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여러분을 세계적인 소믈리에나 심층적인 와인 전문가로 만들어주지는 않겠지만, (그럴 필요도 없고!) 와인에 대한 두려움을 깨뜨리고, 좋아하는 와인을 발견하며, 훌륭한 음식과 재미까지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이 〈와인 클럽〉은 매번 그 달에 어울리는 와인을 선정하고, 그 와인과 어울리는 요리 들을 조합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첫 달인 1월에는 가장 대중적인 레드 와인인 카베르네 소비뇽, 그리고 무더운 8월에는 가장 산성이 강한 소비뇽 블랑을, 그리고 한 해의 마지막은 샴페인을 비롯한 스파클링 와인으로 마무리하는 식이죠. 물론 추워지는 11월에 소비뇽 블랑을 마시고 싶다면, 그래도 됩니다.
매달 모임을 개최할 여러분을 위해, 이달의 와인 설명은 물론이고 시음회를 위한 추천 리스트도 준비했습니다. 모든 와인에는 적절한 가격대도 제시해 두었으니, 멋모르고 비싼 와인을 마시고 슬퍼할 일도 없을 거예요.
와인 클럽과 함께라면 와인에 대한 두려움은 내려놓고, 와인을 통해 나만의 취향을 발견하면서, 매달 색다른 와인과 요리, 그리고 함께하는 사람들과의 소중한 순간을 쌓아갈 수 있을 거예요. 이제 와인으로 완성되는 특별한 한 해를 시작해보세요.
와인 클럽과 함께라면 와인은 더 이상 어려운 술이 아닙니다. 매달 한 번, 와인을 핑계 삼아 사람들과 마주 앉아 대화하고, 맛을 나누고, 새로운 취향을 발견하는 기쁨을 느껴보세요. 한 해가 끝날 무렵, 여러분의 테이블엔 와인에 대한 작은 자신감과 소중한 추억이 함께 남아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