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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오렌지를 먹는 동안 나는 시집을 읽었다

네가 오렌지를 먹는 동안 나는 시집을 읽었다

  • 임수민
  • |
  • 달아실
  • |
  • 2025-07-18 출간
  • |
  • 188페이지
  • |
  • 125 X 200mm
  • |
  • ISBN 9791172070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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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달아실출판사는…

달아실은 달의 계곡(月谷)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입니다. “달아실출판사”는 인문 예술 문화 등 모든 분야를 망라하는 종합출판사입니다. 어둠을 비추는 달빛 같은 책을 만들겠습니다. 달빛이 천 개의 강을 비추듯, 책으로 세상을 비추겠습니다.

목차

시인의 말

1부. 온몸으로 말하는 중이에요
겨울 방│온몸으로 말해요│구멍│봄을 파는 소년│거리 두기│염주│검은 봉지 손님│아무도 모르는 것│가장 보통의 식사│화장실 청소를 마치고│처음 보는 것│불타는 집에서 꾼 행복한 이야기│혼자 유영하기

2부. 나는 내가 사라지는 곳에 있습니다
칼날 위에 선 우리는│이름 없는 구경꾼│답장, 없, 마, 음음│새벽 울음│그믐│어느 오후│퇴주│검지손가락의 밤│오작동하는 숨│무서운 이야기는 어느 원룸에서 시작된다│스무고개를 넘어서│나는 내가 사라지는 곳에 있습니다│상영관 입구│가을 숲

3부. 그다음 이야기는 우리 상상에 맡기자
홈쇼핑을 보는 거실│야간자율학습│오렌지를 먹는 동안│옥탑│오늘을 거부하는│여름 낮│걷다│너를 안아주는 밤│구겨진 종이를 창밖으로 던졌다│거울이 말합니다 나는 여기에 있어│하나의 금붕어가 되었을 때│극장에서│상문│효과 효능

4부. 커다란 칼이 당신의 등을 가로지르고
사과대추나무가 자랄 동안│버려도 되는 시는 없어│영과 일│오늘은 이불 속을 나올 수 없어요│논알콜 뱅쇼를 마시는 시간│기념일- 나무가 건넨 메뉴판│당신│깨지지 않는 것│아주 슬픈 날이야│이를테면 시 같은 거│끝나지 않은 편지│훼손하기 쉬운 섬

5부. 영영 돌아올 수 없는 긴긴 술래의 섬이래도
사랑의 방식│22년식 미니│25년식 미니│미니가 온다│미니가 운다│미니가 간다│극장에서│너의 잠에 빠져│결항

해설 _ 이상한 나라에서 ‘신’은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ㆍ 임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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