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적 인간, AI가 길을 안내하다
우리는 왜 여전히 윤리 교육이 필요한가? 도덕은 인간 본성에 내재된 것이지만, 심신미약과 편향, 정서적 한계는 올바른 판단을 방해한다. 이 책은 이러한 인간의 도덕적 결핍을 과학기술, 특히 인공지능을 통해 보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탐구한다. 생의학적 ‘도덕적 생명 향상’의 한계를 넘어, AI를 ‘도덕적 조언자’, ‘이상적 관찰자’, ‘소크라테스식 대화자’로 활용하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한다.
감시와 통제가 아닌 부드러운 개입과 설득으로, AI는 인간의 자율성과 도덕성을 동시에 지지할 수 있을까? 도덕의 기준과 판단이 흔들리는 세계에서, 인간의 도덕 향상을 위한 AI 활용법을 철학적으로, 실천적으로 고찰한다. 윤리의 종말이 아닌 새로운 윤리의 탄생을 기대하며 도덕성과 기술의 접점을 성찰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통찰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