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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빛이 우리를 비추면

유리 빛이 우리를 비추면

  • 사라 피어스
  • |
  • 밝은세상
  • |
  • 2025-07-22 출간
  • |
  • 528페이지
  • |
  • 130 X 210mm
  • |
  • ISBN 9788984375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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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리즈 위더스푼 북클럽 추천작
 31개국 판권 판매
 《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4위
 애플TV 드라마 제작 확정
 2022년 핑거프린트 어워드 올해의 범죄 소설

- 리즈 위더스푼 북클럽 추천작
- 이달의 워터스톤즈 스릴러
- 2022년 핑거프린트 어워드 올해의 범죄 소설
- 2022년 데드 굿 리더스 어워드 모스트 칠링 리드 부문 최종 후보작
- 《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전 세계 31개국 출간

눈사태로 고립된 호텔, 복수를 위한 최적의 조건이 성립된다.

이 소설을 읽는 독자들은 치밀하게 구성된 이야기와 스릴러 거장들의 명작을 떠올리게 만드는 배경에 깊이 빠져들게 된다. 알프스의 고립된 호텔에서 벌어지는 납치와 변사체 발견은 공포심을 느끼게 한다.
호텔 오너인 루카스 카롱과 총지배인인 세실 카롱 남매는 남아 있는 투숙객들과 직원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관리에 나선다. 루카스는 스위스 경찰과 통화하면서 영국 데번의 강력계 형사 엘린이 수사를 진행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수 개월간 휴직 상태였지만 형사 DNA가 살아있는 엘린이 수사에 착수한다. 고객 관리실의 아델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실종되기 전날까지 활기찬 모습으로 호텔을 소개해준 로라는 어디로 갔을까? 눈 덮인 숲길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건축 설계업자 다니엘 르메트르를 살해한 범인은 누구일까? 최고급 시설을 자랑하는 호텔이지만 어딘가 꺼림칙한 느낌은 왜일까?
꼬리를 무는 의문이 이어지는 가운데 엘린은 수사에 매진하고, 그 과정을 통해 주요 등장인물들의 과거와 현재가 입체적으로 드러난다. 주요 등장인물들이 깊이 숨겨온 과거 이야기는 망각의 시간을 벗어나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한다.
작가의 섬세한 문장은 기괴하고 엽기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긴장감 넘치는 환경과 섬뜩한 공포를 자아낸다. 알프스의 수려한 풍광과 과거 요양원의 흔적들, 럭셔리 호텔로 변모하는 과정에서 주역을 맡았던 부동산업자 루카스와 건축 설계업자 다니엘. 손에 잡힐 듯이 그려지는 생생한 갈등, 뛰어난 심리묘사, 저마다 정당성을 강변하는 인물들이 펼쳐 보이는 이야기들이 한시도 시선을 놓아주지 않는다.
엘린은 해변에서 매일 10킬로미터를 달려 신체적으로 강하지만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최근에 암을 앓아온 엄마를 잃어 기분이 우울한 상태다. 몇 달 전에는 도주하는 살인범을 체포하려고 나섰다가 오히려 반격당해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했던 사건도 있었다. 어린 시절 동생 샘이 사망할 당시 현장에 있었으면서도 구하지 못한 것에 대한 자책감, 그날 손에 피가 묻어 있었던 동생 아이작에 대한 의구심도 그녀의 내면에 깊이 자리한 트라우마다.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지만 예민한 더듬이를 갖춘 형사 엘린이 〈르 소메〉 호텔이 과거 요양원이었던 시절에 벌어진 일과 휴양 시설로 변모한 현재 사이에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지 조사하는 과정에서 오랫동안 숨겨온 충격적인 실상이 드러난다. 〈르 소메〉 호텔의 통유리 창과 하얀 페인트를 칠한 벽, 미니멀리즘을 구현한 텅 빈 공간은 과연 환자들을 위해 설비되었을까? 결핵 환자들은 요양원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알프스의 풍광을 즐기면서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을까? 어두운 밤이 되어 텅 빈 병실의 조명을 밝히면 환자들은 어떤 기분이었을까?
연일 눈보라와 강풍이 몰아치는 알프스, 경찰이 출동할 수 없는 호텔에서 연이은 실종과 연쇄살인이 벌어진다. 심리 불안 상태인 형사 엘린이 과연 고립된 호텔에 발목 잡혀 있는 투숙객들과 직원들을 무사히 구할 수 있을까?
독자들은 소설을 다 읽기 전까지 범인이 누군지 알 수 없다. 가해자들은 흔히 말한다. 이제 지난 일은 훌훌 털어버리고 새 출발 하자고. 피해자는 아무리 많은 시간이 흘러도 그 당시의 고통과 아픔을 잊지 못한다. 가해자는 단 한 번도 사과하지 않고 빛나는 생을 살아가는데 피해자는 억울한 사연을 하소연할 곳 없이 우울한 나날들을 보내야 한다. 눈사태로 고립된 호텔은 피해자를 위해 마련된 복수의 장인가? 알프스의 하얀 눈 위에 떨어지는 빨간 피는 오랜 세월 복수를 다짐해온 피해자의 눈물인가?

연쇄살인은 현재진행형, 다음 희생자가 누가 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 《유리 빛이 우리를 비추면》 줄거리 요약

영국 데번에서 강력계 형사로 일하던 엘린 워너는 살인사건의 범인을 잡으려다가 오히려 반격당해 목숨을 잃을 뻔했던 사건을 겪고 수개월간 휴직 중이다. 얼마 전 암을 앓던 엄마가 세상을 떠났고, 잠을 자려고 눈을 감을 때마다 범인과 마주쳤던 순간이 떠올라 우울증에 시달린다.
스위스로 이주해 살고 있는 동생 아이작이 약혼 파티에 엘린을 초대한다. 아이작의 약혼녀인 로라가 근무하는 〈르 소메〉 호텔이 그녀를 초대한 파티 장소다. 해발 2,200미터 알프스 고지에 위치한 5성급 호텔로 과거에는 결핵 환자들을 수용하는 요양원이었다. 하얀 페인트를 칠한 벽, 알프스의 아름다운 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통유리 창, 기하학적인 선과 면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져 1942년에 열린 스위스 건축 어워드에서 혁신적인 건물로 평가받으며 입상한 이력이 있을 만큼 호텔 건물은 사람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르 소메〉 호텔은 알프스의 아름다운 숲과 나무, 겨울이 되면 사방을 뒤덮는 눈이 눈부신 풍광을 제공하는 한편 인근에서 스키를 즐길 수 있고, 최고급 스파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휴양 시설로 자리잡을 거라는 기대가 크다.
〈르 소메〉 호텔의 가장 큰 단점은 교통 여건이다. 산악 열차를 이용하거나 자가 운전을 통해 크란 몽타나까지 오면 호텔에서 제공하는 미니버스를 타고 호텔로 이동해야 한다. 알프스 중턱을 가르는 도로는 수시로 눈이 쌓이거나 결빙돼 아무리 운전 실력이 출중한 운전자라도 머리끝이 쭈뼛 서고, 이마에 식은땀이 맺힌다. 미니버스 한 대가 겨우 지나다닐 만큼 길이 좁고, 바로 옆은 깎아지른 절벽이다. 고개를 옆으로 돌리면 누구나 소스라치게 놀라며 가슴을 졸이게 된다.
엘린과 윌은 미니버스를 타고 험한 도로를 지나 〈르 소메〉 호텔에 도착한다. 엘린은 동생 아이작과 몇 년 동안 어색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아이작은 엄마가 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음에도 바쁘다는 핑계를 대고 문병을 오지 않았고, 장례식에도 불참했다. 엘린과 아이작의 관계가 서먹해지게 된 건 십 대 시절에 발생한 동생 샘의 죽음 탓이었다. 엘린의 막냇동생 샘이 바닷가 바위 웅덩이에서 게를 잡으며 놀다가 추락해 목숨을 잃은 사건 이후 그들 남매는 서로 불신한다. 엘린은 샘의 죽음에 아이작이 관련되어 있다고 의심해왔고, 이번 기회에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
〈르 소메〉 호텔에서 부지배인으로 일하는 로라는 엘린과 윌을 데리고 다니며 호텔의 내부 시설을 소개해준다. 그날 엘린은 아이작 커플과 저녁 식사를 같이 하기로 약속했는데 그들은 연락도 없이 나타나지 않는다.
다음 날 침통한 얼굴로 나타난 아이작이 로라가 사라졌다고 말한다. 그 이전에 고객 관리실 직원 아델이 이미 실종된 상태다. 뒤이어 호텔 주변의 눈 덮인 숲에서 변사체가 발견된다. 경찰은 오랫동안 실종되었던 호텔 설계자 다니엘 르메트르의 시신으로 추정한다.
스위스 기상청은 연일 강풍과 눈보라가 계속되는 가운데 눈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보한다. 〈르 소메〉 호텔의 투숙객과 호텔 직원들에게 크란 몽타나로 피신하라는 결정이 내려진다. 버스 네 대가 준비되고, 세 대가 먼저 출발한다. 마지막 한 대는 눈사태가 발생하면서 이동할 수 없게 된다. 호텔로 이어진 도로는 모두 폐쇄되었고, 연일 강풍과 눈보라가 심해 헬기를 띄울 수 없는 형편이다. 호텔에 남은 사람들은 이제 옴짝달싹하지 못하고 고립된 상태가 된다. 두 건의 실종과 호텔 인근에서 발견된 변사체에 대해 수사를 펼치려던 경찰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처지가 된다. 호텔의 오너 루카스는 스위스 경찰의 허락을 받아내 직업이 형사인 엘린에게 수사를 부탁한다. 연이은 실종과 연쇄살인이 벌어지면서 호텔은 공포의 도가니로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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