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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제26회 젊은평론가상 수상작품집

2025년 제26회 젊은평론가상 수상작품집

  • 백지은
  • |
  • 작가
  • |
  • 2025-07-04 출간
  • |
  • 272페이지
  • |
  • 153 X 225mm
  • |
  • ISBN 9791194366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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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백지은 평론가는 2007년 《세계의 문학》 평론 부문에서 신인상을 받으면서 문학평론가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 사회의 변화를 주목하면서 그 모순에 침묵하지 않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누구보다도 예민한 시선을 공유하고자 하는 그는 『독자시점』, 『건너는 걸음』 등의 평론집을 통해 우리 시대 문학의 의미를 탐색하는 비평적 글쓰기에 매진하고 있는 평론가이다. 평론에세이로 이름 붙인 『그때 그 말들』은 이같은 그의 비평적 감수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번 수상작으로 결정된 평문 「마음대로 사는 사람아」는 김화진의 소설집 『나주에 대하여』를 ‘마음’에 주목하면서 상세하게 분석하고 있는 글이다. 여기에서 백지은은 ‘마음’이 보이지 않으면서도 사람들 사이에서는 실체적인 무엇인가를 주고받는 것이 가능하게 만드는 일종의 ‘매체’로 보고 있다. 이같은 수많은 마음들이 상호 연결되고 조절되면서 펼쳐지는 세계의 모습으로서 김화진 소설 작품의 특이성을 분석하면서, 결국 작품 속 등장인물들의 관계망에 사회적 구성물인 동시에 개인적 자율성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마음’을 겹쳐두고 있다. 이는 사회적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그의 비평적 감수성을 다시 한 번 명확하게 보여준다. 나아가 그의 비평적 관점은 소설 구성적 원리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함께 사회적 억압이 내면화되는 현실 속에서 소설읽기를 통한 자율성이라는 의미로 나아간다는 점에서 평가할 만하다.
그의 비평적 행보와 평문에서 확인할 수 있는 비평적 성과는 우리 문학의 가치를 보다 확산시키는 한편, 평단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믿으며 이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2025년에도 한국문학평론가협회는 좋은 작품을 선정하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백지은 평론가에게 축하를 드린다. 그가 보여준 비평 작업이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의미있는 세계를 구축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목차

04 2025년 제26회 젊은평론가상 취지서

수상작
10 백지은_마음대로 사는 사람아

후보작
24 김보경_경이의 세계, 시라는 경이
54 박다솜_너를 먹이는 것이 나의 존재 방식 - 돌봄의 숭고함과 모성 정체성의 결탁
72 박동억_SF시란 무엇인가
102 이은지_문학의 (이중의) 정치 - 문학의 민주주의에서 문학의 공화주의로
124 이희우_매력의 두 문제 - 매력의 경제와 감성적 배움
156 장은영_부서진 신체들이 우리 앞에 떠오를 때 - 최세라, 김사이의 노동시에 대하여
186 전청림_막과 틈의 야생 - 젠더화된 채굴주의와 사물의 시간
218 최선교_갱신하는 말, 다시 쓰는 미래 - 세월호참사 10주년과 새로운 시적 시도들
238 하혁진_멸망 이후의 에피파니 - 영매가 된 주체들

268 제26회 ‘젊은평론가상’ 심사경위 및 심사평

272 작품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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