는 사냥꾼이자, 먹고 먹히는 생태계를 인간사회라는 모습으로 구축한 고도의 사냥꾼으로 거듭났다. 에너지가 남아돌게 되자 드디어 생존과 번식의 굴레를 넘어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제 인간은 자유로운가? (…) 인간은 자유를 얻을 능력은 있으나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는 알지 못한다.
_김대수

‘생명의 기원, 문명의 기원, 종교와 철학의 기원이 인간의 먹는 욕망과 어떻게 긴밀히 연결되어 작용하고 있는 걸까’ 수많은 질문을 품어 오던 김대수 교수는 어느 날 86세를 맞은 어머니와의 식사자리에서 큰 깨달음을 얻는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중증 치매를 겪고 계신 어머니의 뇌를 다시 깨운 건 다름 아닌 식사라는 사실에서 ‘뇌가 추구하는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가’ 깨닫게 된 것이다. 자유와 행복에 대한 담론은 탁월함과 유능함에만 있지 않으며, 인간이 매일 행하는 먹고 마시는 일상적 과학과 연관되어 있음을 김대수 교수는 책 전체를 관통해 보여준다.
두 석학의 대담한 탐구는 욕망에 관한 과학적·의학적 통찰이자, 에너지를 섭취하며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인가에 관한 인간적 성찰이며, 거대한 생태계와 수백만 년 인류의 역사 속에서 생명을 이어간다는 것은 무엇인가에 관한 생물학적 고찰이다. 두 석학의 글을 통해 우리는 매일 하지만 미처 깨닫지 못하는 먹고자 하는 자신의 욕망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고 삶을 더 큰 시선으로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생존과 번식을 위해 쾌락을 추구하도록 설계된 동물인 인간의 본능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때로는 현명하게 맞서 싸울 수 있을지 그 탄탄한 원리와 방법을 이 책을 통해 확인하자. 우리의 일상적 선택을 좌우하고 있는 욕망에 대해 이제는 올바로 이해해야 한다. 그래야만 개인적으로는 더 자유롭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고, 나아가 우리 사회는 더 건강한 방향으로 발전해갈 수 있다. 이 책은 우리의 삶을 근원부터 다시 보게 하고 혁신적으로 생활의 방식을 바꾸게 할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목차

서문
뇌가 만드는 에너지 혁명 : 김대수
만들어진 쾌락이 일상을 위협한다 : 최형진

1부. 당신은 왜 먹습니까?
지금, 누군가 당신의 입맛을 조종하고 있다 : 최형진
높은 차원의 사냥 전략, 메타헌터의 탄생 : 김대수

2부. 자기 결정으로 먹고 있다는 착각
나를 조종하는 강력한 뇌의 욕구 : 김대수
우리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먹는 행복을 빼앗기고 있다 : 최형진

3부. 우리는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다
교묘하고 은밀한 가짜 쾌락에 속지 않는 법 : 최형진
피할 수 없는 경쟁사회, 당신의 사냥전략은 무엇입니까? : 김대수

4부. 습관과 중독의 딜레마
절제의 성공학, 습관과 중독을 이기는 뇌과학 : 김대수
불안하면 더 집착한다 : 최형진

5부. 비만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
비만은 부끄러운 일인가? : 최형진
비만을 극복하는 뇌과학 : 김대수

6부. 위험한 욕망이 일과 삶을 뒤흔든다
매력적인 사냥꾼으로 거듭나자 : 김대수
우울해서 먹고, 슬퍼서 먹고, 기분 때문에 먹는 사람들 : 최형진

7부. 삶의 흐름을 바꾸는 거대한 지각변동
자기 조절에 도움을 주는 혁신적 비만치료제 : 최형진
에너지를 나누는 인간다움을 추구해야 한다 : 김대수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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