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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당신이 무사히 타락하기를 (큰글자책)

부디 당신이 무사히 타락하기를 (큰글자책)

  • 무경
  • |
  • 나비클럽
  • |
  • 2025-07-29 출간
  • |
  • 240페이지
  • |
  • 210 X 290mm
  • |
  • ISBN 9791194127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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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타락하지 않는 인생은 가능한가?”

● 2024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수상작 수록
● 〈무사타락〉,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제목보다 먼저 퍼진 약칭
● 한국 현대사 속 악마가 마지막으로 응시하는 2024년 겨울과 봄

단편 〈치지미포, 꿩을 잡지 못하고〉로 2023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지 1년만에 〈낭패불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로 제18회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을 수상한 작가 무경. 2024년 《마담 흑조는 곤란한 이야기를 청한다 - 1928, 부산》으로 한국 미스터리 문단에 악마 같은 작가가 등장했음을 알리더니, 실제 악마가 등장하는 《부디 당신이 무사히 타락하기를》로 돌아왔다.

소설은 자신을 악마라고 지칭하는 인물에 이끌려 수상한 바(bar)에 들어간 나의 시점에서 시작된다. 아드벡 10년산이 가득 담긴 술잔 너머, 악마는 인간의 영혼을 비틀고 교묘하게 타락시킨 네 개의 무용담을 수다스럽고도 우아하게 들려준다. 독자는 이 이야기의 구조, 이야기를 듣는 ‘나’의 무너지는 내면의 결까지 따라가게 된다.
한국 현대사 곳곳에서 활약하던 악마는 마지막 장면에서 서둘러 말한다. “당장 여기를 나가야 합니다. 당신도 TV를 틀어보면 알게 될 겁니다. 인간들이 이번엔 또 어떤 어리석은 짓을 성대하게 저질렀는지를요.”
2024년 겨울과 봄을 거치며, 작가는 증명한다. 여전히 이곳은 악마가 활동하기에 충분히 기묘한 세계라는 것을.

이 작품은 2025년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최초 공개되어 〈무사타락無事墮落〉이란 애칭으로 수많은 관람객의 눈도장을 받았다. 악마는 지금도 우리 곁에서 속삭인다.
“타락하지 않는 인생은 가능한가?”


Synopsis

〈치지미포, 꿩을 잡지 못하고〉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12월. 한국전쟁이 한창이다. 지리산 깊숙한 곳에 숨어있다는 빨갱이 대장의 소재를 파악하러 정찰을 나간 윤 소위, 박 상사, 마 상병은 갓 태어난 아이와 어머니를 발견하게 되고, 악마는 몇 마디 말로 각자의 신념을 송두리째 흔드는 딜레마를 던진다.

〈폐문조거, 문을 열지 못하고〉
유달리 혼란스러웠던 1992년. 휴거 소동이 무위로 돌아간 며칠 뒤 한 사이비 교단 안에서 벌어진 일을 그리고 있다. 총재라 불리는 교주는 기도를 통해 휴거를 약속받겠다며 ‘구원의 문’이라는 밀실에 들어가고, 경찰과 기자를 자처하는 두 명의 침입자는 당장 문을 열라고 종용한다. 마침내 7일이 지나고 문이 열렸을 때 상황은 밀실 살인으로 급변한다.

〈부복장주, 뱃속에 숨기지 못하고〉
과거의 망령이 물러나고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하던 1987년 7월. 일제강점기 일본군이 금괴를 숨겨두었다는 폐광에 찾아들어 간 김 여사와 황 씨 부자는 전직 경찰로 위장한 마 선생의 교묘한 언변에 속아 감추고 있던 탐욕과 욕망을 마음껏 드러낸다. 태풍과 산사태로 폐광 입구는 막히고, 밀폐된 관 속에 갇힌 살아있는 인간 셋과 악마 하나는 처절한 거래를 한다.

〈낭패불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정의란 이름으로 공공연한 폭력이 자행되던 유신 시절의 취조실에서 벌어진 짧은 순간의 이야기.
용의자 민영수를 심문하던 신 경장은 기묘한 사실을 알게 되고, 그때부터 누군가는 반드시 희생해야 하는 ‘트롤리의 딜레마’에 놓인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순간에 내린 신 경장의 결정은 향긋한 타락의 냄새를 담고 있다.

목차

개막

〈치지미포, 꿩을 잡지 못하고〉
〈폐문조거, 문을 열지 못하고〉
〈부복장주, 뱃속에 숨기지 못하고〉
〈낭패불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폐막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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