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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년에 핀 꽃

신유년에 핀 꽃

  • 황보윤
  • |
  • 바오로딸
  • |
  • 2025-07-15 출간
  • |
  • 344페이지
  • |
  • 140 X 197 X 110mm / 410g
  • |
  • ISBN 978893311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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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내용
이존창과 주문모, 신유박해 이야기

‘조선 천주교의 짧은 봄날’을 배경으로 성직자 영입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신앙의 길을
찾아 나선 이들의 모습을 그린 황보윤 작가의 「신유년에 핀 꽃」이 발간되었다.

소설의 주인공은 이존창과 주문모 신부다.
이존창과 주문모 신부의 이야기를 한 축으로, 정약종, 최여겸, 이도기, 강완숙, 황사영
그리고 김원삼 등 각 계층의 생생한 캐릭터들이 엮어가는 이야기가 이 책의 또 다른
축을 이룬다. 특히 유일하게 허구적 인물인 김원삼은 이존창과의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비밀스러운 존재로, 이 소설의 히든카드라고 할 수 있겠다.

먼저, 앞부분에 주요 등장인물의 간략한 소개가 정리되어 있어 친절하게 책으로 들어가는
문을 열어준다. 1790년 밀사 윤유일이 북경에서 조상 제사가 우상숭배라는 주교의 밀지를
가져오는 것으로 소설은 시작된다. 그로부터 1년 뒤 진산의 양반 윤지충이 모친의 상례를
유교식 제사가 아닌 천주교식으로 치른 일로 그의 사촌 권상연과 함께 참수되고
한양과 양근, 내포와 전주 등지의 교우들이 검거된다.

소설의 시간적 배경은 신해년(1791년)부터 신유년(1801년)까지 10년에 걸쳐있다.
세 번이나 배교한 이존창의 신앙 여정과 심리 변화를 밀도 있게 그렸고,
사제품을 받기까지의 우여곡절과 조선에서 겪은 여러 박해 상황을 편지의 형식으로
설득력 있게 전하고 있는 주문모 신부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브뤼기에르 주교가 조선을 향해 선교의 길을 떠나는 장면으로 소설은 끝난다.
갈등과 위기, 고뇌와 번민, 용서와 화해 그리고 뼈아픈 참회의 통곡….
이 모든 요소들이 한데 어우러진 이야기들은 극적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소설적 재미는
물론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한 시대의 하늘과 구름, 바람과 햇살 그리고 인물들의 다양한 얼굴까지 생생하게 담아낸
이 책은 높은 완성도와 서사구조로 독자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추천의 말

거룩함과 속됨이 한데 섞인 교우촌과 교우들의 삶, 하지만 하느님이 함께하셨기에 수많은 꽃이 피기를
반복하며 신앙의 역사를 이뤄왔다. 놀라운 신앙의 신비여!
황보윤 작가의 소설 「신유년에 핀 꽃」에서는 수없이 많은 꽃이 피고 지기를 반복하며 또 피워내는
신앙 역사의 장구함을 느낄 수 있다. 2025년은 ‘희망의 순례자’ 희년이다. 이 소설은 이번 희년에
안성맞춤이다. 속됨과 거룩함이 뒤섞인 순례의 길을 걷는 나에게 하느님은 또 어떤 꽃을 피우고 계시는지
느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_이영춘 신부


역사책에 건조한 문장으로 기록된 단편적인 사실을 다채로운 소설적 상상력으로 재현한 문장들이
인상적이다. 또한 신앙의 길을 향해 나아가는 이들의 마음을 섬세하게 따라간 것도 눈에 띈다.
그들의 마음은 연약하며, 미약한 바람에도 흔들린다. 그 마음은 우리의 마음이기도 하다.
흔들린다는 건 여전히 길을 찾고 있다는 뜻이다. 길을 찾아 헤매는 그 자체가 바로 길이다.
의심과 회의의 과정 없이는 올바른 길을 찾을 수 없다. 신앙은 그런 길의 끝에서 완성된다.
한국 가톨릭의 여명기를 이끈 이들의 삶을 통해 우리는 가장 어두운 때가 지나면 새벽이 온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_김연수 소설가

목차

차례

추천의 말
작가의 말

프롤로그
1791년 북경, 첫 번째 편지
내포의 밤
1792년 하북, 두 번째 편지
가시나무침
1794년 요령, 세 번째 편지
바우배기
1795년 창동, 네 번째 편지
류사와 아각백
1796년 한양, 다섯 번째 편지
정산 백련
1800년 후동, 여섯 번째 편지
빛의 사자들
1801년 전동, 일곱 번째 편지
백서
에필로그

참고 자료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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