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 교과서 수록 시와 명작 동시,
요즘 아이들의 마음을 꼭 닮은 공감 동시까지!
이 책에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초등 국어 교과서에 실린 동시를 수록했어요.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시를 집에서도 읽고 따라 쓰며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지요. 이외에도 윤동주, 정지용, 강소천, 서덕출 등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시인의 명작 동시뿐만 아니라, 요즘 아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동시도 골고루 담았습니다. 좋아하는 친구를 보고 얼굴이 빨개지는 순간, 수학 문제를 풀기 싫은 마음, 여름날 가족과 삼겹살을 구워 먹는 따뜻한 기억까지! 아이들이 “이건 정말 내 얘기 같아!”하고 공감할 수 있는 동시가 가득합니다.
어휘력과 문장력이 자라는 동시 따라 쓰기
시에는 일상 언어와는 다르게, 시인이 한 문장 한 문장 정성을 담아 만든 훌륭한 문장들이 실려 있지요. 그래서 시를 자주 접하면, 감각적인 어휘를 많이 익힐 수 있고 문장력도 탄탄해집니다. 아직 시를 낯설고 어렵게 여기는 아이도 시를 한 줄 한 줄 따라 써 보는 것부터 시작해 볼 수 있어요. 정성을 들여 시를 따라 쓰는 시간을 꾸준히 가지면, 어느새 시 속의 기발한 상상력과 아름다운 문장이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 거예요. 아이들의 마음속 풍경과 꼭 닮은 예쁜 삽화와 함께 매일매일 동시 따라 쓰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동시가 오롯이 내 것이 되는 4단계 구성
이 책은 25년차 독서교육 전문가 오현선 저자가 제안하는 ‘동시 감상 비법 4단계’에 따라 구성되어 있어요. 1) 편안한 마음으로 동시를 읽으며 감상하세요. 소리 내서 읽어도 좋아요. 2) 동시와 내 생활을 연결해 주는 간단한 질문에 답해 보세요. 시를 어렵게만 생각하던 아이도 동시를 나와 가까운 이야기로 받아들이게 될 거예요. 3) 동시를 또박또박 따라 쓰며 그 의미를 음미하세요. 4) 동시에서 마음에 쏙 든 단어를 고르거나 새로운 제목을 짓는 활동을 해 보세요. 동시를 내 마음속에 오롯이 저장할 수 있을 거예요.
시를 읽고 어떤 반응을 해야 할지 막막한 아이들을 위해 부록 ‘이렇게 감상해요’에 다양한 감상 예시도 담았습니다. 내 마음과 딱 맞는 예시를 고르며 여러 번 연습하다 보면 혼자서도 시를 느끼고 내 감상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힘이 생길 거예요. 단순히 ‘좋아요’가 아닌 “나도 이런 기분을 느낀 적 있어”, “단어 하나하나가 반짝였어”처럼 동시에 대한 감상을 더 풍부하게 표현해 보세요. 또한 몇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직접 ‘시 쓰기 연습’도 해 볼 수 있어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시는 ‘나만의 동시 카드’에 옮겨 적어 오랫동안 간직할 수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