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시대,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는 스마트팜
기후 위기,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불안, 농촌 고령화 등으로 안정적인 식량 확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예측하지 못한 폭우로 물바다가 되어 버린 논밭, 급작스러운 온도 변화로 제대로 열리지 못한 과일, 이에 더해 노동력 부족과 물류비 상승으로 인한 식료품 가격 폭등은 더 이상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다.
저자는 지난 20여 년간 현장에서 실제로 스마트팜을 설계하고 운영해 온 인물이다. 그는 기후와 에너지, 노동력, 시장까지 모든 것이 불확실해진 시대에 농업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으로 사람과 기술,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스마트팜을 제안한다.
스마트팜은 단순히 자동화된 기술이 아니다.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작물이 자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사람의 감’에만 의존하던 농업을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농업으로 바꾸어 청년, 퇴직자, 장애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농업에 도전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우리가 마주한 위기에 해답을 제시해 줄 수 있는 기술인 것이다.
불확실한 시대, 앞으로의 농업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이 변화 앞에 우리는 어떤 전략으로 이 위기를 헤쳐 나갈 것인가? 이 책과 함께 그 해답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