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권 『뉴 키드』 -주요 내용
이제 막 중학생이 된 ‘조던 뱅크스’는 만화 그리는 것을 가장 좋아해 틈만 나면 스케치북을 펼치곤 한다. 하지만 그가 간절히 꿈꾸어 온 예술학교 대신, 부모님의 강력한 권유로 명문 사립학교에 들어가게 된다. 그렇게 도착한 ‘리버데일 종합학교’의 풍경을 둘러본 조던은 두 눈이 휘둥그레진다. 학교의 건물부터 학생들의 생소한 옷차림까지 전부 자신이 살던 세계와는 너무나 다른 곳처럼 느껴졌던 것이다.
집에서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는 ‘귀염둥이’였던 조던은 ‘신입생(new kid)’으로서 낯선 환경을 맞닥뜨리고는 혼란에 빠진다. 조던은 유색인종을 향한 미묘한 편견과 눈에 보이지 않는 암묵적 규칙들을 깨닫고 방황하게 되지만,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또한, 조던은 인종과 계층의 경계를 뛰어넘어 ‘리암’과 ‘드류’처럼 다양한 친구들과 소통하고 진정한 우정을 맺으면서, 이전보다 넓은 시야를 갖게 되고 마침내 새로운 국면을 스스로 개척하는 ‘뉴 키드(new kid)’로 거듭나며 부쩍 성장한다.
▶제2권 『뉴 키드 2』 -주요 내용
중학교 2학년 새 학기를 맞이한 ‘드류’는 머릿속이 복잡하다. 좋아하는 농구도 하고 싶지만 “남들 따라가려면 두 배로 열심히 노력해야 해.”라는 할머니 말씀이 늘 귀에 쟁쟁하다. 하지만 자신이 열 배로 노력한들 할머니랑 단 둘이 어렵게 사는 자신에게 과연, 리버데일 종합학교에 다니는 특권층 아이들이 당연히 누리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날이 올까?
설상가상으로 드류는 더없이 좋은 친구였던 ‘리암’마저도 바로 그 특권층이라는 생각에 거리감을 느끼며 서먹서먹해진다. 장래에 대해 늘 고심하는 친구 ‘조던’과는 또 다른 고민에 빠지고 만 드류… 과연 그는 친구들과의 사이에 수시로 끼어드는 거리감을 극복하고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찾을 수 있을까?
특권층 아이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리버데일 종합학교에서는 인종적 편견과 빈부 격차로 인해 늘 발생하는 제도적 불평등과 심리적 갈등을 해소할 실마리를 찾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하루 내면의 성장을 멈추지 않는 아이들은 서로를 진정으로 바라보고, 소통하고, 지지하며 그때그때 꼭 필요한 일들을 스스로 성취한다.
▶제3권 『뉴 키드3』 -주요 내용
단짝친구 조던, 드류, 리암은 함께 파리로 수학여행을 간다는 소식에 기뻐하지만 걱정되는 일이 하나 있다. 바로 ‘앤디’가 함께한다는 것! 앤디는 친구들을 자주 놀리고 무례한 말을 서슴없이 하여 불편한 분위기를 만들곤 한다. 하지만 정작 앤디는 자신의 ‘농담’이 왜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는지 잘 이해하지 못한다. 모두가 ‘좋아요’를 누를 때에도 ‘싫어요’를 누를 것만 같이 부정적인 앤디! 앤디와 아이들 사이의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담당 선생님들이 갑작스럽게 뒤바뀌면서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수학여행의 가운데, 새로운 나라에서 너 나 할 것 없이 ‘새로운 아이’가 되어 버린 아이들은 낯선 나라에서 위대한 예술 작품을 보며 많은 영감을 얻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오랜 갈등을 해결하는 등 한 단계 성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