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휘몰아치는 걱정을 어떻게 떨쳐 버릴까요?
주인공‘걱정 몬스터’는 학교에서 현장 체험 학습을 가기 전날, 걱정에 휩싸입니다.
“버스를 놓치면 어떻게 하지?”,“길을 잃어버리게 되면?”,“나만 혼자 남겨 두고 가 버리면 어떻게 하지?”등 걱정은 넝쿨처럼 뻗어 나갑니다.
혹시 여러분도 걱정 몬스터처럼 걱정이 끊임없이 떠오르고 불안해서 잠이 안 오나요? 그렇다면 걱정 몬스터와 함께 걱정과 불안을 물리칠 방법을 찾아보아요.
수많은 어린이들이 불안과 걱정으로 학습과 놀이에 방해를 받는답니다
세상이 위험 투성이일지라도 어린이들만은 티없이 맑고 아름다운 세상 속에서 자라기를 희망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완벽하게 아이들을 지켜 줄 방어막 같은 것은 없습니다.
실제로 어린이는 해맑지 않습니다. 통계 자료를 보면, 7세부터 11세의 아동 중 약 1~4퍼센트는 임상적 수준의 불안으로 인해 학습과 놀이에 방해를 받는다고 합니다.
어린이의 식욕 변화, 수면 장애, 돌봐 주는 사람과의 분리 거부, 사회적 환경의 위축 및 회피, 문제 행동을 일으킨다면 무언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이것은 어린이들이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그런 아이들에게는‘괜찮아질 거야’,‘용기를 내 봐’와 같은 상투적인 말은 위로가 되지 않습니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이 더 도움이 됩니다.
걱정과 불안을 물리칠 수 있는 방법
사실 어느 정도의 걱정은 어린이에게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걱정을 통해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방법을 찾고, 살펴서 최선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우니까요.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걱정은 그냥 넘어가도 되지만 걱정의 정도가 심하다면 정신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기 전에, 어린이 스스로 걱정을 다스리도록 해야 합니다.
『걱정 몬스터』책은 조근조근 친절하게 걱정과 불안을 물리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 걱정이 특별한 것이 아님을, 그냥 편하게 달랠 수 있는 감정임을 깨닫게 하고 불안을 다스리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용어를 쓰지 않고 재미있는 걱정 몬스터 이야기로 어린이 스스로 불안을 극복하고 감정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게 해 줍니다.
이 책에 나오는‘마음 챙김’방법들은 간단하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따라 하면 어느 순간 불안한 마음이 사라지는 마술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마음 챙김’ 동작
‘마음 챙김’동작을 감정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는 방법으로 제시한 작가는 미국 버팔로 대학교 교수이자 심리학자인 캐서린 쿡코튼 박사입니다. 캐서린 쿡코튼 박사는 걱정을 잘 다스리면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마음 챙김’동작은 다음과 같습니다. 스트레칭하기, 심호흡하기, 셀프 허그를 하며 어깨를 토닥이기, 감각에 집중하기, 걱정의 파도 타기, 노래하기, 감사하기 등입니다. 이런 방법들을 통해 어린이들이 감정을 스스로 조절하고 불안한 마음을 가라앉힙니다.
『걱정 몬스터』 이야기를 읽고 자신을 보고, 스스로를 진정시키고, 불안을 줄이는 단계별 연습을 몸과 마음에 새겨 보세요. 마음 챙김 방법을 알았다면, 걱정이 생겨도 무섭지 않을 겁니다.